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측정장비 없어 배출가스 확인불가
[앵커]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경유차가 실도로에서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얼마나 내뿜는지 조사해 왔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이런 조사를 하면서 정작 직접 미세먼지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측정하는 기구는 없다고 합니다.
[기자]
경유차에 이어 GDI 휘발유차까지 확대된 실도로 주행 배출가스 조사. 나중에 미세먼지로 바뀔 수 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조사하지만, 정작 차량에서 직접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은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 PM(1차 미세먼지)이라는 게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실제로 측정 결과는 저희가 없고요. 아직 (측정 장비를) 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마무리된 경유차 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부 관계자 : 그거는 배출량 산정에 반영을 못했고요. PM(1차 미세먼지)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놓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이 화학반응을 통해 변환된 2차 미세먼지의 비율은 1대 2 수준입니다.
하지만 국내에 주행 중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을 조사할 기계가 없다는 이유로 1차 미세먼지 조사는 포기한 겁니다.
이 기계의 가격은 2억 원 정도입니다.
특히 GDI 휘발유 차량의 경우 실도로 주행 시 경유차보다도 10배 이상의 1차 미세먼지를 내뿜는다는 보고가 있지만 환경부 조사에서는 확인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608213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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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기가차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돈 2억이 없어서 점검도 못한다고? 거지야?
엉망진창이구나. 일단 질러놓고 걸리니까 자백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