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버스로 이동할 때
1) 시내버스에 승하차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승하차한다.
승하차하는 도중에 차가 출발해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지기도 한다.
2)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할 경우에는 체력이 요구된다.
3)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는 중간 중간에서 정차하여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이때 타고 있는 차의 번호와 버스위치를 확인해두자.
4)소지품 주의 : 현금, 여권 등은 분산 보관하자.
나. 오토릭샤, 택시로 이동할 때
원래 미터기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잘 지키지 않고 사용한다하더라도 믿을 수가 없다. 제일 좋은 방법은 타기 전에 확실하게 요금을 흥정하는 것이다. 이때 요금이 한 사람당 계산한 것인지, 아니면 전체의 요금 즉 차 한 대의 요금인지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통 요금은 10분거리 이하일 경우에는 20루피를 넘지 않는다.
다. 기차로 이동할 때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현지인들로 붐비는 기차 안에서 그들의 생활 일부분을 볼 수 있다.
1) 타고 갈 칸의 위치
기차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3:3 마주보며 이동을 하지만 저녁 8시 이후엔 맨밑(LB) 중간(MB) 맨위(UB) 자리들이 침대로 만들어진다. 맨위의 UB는 항상 침대모양으로 고정된 자리다.
2) 기차에 오르기 전
플랫폼 넘버는 당일 2시간 전에 나온다. 기차역에 가면 입구에 전광판이 있고 플랫폼 넘버와 열차번호, 시간 등이 나온다. 기차가 역에 도착해서 타시기 전 티켓에 보면 SL-S8, XX(기차안의 좌석번호)가 나와 있다. 티켓에 쓰인칸을 찾아야 된다. 찾았으면 출입문 옆에 종이가 붙어있으니 붙여진 종이에서 좌석번호를 찾으시고 자기이름과 성별, 나이를 확인하시면 된다. 우리팀은 길잡이와 인솔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3) 기차 안에서의 배낭 보관
우리에겐 하찮은 것도 그들에겐 크게 보인다. 스스로 자기의 물건을 챙겨야 한다. 배낭보관에 필요한 것이 체인이다. 체인은 기차역 주변에서도 팔며 대략 15RS~60RS정도다.
자물쇠는 기차나 숙소에서 많이 쓰인다. 중간보다 약간 큰 자물쇠가 적당하다. 배낭은 체인으로 감아서 잠그면 된다.
취침에 들어가면 작은배낭은 베게처럼 사용하시거나 머리맡에 두는 것이 기본이다. 신발은 봉지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4) 음식물
기차 안에서는 현지인들의 음식 권유도 있다. 처음에는 거부 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거리 이동시에는 기차에서 파는 런치나 디너를 외치며 다니는 사람에게 메뉴를 물어보시면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하면 됨. 중간에 역에서 잠깐씩 정차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그때 간식거리를 구입해도 무방하다(짜이, 땅콩, 샌드위치 등). 물은 항상 사서 마셔야하며 절대로 본인이 직접 병뚜껑을 따서 마셔야 한다.
5) 야간 기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침낭을 준비하자.
북부는 춥고 남부나 스리랑카는 약간 덥다. 조금 덥더라도 침낭을 덮고 자는 것이 좋다. 밤새 돌아가는 선풍기와 열어 놓은 창 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고, 또 새벽기온 역시 생각보다 쌀쌀하므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라. 도보로 이동할 때
낯선 곳이니 만큼 여행 중에 길을 묻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라는 속담처럼 몇 번씩, 몇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상책이다. 현지인들은 잘 아는 것처럼 대답하는 습관이 있다.
마. 통화 및 환전의 주의 사항
1) 화폐의 단위 및 종류
인도의 화폐의 단위는 파이샤(Paise, P.)와 루피(Rupee, 단수:Re. 복수:Rs.)이다. 100파이샤(P)가 1루피(Re)이다. 실제로 이 파이샤는 사용하지 않는다.
루피는 1, 2, 5, 10, 20, 50, 100, 500,1000루피가 있으며 1-5루피까지는 같은 단위에 동전과 지폐가 같이 나와 있고 그 이상은 지폐만 있다.
