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12시간 술을 같이 마신 고교 친구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중 '운명의 다이얼' 편을
보자고 해서 오후 3시 롯데시네마 강동(천호동옛길)에 만나 표를 사고 생수도 구입했다.
입장료 14,000원인데 경로우대 받아 50% 할인됬고 생수(아이시스) 1병 2,000원에 샀다. 지난달말 개봉된
영화인데 도 관객은 적었고 오후 3시 30분부터 광고와 예고편이 상영됬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로 4편 이후 무려 15년 만에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역으로 복귀했고, 1편부터 4편까지는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았다.
5편은 스필버그의 사정으로 제임스 맨골드가 연출과 각본을 대신 맡았다. 인디아나 존스는 고고학자이면서
보물 탐사와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의 전형을 구축했고 특징인 '중절모와 채찍'도 나왔다.
이는 할리우드의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2017년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한 영화사 최고의 캐릭터
100선중에 1위를 차지했고 이번 5편으로 '42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 시리즈는 많은 이들에게 모험가 혹은 고고학자의 꿈을 꾸게 했던 불후의 명작이다. 특히 5편은 올해 80세가
된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하는 마지막 작품이라 남다른 의미를 갖게했다.
영화는 1944년 2차 세계대전 말미, 나치 요새에 잠입한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가 찾는 건
‘롱기누스의 창’. 예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유물이라서 '창’을 찾기 위해서 기차에 숨어든다.
그는 우연히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만든 유물 ‘안티키테라’의 반쪽을 손에 넣는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과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여 주었다.
특히, 디에이징 기술로 만들어 낸 젊은 시절의 인디아나 존스를 만나 볼 수 있어 반가움이 배가되었고 1969년
으로 바뀌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인디아 존스는 나이가 들어 정년퇴임을 맞는다.
그는 과거 전설적인 고고학자로 불렸지만, 흘러버린 시간은 냉정하고 잔혹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친구 바질
쇼(토비 존스) 박사의 딸이자 대녀인 헬레나 쇼(피비 월러 브리지)가 눈앞에 나타난다.
헬레나는 아버지가 평생을 연구한 유물 ‘안티키테라’의 나머지 반쪽이 있는 곳을 알다며 인디아나 존스에게
도움을 청하자 이 유물을 노리는 나치 출신 물리학자 위르겐 플러(매즈 미켈슨)이 있었다
위르겐 플러에게 ‘안티키테라’의 반쪽을 빼앗긴 인디아나 존스는 이를 되찾기 위해 마지막 모험에 뛰어든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니아나 존스’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수많은 벌레 떼에 둘러싸이는 장면부터 유물을 빼앗기고 되찾는 과정, 정통 액션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라면 빠질 수 없는 동굴까지. 이번 시리즈에서도 고전 영화의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제작비만 약 3887억원이 투입됐다. 모로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영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역대급 로케이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고 항공 액션, 난파선 찾아 헤매는 수중 액션 등 볼거리가 많다.
인디아나 존스에게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예전과 달리 몸은 무겁지만 말을 타고, 하늘을 날고, 벽을 타고
오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말미엔 눈물과 웃음, 그리움까지 자극한 장면도 있었다.
‘레이더스’(1982)부터 ‘인디아나 존스와 미궁의 사원’(19 84),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1989),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까지 전작들이 이 영화보면서 스치듯 지나갔다.
평생을 고고학자로 살아온 그의 꿈과 사랑, 가족의 의미도 짚으며 소중함을 되새기게 했다. 인디아나 존스의
마지막 모험을 담았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줬다.
평생을 유물 연구에 바쳐온 인디아나 존스 꿈과 열정이 그렇고 42년간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한 해리스 포드의
마지막 여정만으로도 볼 이유는 충분했고 2시간 30여 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잘 보았다.
내가 초교때 장래 희망이 역사학자나 고고학자였고 중학교때는 영화배우나 감독이었고 고교때 3년간 고전책
읽기인 '자유교양' 경시 대회 학교대표였던 걸로 보면 '인디아나 존스'는 내 취향의 영화다.
친구와 전날 오후 3시부터 한잔한 집에 가서 고추장찌개에 햇반을 반반씩 나누어 먹고 빨강소주 각 1병을
반주했는데 친구가 계산했고 대구사는 박기태 명장의 단팥빵도 사 줘서 빵 2개를 먹고 잤다
.https://youtu.be/nEQWw3p6iSg
민주노총이 어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총파업에는 민노총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대통령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사용하도록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노동자 탄압과 민생·민주·
평화 파괴에 사용하고 있다”며 “노동 중심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왕이 위원은 어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개최한 ‘3국
협력 국제포럼’에서 참석자 사전 면담과 연설에서 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왕이는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분리될 수 없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교류 증진이 중요하다”면서 “비바람이 지나간 뒤 햇빛이 찾아오듯 기회를 움켜쥐고 손을 잡고 나가자”고 했다.
국민의힘이 올해 말로 예정된 KBS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와 관련하여 “KBS 2TV의 ‘조건부 재허가’ 연명은 국민의 수신료 낭비”라면서 KBS 2TV 폐지를 주장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언론 장악 시도”라고 비판함으로서 여야가 맞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이 지난해 5배로 뛰었다. 집값 바닥 인식과, 분양가 급등
때문이다. 서울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분양가보다 5억원 뛰었다.
수도권 주택 시장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국적인 대세 상승기로 접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남 집값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서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년 한시적으로 완화를 검토중이다.
원 장관은 "역전세가 금융 시스템과 주택 시장에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오 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 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라며 "집값이 높아질수록 자산 격차가
커지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주거비 비율이 높아져 경제 운영에 지장을 초래된다"고 했다.
수도권 서부 지역을 잇는 ‘대곡소사선(서해선)’ 개통 뒤 첫 평일인어제 오전. 열차를 가득 채운 승객들
대부분이 김포공항역에서 내렸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강남가는 지하철 9호선 승강장으로 갔다.
매일 김포공항역 9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분은 “원래도 김포공항역은 환승이 힘들었는데, 오늘 유난히
붐볐다” 고 했다. 어제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20~30%가량 늘었다.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씨 부부는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형이다.
LG전자는 이번 기증으로 1968년 출시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스탠드 에어컨을
포함해 ‘국내 최초 에어컨 시리즈를 보유하여 LG인화원과 창원 연구소 등에 전시한다.
올여름 장마, 폭우 구름들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쏟아지는가 하면,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곳에선 폭염이
나타나고 있어 '도깨비 장마' 라고 부르는데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일부 지역엔
시간당 70 mm의 물 폭탄이 예상되며 서울 낮 기온 29도로 화내지않고 웃는 화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