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내화벽돌공장이 있었고 한 때는 고려도토 공장이었다.
이 공장건물은 1930. 3. 6에 사용승인되었으니 약 100년이 다 되어간다.
고려도토가 밀양시 상남면 예림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주성산업주식회사의 소유이고 교보자산
신탁주식회사에 신탁되어 있다.
그러니 곧 재개발을 위하여 헐릴 예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두 동의 건물에는 담쟁이 넝쿨이 붙어 있고 옛날 우물과 펌프가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높은 굴뚝도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 해안로 57번길24(온금동)에 있던 조선내화주식회사 (구)목포공장은
2017.12. 5에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근대산업유산으로서 가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물 5 동, 굴뚝 3 개, 설비물 5 기가 문화재가 되었다.
조선내화공장은 1938년에 만들어졌으니 밀양보다 8 년이나 늦게 만들어졌다.
목포시는 문화재로 보존된 옛 공장터를 이용하여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 전시관, 박물관, 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고려도토 공장건물과 그 일대는 우리 밀양의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고 대다수의 건물, 굴뚝, 우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비록 개인소유이긴 하지만 밀양시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매수하여 개발할 수 있고,
또는 문화재로 등록하여 보존할 수도 있다.
이 곳에 종합문화시설을 조성하면 전시관, 공방, 연극촌, 카페, 놀이 공원 등이 들어 올 수 있어
그야말로 우리 밀양의 좋은 쉼터 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겠다.
지금부터라도 그 활용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그 방법을 모색해야겠다.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너무 쉽게 버려지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 옛 모습을 그리워하고
아쉬워 하는 날이 올 것을 염려한다.
고려도토기술연구소 건물
정문의 모습
고려도토주식회사 정문
경비실 : 개가 매우 사납게 짖는다.
고려도토주식회사 사무실 건물
벽면이 곧 떨어져 나갈 것같다.
건물의 정면 모습 : 곧 무너져 내릴 것같다.
건물의 측면 모습
건물 뒤편의 우물과 펌프
첫댓글 일본식 건물 같은데...많이 아쉽네요...
보존 할 수만 있다면...
역사가 참으로 오래된것 같으네요 ^
전형적인 일본식 건물 입니다.
아마 실내 바닥은 다다미와
중2층으로 다락이 있을듯 한데...
차츰 우리 주위에서 사라지는
소중한 근대건축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