2) 찍어진 돈은 사용할 수 없다.
환전할 때 일일일 지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폐의 가운데 부분이 조금이라도 찢어져 있거나 테이프로 붙인 흔적이라고 있다면 즉시 그 자리에서 다른 지폐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하면 된다.
근래 들어 500루피 짜리 고액권의 위조지폐가 델리를 중심으로 많이 퍼지고 있다. 환전할 때 고액권을 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위조 여부를 확인하고 받아야한다. 우리나라 지폐와 마찬가지로 지폐의 왼쪽 면을 빛에 비추어 보며 간디의 초상화가 비친다. 그림이 조잡하거나 지폐의 질감이 두껍게 느껴질 경우, 환전상에게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3) 루피와 달러를 구분하여 사용하자.
한 지갑에 루피와 달러를 동시에 보관하는 경우 1루피라도 깎아 보겠다고 흥정을 해 놓고 달러를 주고 오는 황당한 일이 없도록 달러와 루피를 따로 보관하자. 잔돈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4) 환전 시 주의사항
가) 은행에서 환전을 할 경우에는 여권을 지참하고 가야한다.
나) 100 루피로 환전하자
다) 환전 액수와 환전 영수증을 확인하자
환전한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정확한 액수를 확인하고 찢어진 돈이 있을 경우 바로 교환을 요구한다. 환전영수증은 꼭 챙겨야 한다.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때 환전증명서를 보여 달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라) 환전소
대부분 환전소에서 환전한다.
보통 은행에서 하는 것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바꿀 수 있다.
바. 건강상 유의사항
인구 조밀한 가운데 열대성 기후와 빈약한 상, 하수도 및 화장실 시설, 냉장고 설비부족 등 공중보건 상태가 극히 열악하여, 특히 식중독이나 수인성 질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식수는 반드시 병에든 미네랄워터를 마시도록 하며, 날 음식이나 싸구려 대중음식점을 삼가 하자. 대중 화장실이 거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사. 흔한 질병 유형
대도시는 인구과밀과 저질 연료를 쓰는 자동차들로 매연이 심각함으로 호흡기질환에 각별히 조심하자.
소, 개, 원숭이 등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 동물들은 광견병, AIDS를 비롯 여러 가지 병균을 보균하고 있으므로, 동물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 동물들에게 물렸을 때에는 우선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고 인근 병원에서 긴급 치료 받은 후 수일간 동물들의 광견병 징후를 관찰해야 한다. 건들지 않으면 물지 않는다.
아. 치안관련 범죄 유형 및 피해 방지
가난한 현지인들에게는 우리가 소지한 물품이 선망의 대상이 되므로 도난, 절도 등에 대비하자.
관광안내를 빙자하여 접근, 수면제 또는 일시적인 실신을 유발하는 약품이 들은 음료수 또는 아이스크림을 권하거나, 스푸레이 공격 후 실신한 여행객으로부터 물품을 절취하는 사례가 있었다. 조심해야 한다.
자. 여자 여행객 상대 범행
주로 단독 여행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안내를 빙자 알코올이든 음료수를 권하는 방식으로 강간 및 결혼 미끼로 갈취하는 사례가 있었다.
단독으로 움직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 하자.
차. 기타 여행 시 유의할 사항
음주, 소란행위 처벌 엄격하다. 중요 물건이 들어있는 소형 가방을 기차, 버스의 의자에 두고 잠시라도 한눈을 팔지 말자(여권, 항공권, 돈 분실의 대부분 사례임)
카. 긴급연락처
1) 주 인도 대사관 주소: 9 Chandragupta, Chanakyapuri Extension New Delhi - 110021, INDIA
전화: (91-11)688-5412 팩스: (91-11) 688-4840, 687-8554
2) 주 뭄바이 총영사관 주소: Kanchan Junga 9th Floor, 72 Peddar Road, G. Deshmuck Road, Mumbai 400-026
전화: (91-22) 388-6743, 6745 팩스: (91-22) 388-6765
3) 한인회
뉴델리 한인회:691-9814 뭄바이 한인회: 022-202-6504
캘커타 한인회: 033)247-1120 첸나이 한인회 044) 491-3868
Ⅱ 인도 여행 정보
1. 인도에서 전화 거는 방법
뉴델리에서 한국에 걸 때 : 00-82-지역번호(서울은 2)-전화번호
한국에서 뉴델리로 걸 때 : 001(또는 002)-91-11-전화번호
시내통화 : 전화번호만 돌림
시외통화 : 0 -지역번호 - 전화번호
지역번호: 뉴델리 11, 뭄바이 22, 첸나이 44
☞ 공중전화가 보편화 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숙소에서 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2. 한국과 인도와의 시차 : 인도는 한국보다 3시간 30분이 늦음.
