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점으로 구의동사거리 단골 백반집에서 반계탕 먹고(7,000원) 큰손자(만 9살)가 내일이 생일이라서 하남수산물시장(풍산동)에 가서 대게 시세를 물어보니 kg당 42,000원~47,000원이었다.
큰손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라면, 치킨, 대게로 라면이나 치킨은 자주 먹을수 있는 반면 대게는 용이하지 않아 지난해 생일때 주문진에 갔을 때 대게를 보낸적이 있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2년 전, 생일때는 간장게장을 보낸 적이 있는데 큰손자가 잘 먹지 않아서 아쉬웠다. 여친이 알려준 하남수산시장내 오양수산이 택배가 안된다고 해서 4곳을 더 들려도 마찬가지라서 구입을 포기했다
가락시장가서 살려고 버스를 탔는데 오늘 내 큰딸이 대구에서 정오 즈음 어제 오전에 타계한 큰누님(만 85세)의 빈소로 문상차 구리시에 있는 원진녹색병원장례식장 온다고 해서 생각을 바꾸었다.
작은누나(만 68세)의 큰딸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단골 대게집이 있어 오늘 11시, 대게 2.5kg 135,000원(kg당 55,000원)을 사기로 했는데 가격이 비싸지만 대게가 크고 각종 조개를 덤을 준다.
대게는 삶은지 3시간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살아있는 대게를 사기로 했고 20분 삶으면 된다. 큰딸이 동대구역에서 srt타고 수서역에 10시 17분에 도착하면 둘째딸부부와 같이 문상을 온다.
어제 집에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비가 안 그쳐 은행가서 일산사는 5촌 조카(1952년생)가 조의금을 보내와 찾고 상주인 외조카(8년 후배)가 내 아내상때 조의금 1,000,000원을 내서 인출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아내상때 접견실에서 남은 1회 용품이 무거울 정도로 많았지만 들고 2박 3일 상가에서 머물면서 필요한 물품을 베낭에 메고 상가에 도착하니 오후 6시였고 상주(2남2녀)를 봤다.
그리고 큰누님들의 손주들을 봤고 카이스트 박사(망인의 장녀에 장남) 과정을 밟고있는 손자(27세)는 오늘 8시에 봤다. 맏 상주가 둘째 여동생의 시아버지가 오셨는데 대접부탁해서 소주를 마셨다.
작은누나부부와 저녁을 같이 먹을려고 기다리다가 빈속에 마시되었고 큰누님의 둘째딸에 장남과 30분만에 소주 5병을 마시자 주위에서 깜놀했고 작은누나 둘째 사위가 와서 소주 두잔을 마셨다.
작은누나 둘째딸의 아들이 초교 1학년인데 축구 주장이 되었다고해서 축하금을 줬고 큰형, 셋째형, 동생의 자녀들에게 카톡을 부고를 보내니 온다고 했고 셋째형 딸부부는 코로나확진으로 못 온다.
맏 상주의 손님인 후배들과 한잔하고 큰누님 빈소에서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세면실에서 샤워하고 문상객 한 분이 일찍 오셨고 작은누나와 상주들과 이야기하다보니 글을 쓸 틈이 거이 없었다.
오늘 글은 간단히 써야겠고 글이 오타가 많아도 양해바라며 내일 7시 발인하고 원주에서 화장하며 정선 북동에 큰 매형이 잠든 곳에 매장할 예정인데 장마때문에 다음주 토요일하기로 결정하였다.
9시 20분 5호실에서 특실로 빈소를 옮겼고 내 기수인 비봉회(재경 정선중22.고24회) 조기가 큰누님 영정사진 옆에 있어 흐믓했고 큰누님께서 60년 전에 구식 결혼식을 우리집 마당에서 하셨다.
나와 큰누님은 19년 차이다 보니 내가 아기때 찍은 사진이 2장만 남았고 큰누님이 주신 된장을 웬만한 내 친구들이 거이 먹어 봤고 큰누님께서 80세까지 해 주신 만두는 이제는 추억의 맛이 되었다.♧https://youtu.be/ShasjTy39h8♧
서울 등 내륙 많은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낮에는 무더위 속에 곳곳에 다소 소나기 지나는 곳이 있겠고 서울의 낮 기온 30도 예상되며 주중 수요일이라 '긍정모드'로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