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의학논문]
고양이를 키우면 통합실조증에 걸리기 쉽다?
青島周一 (근무약제사)
사춘기부터 40세까지에 발병하기 쉬운 정신의 병의 하나에 「통합실조증」이 있습니다。 생각이나 마음이 정리되지 않게 되는 통합실조증(統合失調症=조현병)은, 환각이나 망상(妄想)이 생기거나, 감정표현이 부족해지는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통합실조증은 스트레스나 뇌신경의 이상 등에 의해서 발병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 톡소플라스마라고 불리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던 사람은, 통합실조증을 발병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 연구데이터도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톡소플라스마는 고양이에 기생(寄生)하고 있는 일이 있고, 똥(糞)을 통해서도 감염합니다。 때문에, 어린이시절에 고양이를 기른 경험이 있는 사람에서는, 통합실조증을 발병하기 쉬운 것은 아닐까 하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고양이의 사육경험과 통합실조증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논문이, 동 치료에 관한 전문지에 2023년12월2일짜로 게재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고양이의 사육경험과 통합실조증의 관련성을 보고한 학술논문을 총망라하고, 각 논문에서 보고된 해석결과를, 통계적인 수법을 이용해서 통합(메타분석)한 것입니다。 1980년1월1일부터 2023년5월30일까지 보고된 논문이 통합대상이 되었습니다。 덧붙여, 본 연구에 있어서의 고양이의 사육경험이란, 소유만이 아니고, 물린 경험, 접촉도 포함합니다。
최종적으로 17건의 논문으로 보고된 해석결과가 통합되었습니다。 그 결과, 통합실조증의 발병은 고양이의 사육경험이 있는 사람에서 2.24배,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것이 시사되었습니다。
단, 통합대상이 된 연구데이터의 질(質)은 꼭 높다고는 말할 수 없고, 고양이의 사육경험과 통합실조증의 인과관계(因果関係)를 결정짓는 결과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저자들도 「보다 질 높은 연구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2024年01月15日 겐다이헬쓰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