3. 인도의 기후
인도의 계절은 세분하면 6개로 나누어지는데, 크게 건조기, 혹서기, 우기의 세가지로 나누면 된다. 3월경부터 우기로 들어가기 직전의 3개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혹서기이다. 4월경이면 인도 평야부의 기온이 5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가 된다. 그 후에 우기로 들어가는 6월-9월까지는 인도 남부에서 아라비아해의 습기를 머금은 계절풍이 불어온다. 이때 인도의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린다. 이 우기가 끝나는 9월부터 인도는 건기에 접어든다.
4. 정찰제와 바가지
인도는 아직은 가격정찰제가 정착되지 않은 나라다. 물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현지 물정에 어두운 여행객에게 바가지는 기본이다. 물건을 살 때 항상 흥정을 해야 한다. 흥정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 속에서 인도를 알고 배우는 것도 여행의 묘미 중의 하나다. 따라서 세금 포함한 가격으로 라벨에 가격이 인쇄되어 있는 공산품, 규격품등은 정찰제이나 그렇지 않은 물건은 1/3정도의 가격으로 흥정해야 한다.
5. 담요준비.
북인도를 여행하므로 별도의 담요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 여행기간 동안 요긴하게 사용된다(인도의 100%면 담요 색상이나 품질 좋다. 가격도 150Rs정도면 좋은 걸 살 수 있다).
6.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여행은 많은 체력소모와 환경변화 등으로 감기, 설사 등의 잔병이 생기기 쉽다. 질병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의료의 사각지대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인도도 의료 환경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풍토병이나 전염병 등은 국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신경을 쓰고 있어서 여행자라고 해도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위 때문에 잘 때 선풍기를 틀어놓고 잔다면 감기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기온차이, 수면 부족이나 과로 때문에 올 수도 있으니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 때는 적당한 수면과 휴식을 할 필요가 있다.
인도에서 가끔 물이나 음식이 안 맞거나 세균감염에 의해 설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물을 먹을 때 잘 가려서 마시며, 날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손을 씻는 등의 적절한 위생에 대한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증상에 대비해서 출국 전에 감기약과 설사약 등 구급약을 준비하여야 한다.
손발이 차고, 심한 설사와 구토와 탈수 증상이 보이면 콜레라 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머리가 아프고, 구토증세를 시작으로 열이 나기 시작한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날 경우는 병원(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인도도 의약분업이 이루어져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약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쓰는 간단한 약들은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평소 자기가 이용하는 약이 있으면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병원신세를 부득이 질 경우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아직은 위생이나 보건수준이 우리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사기 재사용 등의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다. 또한 작은 병원보다는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의사소통이나 위생 등의 여러 면에서 낫다.
7. 분실사고 시
분실사고를 예방하는 장비(쇠사슬, 자물쇠, 복대 또는 앞으로 메는 쎅 등)를 빠짐없이 준비하여야 한다.
가. 현금분실 시
돈을 분실하였을 때는 송금을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은행 ○○지점을 확실히 알려주고 기다려야 하며 찾을 때는 여권이 있어야 한다.
이때 경찰서에 가서 분실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 여권분실 시
델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으로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분실을 대비하여 사진을 예비로 2장을 준비해 가져간다. 분실시 현지 경찰서에 가서 여권분실 증명서류를 받아서 사진과 함께 대사관에 제출한다. 재발급까지는 2주일 정도 확인절차 후 발급되기 때문에 여권분실은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 여권을 잘 간수하자.
