오늘은 하지(夏至)로 북반구에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라 상대적으로 밤의 길이는 가장 짧다. 서울
근교의 북위 37~ 38도선에서는 평균적으로 낮의 길이가 14시간 50분을 전후한다.
그렇다고 1년 중 가장 더운 날은 아니며 서울에선 4시 40분쯤부터 밝아져 5시 11분쯤에 해가 뜬다. 해는 19시
57분쯤에 지고, 날이 맑을 경우 20시 20분까지 밝고 이 날부터 게자리가 시작된다.
민간에선 신성한 지역 또는 산이나 냇가에 제단을 만들고, 무당이 제를 관장하고 바위나 산봉우리에 잡은
가축의 피를 뿌리고 마을의 행사로 가축 요리와 과실, 떡, 밥, 포 등을 올려 제사를 지냈다.
또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 그리고 주변 일대에선 감자를 캐어 감자전을 만들어 먹었다. 땅이 좁은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위도는 비교적 길어서 도시에 따라 하짓날 낮 길이의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
위도가 높은 도시 순서대로 고성은 14시간 50분, 서울은 14시간 46분, 대구는 14시간 35분, 제주도는 14시간
23분이다. 별 차이가 안 나 보이지만 서울이 부산보다 해를 14분 동안 더 볼 수 있다.
함경북도 온성군은 무려 하짓날 낮 길이가 15시간 22분이니, 온성이 제주보다 해를 1시간 더 길게 볼 수 있다.
이때즈음 가뭄과 장마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년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 때다.
메밀 파종, 감자&옥수수 수확, 고추밭매기, 보리 수확 및 타작, 병충해 방재 등이 하지 즈음인 이 시기에
이루어 진다.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3~4년에 한번씩 가뭄으로 고생을 했는데, 비가 한해 농사의 성패를 크게 좌우하여
기우제는 연중행사다. 오 래전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란 말이 있다.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고, 보리가 말라 알이 배지 않아 감자 싹이 죽기 전 하짓날엔 다양한 감자 요리를
즐겨 먹었는데 감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매우 높다
또한 감자는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이 함유되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압 조절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또 비타민C와 판토텐산이 점막을 강화해주어 암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와 관련된 속담이 있는데 3가지만 소개한다.[속담]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하지 이후에는
구름이 자나갈 때마다 비가 내린다는 뜻으로 그만큼 장마가 잦아진다는 것을 의미다.
[속담] 하지가 지나면 발에 물꼬를 담그고 산다: 모심기를 모두 끝낸 하지 무렵에는 논이 마르지 않게 물을
대주어야 하는데 그만큼 농부들의 논의 물관리를 하느라 분주하다는 의미다.
[속담]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 해와 물을 잘 받은 작물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볼 때마다 쑥쑥 자란 상태을 의미다.
윤 대통령이 어제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 제172차 총회의 ‘203 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
(PT)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의 청년들은 인류 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 엑스포는 부산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으로 좁혀졌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재정 악화 위기인 KBS 직원 1080명(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 김의철 사장과 이사진 총사퇴를 촉구하는 성명내고 서명했다.
위 위원회의 약칭은 '새 KBS 공투위'로 부르고 있는데 KBS의 노동조합 3곳 가운데 보수 성향으로 분류
되는 'KBS 노동조합'과 '대한민국 언론인 총연합회'(언총) 소속 KBS 직원들이 구성한 단체다.
어제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파탄 지경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생계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국회 본청 앞에서
회원 1100여명이 참석하여 최저임금 급등, 구인구직난 등에 따른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저임금 급등, 구인구직난, 근로기준법 강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등 파탄지경에 이른 70만 외식업
경영인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생계 회복을 위한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동반했던 코로나19 방역이 약 3년 만에 끝났지만 외식업계는 호황을 맞기는커녕
구인난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E-9 비자를 과감하게 개방하여 구인난을 완화"를 촉구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까지 확대 적용은 전국 소상공인에게 가게 문을 다 닫으라는 것"이라며 "이는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고 범죄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논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의 무분별한 유언비어 확산으로 횟집 등 해산물을 판매한 업소의 타격이 커지고
있다"며 "수산업 관련 외식업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강력 대처하라"고 했다.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 악화로 개원 82년 만에 폐원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를
계속 종합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게 서울시와 중구가 도시계획시설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은 학교나 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설을 따로 정하는 걸 말한다. 현재
백병원 부지는 ‘학교 재산’으로 도시계획시설아닌 인재학원 필요에 따라 병원을 지었다.
현재 교육부 규제 완화로 사립대학 재단이 보유한 유휴재산은 수익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으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통해 종합의료시설로 정해지면, 건물을 헐어도 병원만 지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대전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인 엘살바도르는 한국(27위)보다 48계단 낮고 지난주 일본에 0-6로 패한 팀이다.
일본은 어제 홈에서 페루를 4-1로 대파했다. 페루는 지난 16일 한국을 1-0으로 꺾었던 팀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에서 '무승'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를 못하고 있다.
‘화목순대국’ 광화문점을 방문 4번만에 어제 순대국을 먹었다. 첫방문은 일요일로 휴무였고 2째 방문은 줄을
길게 서서 대기 포기했고 3째 방문은 영업시간(오후 1시 30분)지나고 가서 못 먹었다.
어제 12시 50분에 방문하여 비가 오는데 14명이 우산쓰고 줄 서 있었는데 25분 기다려 미리 순대국(특)
시키고 먹은 후 10,000원 냈고 본점은 여의도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각선 편에 있다.
본점은 지금도 1시간은 대기할 정도고 유재석이 맛집으로 인정했고 나도 16년 전, 고교 절친과 자주갔다.
‘순대국’은 미리 양념장을 풀어서 나와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염도가 있는 편이다.
돼지 간이나 귀, 순대와 함께 밥이 말아져서 나와 따로 먹기를 원하면 주문 시 말해야 한다. 기본 순대국에는
내장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순대만 먹기를 원하는 이는 ‘순순대탕’을 주문하면 된다.
순대와 함께 뽈살, 머릿고기, 오소리감투, 막창, 암뽕 등 다양한 돼지의 부위를 즐길 수 있는 '모듬' 안주가
인기며 국물이 함께 제공돼 술 안주로 최고며 그외 술국, 머리고기, 내장접시, 순대 등 있다.
절친한 세무사가 강북삼성병원에서 경동맥 초음파를 촬영한 결과, 의사에게 양호판정받고는 식사중이라고
연락와서 '채부동잔치집' 본점에 가서 '얼큰수제비' 한 그릇에 광화문막걸리를 같이 마셨다.
나는 아점한지 얼마 안돼, 배가 불러서 한계가 있었고 비가 와서 2호점가서 뼈해장국에 막걸리를 또 마셨으며
직원 반찬인 도리뱅뱅이를 줘서 맛만 봤고 일찍 헤어지고 광화문 산책하며 소화를 했다.
어제 6시 광명사는 절친이 휴양차 고향 간다고 폰와서 오늘 7시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정선에 갈 예정
이며 2일간 절친 부부와 가능한 같이 보내고 강릉단오제에 모레 갔다가 상경할 예정이다.
어제부터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면서 더위의 기세는 주춤하겠고
(서울 낮 기온 26도) 주중 수요일인 만큼 긍정모드로 보람차고 행복한 날을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