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Soul Lounge ♥기사♥ [더글로리] 확장되고 진화된 남성 숭배
rmfody 추천 4 조회 16,092 23.03.13 11:06 댓글 8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헐.... 생각도 못했긔

  • 23.03.13 12:24

    로맨스를 떠나서 주여정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래서 싫었긔 넘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것... 장례식장 사버리는거 보고 기가찼냄ㅋㅋ 애쓰긴 했는데 결국엔 걍 김은숙다운 드라마...

  • 23.03.13 11:59

    전 공감하긔. 보고나서도 찜찜했던게 이래서 같긔. 동은이가 복수를 한것보다 주원장 아들이 없었음 과연...이란 생각이 들었고 위기때마다 뿅하고 나타나는 백마탄 왕자땜에 이게 뭐지 싶을때도 있었긔... 결정적일때마다 주병원 아들인 여정의 위치며 무조건적 지지땜에 조력자라긴 보단 그냥 왕자님이 있어서 복수에 성공한것처럼 보였긔. 장르 드라마인데 남자 없이 그냥 동은이가 다 하는걸로 하면 안되나 싶었긔. 그놈에 돈있고 재력있는데 한여자를 위해 무조건적인 남성숭배 설정 지겹긔

  • 23.03.13 11:58

    로맨스 아니고선 부자 조력자가 생기기는 어렵죠

  • 23.03.13 12:02

    촌티나긔 김은숙...상속자들에서 부자선망 정점 찍었는데 본인부터가 서열중심이라 그런게 작품에 너무 묻어나서 못보겠어요ㅠ돈 어쩌구 지가 최고 어쩌구 신인작가도 무시했었져..?그러다 발렸지만ㅠ 망하고 좀 안보나 했더니 흥행해서 계속 나오겠네긔

  • 23.03.13 12:29

    파트2보고 내용적으로도 개운하지 않았던 게 남성숭배에서 자본 물질숭배로 옮겨간 느낌이 들어서같긔 나이스한 개새끼란 재벌은 배우자가 진 죄에 대해 물질로라도 보상하려하고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도 자기가 키우는 그냥 나이스한 사람이었고요 파트1보다 현남 활약은 약해졌고 결국 주병원의 자본력이랑 어리고 똑똑하고 돈많은 주여정이 결정적인 역할로 다한 거같아서요

  • 23.03.13 12:07

    전작들 보단 많이 나아졌었어서 다음 작품은 좀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현남이랑동은 조합은 너무 좋았어요

  • 23.03.13 12:12

    저도 공감하긔
    김은숙 드라마 변주로 정의된 <시티홀><온에어> 빼고는 늘 불편하게 여겨왔었고 잘 봐지질않았긔
    이번 <더 글로리>도 변주인거 같아 시티홀 쓴 작가 김은숙에 대한 추억겸 믿음으로 봤는데 흠..이 글에선 성공요인을 버리지않은것이라지만 저같은 일부 여성시청자들에겐 매우 불편한 부유한 남자가 모든걸 해결해줄것이다는 독소요인이 여전하더라긔
    데우스엑스 마키나 어차피 판타지인 주여정이 꼭 남자였어야만했을까요?
    부자 왕자없음 가난한 여자는 복수도 못하나?
    가난하고 지켜줄 부모없어 당한건데 또??

    그게 김은숙의 한계고 노말을 벗어나지않으려는 족쇄로 느껴졌긔

  • 도와주는건 오케이이지만.. 돈을 이용해서 도와주는건 굳이 없어도 되었을것같긔.. 충분히 동은 현남 둘이서 잘 짠 판이어서요

  • 23.03.13 12:13

    근데 저는 동은이가 혼자 금수저 세명+알파를 상대하기에는 어느정도 자본도 필요하고해서 이해하긔. 아무리 알바를 하고 계략이 뛰어나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결국 물질적으로 무조건적인 조력해주는데는 사랑이나 헌신같은게 필요해서요 (저 주여정 캐릭터 안좋아하고 로맨스 부분 싫어했긔)

  • 23.03.13 12:16

    저도 그래서 시즌2보고 그렇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진 않더라긔.. 18년동안 준비한 복수치고는 주여정이라는 변수가 너무 큰 작용을 했긔. 뭐 신의 개입이라 말하면 할 말 없지만요ㅋ 결국 돈이 돈을 이기는 결말 같아서 좀 씁쓸했긔.