다. 짐 분실
잃어버렸을 때 찾을 확률은 거의 없다. 숙소에서 분실은 거의 없으나 숙소에서도 여행자의 짐 관리는 본인 의무로 되어 있다. 배낭 등의 자기 짐은 늘 자기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8. E-Mail 및 전기 어디든 PC방이 있다. 전기는 220V를 사용한다.
짐 꾸리기
1. 배 낭
배낭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세로로 긴 것으로 내용물이 적거나 많더라도 그것에 맞는 형태로 줄이고 늘릴 수 있는 배낭이다. Carrier를 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으나 인도의 자연환경과 여행 환경 상 추천하지 않는다. 배낭은 무엇보다도 등에 짊어지기가 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윗덮개를 내린 후에 열지 못하도록 작은 자물쇠나 다이얼 키를 잠글 수 있는 것이라면 좋다. 윗덮개가 없으면 반드시 배낭커버를 준비해야 한다.
큰 배낭. 작은 배낭, 앞으로 메는 쌕, 배낭커버
현금이나 여권, 항공권등의 귀중품은 항상 앞으로 메는 쌕(복대, 전대 대용)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고, 숙소를 정한 후에는 작은 배낭에 여행에 필요한 도구나 귀중품(카메라, 가이드 북 등)을 간편하게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앞으로 메는 쌕(복대, 전대 대용)은 불편하더라도 늘 메는 것이 좋다.
2. 자물쇠
배낭을 채우는 작은 크기의 것뿐만 아니라 일부 숙소의 경우에는 자물쇠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간 크기의 자물쇠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번호로 열 수 있는 자물쇠가 여러모로 편리하다.)
3. 쇠사슬
인도에서 기차여행을 할 경우 배낭을 의자 밑이나 창틀에 고정하기 위해서 체인이 필요하다. 현지 인도인들 역시 기차로 이동할 경우 체인을 이용하여 짐을 고정시켜놓는다. 주로 밤에 이동하기 때문에 배낭을 체인으로 안전하게 고정시키고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체인을 구입하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짐만 되기 때문에 인도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인도의 각 기차역마다 여행용 체인을 팔고 있다.
4.침 낭(여름용)
겨울에 출발하는 인도 배낭여행에 침낭은 필수이다. 겨울 인도의 기후는 밤낮의 기온차가 상당히 크고 밤의 시간이 길며 낮의 시간은 짧다. 가장 추울 때 온도가 5도까지 내려갔다.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난방 시설이 제공되지 않아 춥다. 기차를 타고 주로 야간에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침낭을 덮고 편안하게 잠을 청해야 남은 여행일정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달리는 기차안의 온도는 보통 때 보다 더 추우며, 겨울 여행의 경우 침낭은 오리털 형태의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600g 정도 되는 것을 준비하도록 하며 가족의 경우도 1인당 하나씩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인도의 기차가 1인 1침대의 형태이므로 가족끼리 침낭을 함께 덮을 수 없다. 침낭가격은 오리털의 무게에 따라 달라지며 350g의 경우 4만원에서 5만원대이다.
인도에서도 겨울 침낭 구입이 가능하나 한국의 질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침낭은 한국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 감기와 몸살로 인해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침낭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5. 복장
북부는 한국에서 입고 가는 겨울옷을 입으면 된다. 중부로 내려 갈 때는 긴팔 티 정도면 되고 남부는 여름옷을 입으면 된다.
필수 : 긴팔티2(얇으면서 보온성이 좋은 것, 얇은 가디건도 좋음). 긴바지2(겨울용, 여름용). 방한용 자켙(솜으로 된 패팅잠바나 폴라폴리스류). 반바지2, 반팔 티2, 속옷 2. 양말2. 모자1. 수영복. 신발은 걷는 경우가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나 가죽샌들을 신고 가는 것이 좋다.
6.약품
가장 많이 생기는 병들은 설사를 동반한 배탈, 가벼운 외상, 일교차에 의한 감기, 벌레나 모기에 의한 피부질환 등 이다. 따라서 준비해갈 약들은 다음과 같다.
