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인 7월을 달래듯 전국 곳곳에서 연꽃이 개화한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연못 등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잎은 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
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 최근 연잎은 밥을 싸서 찌는 ‘연밥’에 이용되며 인기다.
땅속줄기는 연근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 졸임이나 생채 등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연꽃
하면 먼저 떠 오르는 곳은 절친한 1년 후배가 사는 경의중앙선 양수역부근 세미원이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지난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이 문화제 기간 동 안 세미원은 휴관일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성인 5천원, 청소년과 경로대상자는 3천원이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뜻의 세미원은 2004년 개장한 경기도 '지방 정원' 1호다.
순천만(2015년), 울산태화강(2019년)에 이어 국내 세번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며 총 20만7587㎡의
면적에 연꽃을 비롯해 수생·초본·목본식물 270여종이고 4개 연꽃 연못이 대표적이다.
백련지(6990㎡)와 홍련지(5037㎡), 사랑의연못(3300㎡)은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
자기한 '노랑어리연꽃', 희귀종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크기 '빅토리아 수련' 등이 있다.
또 페리기념연못(870㎡)에선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선생이 기증한 연꽃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기간엔 연잎차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연꽃의 축제는 많은 곳에서 하며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유명하고 시흥 연성 관곡지, 남양주 봉선사, 강릉 풍호
마을, 무안의 연꽃축제가 있고 김제 '하소백련 축제', 대구 동구 ‘연꽃마을 축제’가 있다.
양수역부근에 사는 13회 권오성 후배는 49년 전, 후배가 1학년때 총학생회 부회장에 출마할 때 알게되어
11회 깅은희 선배와 선거운동을 도와서 당선시켰고 이후 셋이서 코드가 잘 맞아 최근까지도 만나고 잘 지낸다.
19년 전, 권 후배가 다닌 무역센터내 회사에 내가 근무하게 됬고 14 년 전, 퇴사할 때 이전한 분당 사옥에
권 후배가 내 후임으로 근무를 했고, 올해 5월초 오너(91세)가 타계할때 같이 문상을 다녀 왔다.
김 선배와 셋이서 단톡방을 하고 있고 선배와 후배가 올해 5월말 양평군주최 사진전에 출품했고 권 후배가
그림도 탁월하게 잘 그리며 두물머리 사계의 사진은 황홀지경이며 뜻이 있어 김 선배도 양평사신다.
김 선배는 재학시절, 무학여고 '문학의밤'에 초대부터 여러 일을 통해 내 재능을 키워 준 스승 같은 분이다.
지난해 12월 권 후배 차로 김 선배 댁에 가서 '가든하다'에서 소양념갈비먹고 '아델라'에서 차 마셨다.
아델라는 한옥 브런치카페(홍소 카페)로 유명하다. 권후배 집 근처에 자전거도로가 된 철길도 걸었다. 서울에
빌딩도 있는 김 선배와 가락동 살던 권 후배가 자연속에 사는데 선후배와 조만간 세미원에 볼까 한다.
https://m.youtube.com/watch?v=Kdck0-9YlsY&feature=youtu.be
오늘은 24절기중에 작은더위 '소서(小暑)'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장마철이다. 소서가 시작되면 하지
무렵에 끝낸 모내기의 모들이 뿌리를 내려 논매기하며 논둑이나 밭두렁에 풀을 베었다.
농작물에 영양을 주는 퇴비를 장만하였고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는 콩이나 팥, 조 등의 농작물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했다. 과일과 채소가 풍요를 이루고 오이, 애호박, 감자 등이 많이 자란다.
영양가가 풍부해진 다슬기들을 잡아서 요리하여 먹었으며 자두, 토마토, 수박, 참외 등을 함께 챙겨먹으면서
더위를 식혔다. 소서부터 기미월(己未月)인데 미월(未月)은 소서와 대서 사이를 뜻한다.
이때 즈음이 1년 중에서 가장 더울 때고 봄, 여름의 마무리, 전환을 뜻한다. 미월(未月)은 생장을 멈추고
열매를 키운다. 인간의 눈에 는 '여름밭'은 막행막식, 호색한처럼 보이겠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
우주와 자연의 이치에 따라 막히거나 걸림 없이 생명의 바퀴를 돌린다. 욕망은 곪거나 끊거나 굼실거린다.
'여름밭'은 그저 자랄 뿐이고 익을 뿐이다. 여름밭에서 비틀스의 <Let it be>를 듣고 싶다.
https://youtu.be/FIV73iG_e5I
6년 전부터 추진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국토부가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들어서
노선이 바뀌자,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가족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어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 여사 일가 땅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인지했다면 장관직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다 "고 했고 야권의 의혹 제기를 이유로 백지화한 것은 이례적인 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서에서 "양평군은 3개 대안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했고
환경성, 교통 수요, 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최적의 대안노선을 정했다"고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백지화한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고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고 쏘아붙였다. 김 여사와 가족, 가족 회사 등이 양평에 보유한 땅은 29개 필지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4일째인 어제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는데 경찰 추산 7000여 명,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중인 최저임금위원회의 노사가 어제 최저임금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2000원과
9700원을 제시했다. 최초 요구안보다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간극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는 새 전세입자를 구하지 못했거나, 새 전세입자를 구해도 보증금이 기존 전세입자
보증금보다 낮을 경우 집주인에게 총부채상환비율을 60%로 적용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지금까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규제를 적용했지만, 이번 방안은 특례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한층
규제를 완화한 것인데 역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1년 동안 규제 완화가 잘되기 바란다.
아이스크림 물가는 1년 전보다 9.4% 올랐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올 3월 13.7%이었고 경제가 어려운 2009년 5월(14.3%)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자 다른 물가에 영향을 준다.
고추장(16.0%), 즉석식품(6.7%), 간장(3.1%) 등도 6월 상승 폭이 5월보다 확대됐다. 참외(19.3%), 귤(16.7%)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역시 오름세고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0.8% 하락했다.
여름철 폭염 또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나 정부
관계자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비축,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수입 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매달가는 내과가서 공복에 당뇨 119, 체중은 전월대비 2kg 감량, 혈압 80~120이 나와서 지난달과 같은
'성인병' 약 4종류를 처방받아 큰사위에게 조제의뢰하면서 '안과' 약 2종을 부탁했다.
오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 녹내장때문에 1년 만에 가는데 안약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골
백반집에서 오늘의 메뉴로 돈육볶음인데 7찬과 국이 나와 밥을 추가했는데도 7000원이었다.
마트가서 잠깐 먹을 장을 보면서 부라보콘을 비롯한 각기 다른 빙과류 10개를 샀는데 모두 1,200원으로
비쌌다. 평소 내게 너무 잘해 준 동네 도너츠매장가서 빙과류 전부 주자 직원들이 잘 드셨다.
해방둥이 사장님은 아내분이 인공심장을 달고 계셔서 서울대 병원에 가셔서 안 계셨고 나보다 6살 연상인
교사출신 동생분과 2살이 나 많은 판매원이 계셨고 여직원 2명, 남직원 2명이 근무중이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맑은 날씨 속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충청이남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33도 예상되며 7월의 첫 금요일인 만큼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