  • 23.03.13 12:20

    완전 공감하긔 시즌원에서 담임 복수가 젤 인상싶고 카타르시스 있었긔

  • 23.03.13 12:25

    넘나 공감하긔

  • 23.03.13 12:29

    주여정 캐릭터는 애초에 부와 권력을 쥔, 동은이 협력자로 세팅됐고, 이 캐릭터가 동은이를 협력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 로맨스와 피해자라는 서사를 준 건데, 이게 극에서 붕 뜬 느낌이긔. 사실 동은과 현남은 사회적 약자로서 상위 계층에게 착취 핍박 당하는 존재였고, 주여경이란 캐릭터도 이들과 연대하기 위해 피해자란 서사를 부여했으나, 글쎄요.. 주여경은 이미 상위계층으로 세팅되었으니 동은 현남과 달리 밑도 끝도 없는 사패 살인자를 등장시킨 셈인데, 좀 억지스러웠긔. 어차피 판타지 속성을 부여할 거라면 로맨스적 남성에게 부와 권력을 주는 안일한 방식말고,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로 처절하게 몸부림치면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판타지를 부여했으면 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을 것 같긔. 부를 지닌 다정한 로맨틱한 남성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 같아요.

  • 23.03.13 12:38

    저는 동은이가 비오는날 차안에서 엄마때문에 울다가 재준이가 위협하니 무서워서 대응 제대로 못하고있을때 딱 맞춰서 주여정 등장한게 제일 깼긔 그야말로 백마탄 왕자님....

  • 23.03.13 12:47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03.13 13:04

    진짜요.. 김은숙의 한계구나 싶더라긔

  • 23.03.13 13:33

    여기 진짜 별로였어요

  • 23.03.13 14:21

    @ⓧ영양제챙겨먹긔 22

  • 23.03.13 15:05

    ㅋㅋㅋㅋ 진짜 별로였긔

  • 와... 맞네긔..

  • 23.03.14 14:06

    와 저도 개인적으로 이거 넘 ㅋㅋㅋㅋㅋ 아쉬웠긔... 차라리 뺐어도 괜찮았을텐데요 ㅠㅠ

  • 23.03.13 12:45

    파트1까지도 괜찮았다보긔 근데 파트2가.. 18년 준비한 복수가 뭔데요 주여정없음 성공했을까 싶잖아요 뭔가 더 주도적으로 본인의 계획이 있을줄알았넴

  • 23.03.13 13:24

    맞아요 예를들어 주여정이 동은이를 뒤 밟은것 처럼 갑자기 나타나서 도와주기 보다 동은이가 맞서서 다르게 풀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 많았어요

  • 23.03.13 13:29

    보면서 문동은이 예뻐서 이루어진 일이다 하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긔...남자들이 도와줘서 복수가 완성된 느낌이라 젠더 이슈적인 측면에서는 완벽하지않은 드라마인데..김은숙은 그런건 애초에 관심 없을 느낌...그냥 학폭에 대해서 경종을 울렸다는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긔
    완벽하게 도덕적인 드라마는 아니지만요 재미도있었고요~~

  • 23.03.13 13:30

    그러네요. 근데 비단 김은숙 작가의 문제만이 아니라 로맨스가 여성에게 얼마나 유해한지 말해주는 것 같은데 그래서 김은숙이 로코장인으로 불리는 아이러니잖아요. 사회적 문제같긔. 남성사회가 계속 여성에게 주입해온거잖아요. 그럼 문제 시발이 거기서부터 되네요. 문제의식 좋지만 대의를 위해 걸려 넘어져야하는 김은숙인지 하필 여성작가라 만연한 사회 분위기에 성공한 자신의 필체가 겨냥되는건지도 경계되네요. 그리고 남성들은 여자가 신체 육체 성적인 욕망 그 자체인 도구면 여성은 서사 로맨스로 인한 로망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기본값도 많이 다르네요. 기사 공감하고 좋아요. 근데 이게 비단 김은숙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로맨스고 그 로맨스에 대한 해로움같네요

  • 그리고 꼭 조력자가 돈많고 직업좋고 빠지질 않긔. 주여정없인 복수 완성도 안되냐긔

  • 23.03.13 15:27

    보면서 1편만 못하다는 느낌이 이거였긔 여자 혼자 온전한 복수극이 아닌 우연한 행운과 의사 남자에 의해 수월해지는 느낌 꿀렁했긔

  • 23.03.13 15:42

    사채큰손 할매도 마찬가지 같고요....남자 부자....선망 쩔긔

  • 23.03.13 18:18

    작가가 남성의 본모습에 별 관심이 없는거 같긔. 모르는척 하는걸수도요. 그래서 남자 죽이는것도 잘 못쓰고 그냥 냅다 죽여버리더라구요.. 그에 비해 여성은 천천히 징벌을 하고.. n번방의 나라에서 불법촬영물로 단죄해도 얘는 학폭가해자잖아~~ 라고 합리화 하는거죠. 여자의 약점은 파고들면서 남자의 약점은 흐린눈하고 그냥 편리하게 죽이는걸 택했긔. 기상캐스터,스튜어디스,어리기만한년아,가슴수술... 여성혐오적인 선택들..