감기약(열감기. 목감기. 콧물감기. 몸살감기), 항생제, 정장제, 지사제, 연고(후시딘 또는 마데카솔, 무좀약, 습진약등), 모기약 (바르는 모기약), 물파스, 목캔디, 생리대, 물티슈. 약품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7. 먹거리 : 고추장, 멸치, 깻잎, 김, 누룽지, 라면 등.
8. 손전등 : 동굴을 관람하거나 갑자기 전기가 나갔을 경우 사용.
9. 화장지
인도에도 화장지는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질이 떨어진다. 따라서 화장지가 필요하신 분은 두루마리 휴지 한 통과 여행용 티슈 2봉지를 준비하시면 충분할 것이다.
10. 가이드북
여행안내 책자 한 권쯤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금 인도로 간다>와 <세계를 간다 - 인도>가 시중 서점에 있다.
11.세면도구 : 비누, 치약, 칫솔, 샴푸, 빨래비누, 스포츠 타올, 면도기, 헤어드라이어 220V용
12. 화장품 기초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우산 겸 양산,
13. 필기도구와 일기장
14. 여권. 항공권. 현금
여행기간 동안 항상 신경을 쓰고 보관해야 한다. 전대(앞으로 매는 쎅)를 준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15. 한국에서의 환전
한국에서는 100달러짜리로 바꾸면 좋다. 인도에서 환전할 때 더 쳐준다. 실제로 현지에 가면 더 좋은 가격으로 인도 루피를 바꿀 수 있다.
Ⅲ 인도음식
1. 오른손으로 맛을 본다. ( 왼손은 뒷처리... )
남인도의 식당들에서는 식사도구가 없는 밥상을 받을 수 있다. 오감을 통해 음식 맛을 즐기는 인도인들처럼 먹어 보자. (자신이 없으면 수저를 미리 준비)
2. 마살라
인도음식의 대표적인 향신료가 마살라이다. 인도인들 몸에는 마살라 향기가 배어있다. 마살라는 모든 인도음식에 첨가된다. 인도음식에 쉽게 적응 할 수없는 것이 바로 이 마살라 때문이다. 입에 맞지 않는다고 피하는 것보다는 인도의 맛을 이해하고 혀를 통해 전해오는 인도인의 기호와 더 나아가 그들의 삶을 체험해 보자.
3. 인도는 채식주의자의 천국이다.
회교권의 도시에서는 돼지고기를 먹기가 힘들며, 힌두교인들이 많은 도시에서는 소고기가 먹기 힘들다. 따라서 인도인들은 닭고기와 양고기로
육류 섭취를 대신한다. 인도 어느 곳을 가든 육류식당에는 닭과 양고기 음식 메뉴들이 차려져 있다. 북인도는 무굴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육류를 먹지만 남인도는 전통적으로 채식을 한다. 남인도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가 가득해 식당도 채식주의자(Vegetarian) 식당과 비채식주의자(non Vegetarian) 식당이 따로 있거나 일부 식당은 좌석이 따로 있다.
4. 주식 - 북인도
▶로티roti 인도식 빵의 총칭으로 짜파티chapati, 난nan, 파라타paratha, 푸리puri 등이 있다.
▶짜파티chapati 밀가루 반죽을 우리의 빈대떡 모양으로 얇고 평평하고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간을 하지 않고 화덕에 구운 것으로 싱겁고 담백한 맛이 난다. 가격은 1-5루피 정도
▶난nan 짜파티 보다는 크고 피자보다는 작으면서 도톰하다.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 약간 부풀어 있으며 인도 전통화덕(탄도리)에 구워 낸다. 여러 가지 과일과 곡물 등을 섞어 구운 것 등이 있다. 가격 3-5루피.
▶파라타paratha 여러 곡물과 양념을 가미해 맛을 낸 것으로 타와(무쇠판, 인도식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구워 낸 짜파티의 사촌이다.
▶푸리puri 짜파티보다 작은 크기로 철판에 굽는 것이 아니라 기름에 튀겨서 부풀린 빵이다. 아침대용으로 남부 지역에서 많이 먹는다.
