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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소리없는 죽음, 돌연사
02 혹시 나도 심근경색?
03 심장에 좋다는 약에 대한 진실
04 심장의 적을 찾아라!
05 심장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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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소리없는 죽음, 돌연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 그 원인의 80%는 심장!
급사 또는 돌연사라고 불리우는 이 용어의 의학적 정의는, 일상생활을 잘 영위하다가 증상이 나타나 한 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조증상 없이 평소에 건강하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돌연사의 원인은 대부분 심장으로부터 기인한 것입니다. 심장 외에 뇌졸중,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돌연사도 있지만 심장 그 중에서도 특히 급성 심근경색이 돌연사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온 몸에 피를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심장은 10초만 멈춰도 바로 기절을 하고, 4분을 멈추면 뇌가 영원한 손상을 입어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특히 근육으로 되어 있는 심장 특성상 근육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근경색증’입니다. 이 심근경색증의 발생 원인이 대부분 심장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 때문입니다.
▒ 온 몸의 피의 5% 정도를 받아 공급하는 관상동맥
위에서 언급한 혈관 관상동맥은, 심장은 계속 움직이는데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안되게 됨으로써 심장이 에너지를 못 얻게 되고 손상이 진행돼 나중에는 썩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렇듯 관상동맥은 심장이 필요로하는 혈액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무게는 500g도 안되지만 온 몸의 피의 약 5% 정도를 받아 활동하는 중추적인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은 실제로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하고 있어 ‘관상동맥’이라고 부르며, 그림에 나와있듯 심장에 공급하는 세 개의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이 관상동맥을 통해 혈류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손상도 많이 입으므로 실제로 동맥경화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동맥경화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죽상경화’입니다.
▒ 기름기가 죽처럼 돼 혈액과 만나 굳는 죽상경화(=동맥경화)
죽상경화는 혈관의 내층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죽이나 치즈 같은 덩어리들이 계속 생기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막이 터지게 되는데, 터진 덩어리들이 혈관 내의 혈액과 만나면 급격히 피가 굳습니다. 그게 바로 피떡, 즉 혈전입니다. 이 혈전이 혈관을 막게되면 심장으로 가던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심장근육이 죽게되는데요. 이로 인해 어떤 경우는 심정지가 발생하고, 돌연사와 급사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혈전은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해 혈관 내에 관을 넣어 혈전을 뽑아내고 좁아진 부분을 넓히기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의 시술을 하게 되는데, 오른쪽 그림에 나와있는 것이 바로 실제 환자 시술을 통해 꺼낸 혈전입니다. 관상동맥 직경이 약 3~4mm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혈전이 실제로 혈관을 상당히 막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혈전에 대한 오해 : 혈전은 돌아다닌다?
흔히 광고나 검색을 통해 ‘혈전은 돌아다닌다’는 정보를 얻고 혈전 제거를 위해 약이나 식품을 섭취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혈전은 혈관 내 동맥경화 막이 터지면 그 자리에 생성되며, 절대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돌연사는 증상이 나타나고 한 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뜻하며, 대부분의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것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가 있어 혈전이 생성, 이것이 쌓여 혈관이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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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심근경색은 심장 건강을 위해 막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오늘 심근경색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심근경색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혹시 나도 심근경색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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