  • 주여정이 협력 안하고 하도영이 안 봐줬으면 복수고 나발이고 없었...

  • 23.03.13 19:13

    남자못잃어...

  • 23.03.13 20:44

    저는 진짜 김은숙이랑 안맞긔 ㅠ

  • 용두용미라고 하도 떠들어대길래 1편 본게 아까워서 2까지 봤는데 완전 용두사미...
    남자와 재벌 못잃어... 조력자 주여정 아니었음 문동은이 복수에 성공이나 했겠냐긔
    감독 학폭이 하루만 빨리 터졌으면 안 봤긔

  • 23.03.13 21:52

    주여정 캐릭 짜증만 났어요 없어도될 캐릭인데 억지로 분량 챙겨준 느낌만 나고요 그 캐릭 빠지면 더 재밌었을것 같긔

  • 23.03.13 22:24

    주여정 없이 문동은 혼자 한 복수였다면 완벽했을거긔 드라마에서는 주여정이 1%를 채워줌으로써 100%가 되었다 하지만 그거 아니냄... 혼자 이룩한 복수여야지 더 의미있었을거긔

  • 23.03.14 11:13

    너무나 공감가긔 애초에 문동은이 복수를 십수년에 걸쳐서 계획했는데 막상 그 복수의 행함에 중요한 방법은 주여정이 다 하는게 말이 안되자나.. 문동은의 사회적 위치에서 할 수 없는 것들, 애초에 주여정이라는 의사에 병원장 아들인 인물을 안 만났으면 실행도 못 할 계획이 졸라 많은데 문동은은 미래에 나를 도와 줄 의사 조력자를 만날걸 계획하고 복수 시나리오를 썼단 말이긔?? 도구적 존재로 주여정을 격하시킨다고 해도 동은이 복수의 구조를 만들때 적어도 주여정에 준하는 인물을 캐스팅 해야 한다는 계획이 있었어야 한다는건데 시나리오 상으로는 계획적으로 만난 것도 아니었고 말이 너무 안되잖아요.. 동은이의 전술이 유효하려면 하도영처럼 계획적으로 주여정을 만난거면 몰라도 오히려 주여정이 먼저 개입 하겠다고 제안한거고.. 만약에 주여정이란 인물을 만나지 못했다면 동은이는 혼자서 실행할 수 없는 허황된 전술을 짠게 되는건데..캐붕..솔직히 너무 허술하고 자극적이기만 한 드라마였긔. 차라리 정서적으로 동은을 채워주는 인물로만 존재했다면 주여정이 더 납득 갔을거긔. 대충 생각해도 개연성이 너무 부족해서... 본문에 언급된 남성숭배도 말할 것도 없이 공감하고요..

  • 23.03.14 11:05

    비단 주여정 캐릭터 뿐 아니라 저기서 악역으로 나오는 전재준이나 악인지 선인지 경계가 모호한 하도영이나 다른 여성 인물들과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나 유머스러운 면모, 적어도 동물이나 아이를 사랑하는 그런 면모를 많이 부각했다고 생각하긔 극 중 악으로 묘사된 여성 인물들 중에 모성애를 가지지 않은 캐릭터가 대부분 이었지만 남자캐릭터들은 그러지 않았죠...악이여도 아이에겐 아빠이고 싶거나 자기 아이가 아님을 알아도 거두거나.. 대부분 당연스레 부자였던건 말할 것도 없고. 이 간극 자체가 뒷맛이 씁쓸했긔.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진 외부자극일뿐.. 악인 여성을 단죄하는 방법도 성적수치심을 주는 방법을 택하다니요. 이를 보고 통쾌한 복수네하고 깔깔거릴수 없었긔. 절대 다수의 일반적인 여성들은 이 때문에 자살하고 힘들어하는데..그걸 ‘리벤지’ 포르노라고 라벨링 당하는데 이를 진짜 리벤지의 방법으로 쓰다니. 극의 재미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뒷맛이 너무 안좋았긔 2부는 본격적인 복수에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봤지만 의문만 남았어요

  • 23.03.15 00:26

    @뿡뿡빵빵 2222 너무 공감해요 진짜. 전재준은 개그캐, 루이아빠로 호감 만들고 하도영은 나이스한개새끼는 무슨.. 예솔이 끝까지 책임지는 멋진 이미지 다 챙겨줬긔. 근데 여자캐릭터는요? 그게 뭔 복수긔ㅋㅋㅋ 어떻게 불법촬영물을 복수의 방법으로 택하나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