5. 주식- 남인도
▶풀라오 pulao 마살라를 넣어 만든 인도식볶음밥이다. 마살라 양에 대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다.
▶비르야니 biryani 풀라오 보다 고급의 볶음밥이다. 향료와 과일, 야채, 육류 등을 섞어 지은 것으로 지역마다 맛과 첨가 재료가 다양하다
▶도사dosa 께랄라 등의 남인도 음식으로 쌀가루를 하룻밤 재워 콩과 쌀가루를 반죽해서 철판에 얇게 구운 것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이들리idli 쌀가루를 쪄서 만든 것으로 작은 송편 같은 모양이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이 있다.
▶뿌뚜puttu 쌀가루에 코코넛 등을 넣어 삶은 것으로 담백한 맛에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다.
▶탄도리 치킨 인도의 전통화덕에서 기름을 쪽 빼서 구워낸 것으로 매꼼한 맛을 내거나 마살라 향을 첨가한 것으로 맛 또한 일품이다.
6. 부식
서민들의 식사는 주식(로티나 쌀밥)에 한두 가지 달과 커리를 곁들여 먹는다. 서민 식당에 가보면 쟁반에 밥, 짜파티, 달, 커리 등이 담겨져 나오는 탈리thali(쟁반이라는 뜻)라고 하는 백반과 같은 밥상이 메뉴에 있다. 우리의 부식에 해당하는 것이 달, 커리, 아차르 등이다.
▶달dhal 달은 콩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국, 서양의 스프로 생각하면 된다. 콩, 팥, 녹두 등의 곡물을 오래 끓여 마살라 등을 가미하여 만든 것으로 밥이나 짜파티에 섞어 먹는다.
▶커리curry 양고기, 닭고기, 생선 등의 육류와 토마토, 감자, 양파 그리고 요쿠르트 등 3-10가지 재료에 향신료를 섞어 만든 음식으로 카레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카레맛과는 많이 다르고 각 지방마다 맛이 독특하고 다양하다.
▶삼바sambha 꺼리에 비해 더 묽고 시고 강한 맛이 난다.
▶사브지sabzi 감자, 꽃양배추 등의 채소를 조리하여 만든 것이다.
▶차뜨니chatni 코코넛 가루와 향료를 섞어 만든 소스다. 도사, 이들리, 뿌뜨 등 쌀로 만든 음식과 함께 먹는다.
▶아차르achar 인도식 장아찌 또는 피클이다. 망고, 레몬 등의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맵거나 신 맛이 난다.
7. 후식
▶빤pan 식사 후에 가끔 입가심으로 껌을 씹듯 인도인들은 이 '빤'을 씹는다. 여러가지 청향제를 후추잎에 말은 것으로 마취성이 있다.
▶스윗sweet 쌀가루나 밀가루를 우유에 섞어 설탕을 재어 만든 인도과자. 설탕을 많이 넣는데 당도가 너무 심해 속이 쓰릴 정도다.
▶쿨피kulfi 토기에 담아 나오는 인도 특유의 아이스크림이다.
▶다히dahi '다히'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인도 요구르트다. 우리의 요구르트와 달라 밥에 뿌려서 비벼 먹기도 한다.
8. 간식
▶파코라pakora 감자나 닭고기, 양파 등을 다져서 만든 튀김이다.
▶사모사samosa 감자를 다져 향료를 섞어 만든 감자튀김이다. 인도식 만두로 삼각형이며 가격이 싸서 군것질거리로 적당하다.
▶질레비 인도의 전통과자라로 원통형의 모양의 빨간 튀김과자.
▶오물릿 계란을 부쳐서 식빵에 얹어주며 양파와 고추 등을 넣어 주기도 한다.
9. 서양식
대도시에는 맥도널드나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점들이 있다.
10. 중국음식
대표적인 것은 초민chowmein이다. 짜장면과 비슷한 맛을 낸다. 종류도 야채쵸민, 치킨쵸민, 버섯쵸민 등이 있다.
초초라이스cho-cho rice 적당한 수분이 있는 밥에 소스를 얹어 먹는 덮밥의 형태로 우리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다.
11. 한국음식
몇몇 도시에는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있다. 카주라호의 아씨식당, 아그라의 티벳탄 키친, 델리의 삐하르간지에 몇 군데 있다.
12. 음료
▶물
주의하여야 할 것 중 하나가 물이다. 보통 식당에서는 로컬 워터를 무료로 주지만, 될 수 있으면 먹어선 안 된다. 생수를 따로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살 때에 제조일자 물병뚜껑의 상태를 잘 보고 사야 한다. 간혹 빈 병에 수돗물을 담아 팔기도 한다.
▶짜이chai
홍차에 카르다몬(혹은 생강)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다음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것이 인도 국민차 짜이다. 달고 자극적인 맛이 난다.
길가의 찻집에서 2-3루피 정도다. 야간열차 안에서도 "짜이짜이"를 외치며 짜이를 판다.
13. 천연음료
인도는 과일이 풍부한 나라이고 물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각종 과즙을 즐긴다. 대표적으로 코코넛즙, 사과쥬스, 사탕수수즙 등이 있다.
▶코코넛즙 달콤하고 독특한 맛이 있다.
▶사탕수수즙 물 대용음료다. 말라이, 오렌지, 등의 과일즙들도 있다.
▶랏시lassi
우유를 발효시킨 커드에 물을 타고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주는 요구르트 청량음료다. 조금 걸쭉한 요구르트라고 보면 된다. 여행객들 입맛에 비교적 부담 없고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갈증과 피로를 몰아낸다. 대부분의 식당과 길거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14. 과일
열대과일들이 풍부한 나라가 인도다. 어디서든 많은 양의 과일을 볼 수 있다. 무더위와 인도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에게는 갈증해소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과일을 먹는 것이다.
▶바나나 10송이에 10루피 정도.
▶암 Mango 인도과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암'(망고)이다.
▶파파야papaya 빛깔이 푸르며 크기가 다양하다.
▶카타할katahal 울퉁불퉁한 껍질이 있고 크기가 큰 과일이다. 껍질 안에 가득 든 작고 노란색의 알맹이들을 먹는 것이다.
▶구와바 guwawa 3-5월 중 나는 과일로, 복숭아처럼 풋과일 일 때는 푸른 빛깔이지만 익어가면서 누런빛으로 바뀐다.
▶님부(레몬) 식용 보다 설거지용으로 쓰이며, 식당에서 식사 후에 손을 씻는 물에 띄워주기도 한다.(마시는 물로 착각하고 마시지 마시길)
▶싼드라 인도산 오렌지다. 당도가 국내 것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그외 사과, 살구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들도 많이 있다. 치쿠chikku, 시타파르sitapar 등 한 번쯤 맛보면 좋을 인도 과일들이 있다.
15. 식당에서의 예절
대부분의 식당에서 숟가락과 포크가 나오고 냅킨을 준다. 손으로 먹게 되더라도 굳이 오른손 왼손을 구별해서 먹느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주문을 받고 음식을 새로 준비하므로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조급하게 조르거나 큰소리로 종업원을 부르는 것은 삼가 하자.
16. 식당에서의 간단한 힌디어
~를 주세요. ~ 디지에!
물좀 주세요. 빠니 디지에!
~를 원합니다. 무제 ~ 짜이에
나는 시원한 물을 원해요. 무제 탄다빠니 짜이에
어떤 요리가 있습니까? 카운 카운 시 치젠 헤인?
저것과 똑같은 것을 주세요. 바이사 데 디지에
아주 맛있었습니다. 보훗 아차해!, 보훗 아차 라가!
얼마에요? 끼트나 파이샤(루피) 헤?
거스름돈이 틀립니다. 에 파이샤 틱 네히
고맙습니다. 댄니와드
17. 자주 쓰이는 단어
물- 빠니, 차가운 물- 탄다빠니, 뜨거운 물- 가람빠니,
설탕 - 치니, 소금 - 나막, 향신료-마살라, 음식-카나,
야채-사브지, 감자-알루, 맛있다-스와디스트, 앗차카나,
맵다-틱하, 달다-밋타, 짜다 -남킨, 시다 -카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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