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루미네이션의 만화영화에 몰입하게 된것은
슈퍼배드 1,2 미니언즈, 나의 펫의 이중생활까지
너무나 쫀득 쫀득한 만화영화의 향연이
씽이 크랭크인했다는 말을 들을때부터 이 영화를 기다리게 했다.
일루미네이션 만화의 경우 드림웍스나 아니면 월트디즈니
그리고 점점 노력하는 콜롬비아나 워너와의 차이점을 비교하면
화면은 현란하고 귀염 귀염 한데 반해서
왠지 스토리가 없다. 여기에 스토리를 업고 간다면
오히려 디즈나의 야성을 무너트릴수 있는 명작이 탄생할텐데...
그런 선입견을 말끔히 해결해준것이 바로
씽이다!!!! 말하고 싶었다.
슈퍼배드나 미니언즈에서 그냥 소품 같았다면
씽은 거의 나의 펫부터 연습해온 결점을 덮어버린 작품이라고할까..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그 영향력은 엄청났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phinf.naver.net%2F20160530_241%2F1464584009869UxKd4_JPEG%2Fmovie_image.jpg)
사실 주토피아 부터 시작된 동물의 에피소드는
최근에 중국과 합작해서 만들었던 드림쏭과
유사한 면이 있지는 않나 생각도 하였지만
영화의 느낌은 유치하지 않았다. 한편의 훌륭한 콘서트를 보는것 처럼
신이났다고나 할까?
오히려 오른들이 즐길수 있을만한 만화 영화가 아닐까?
스티비 원더의 노래. 예전에 비너스....
그리고 오랫만에 듣는 노래 씰의 kiss from a rose...
아리아나 그라데....
그리고 존레전드의 노래....정말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 들썩한 올드팝의
테런에저트...그리고 리즈 위더스푼....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허드슨의 노래로
영화가 아니라 콘서트다 라는 느낌을 한번 더 느끼게 하고
거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들...명대사...뭉클하게 하는
많은 내용들까지 영화는 종합 선물 셋트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한가지 의심을 해볼수가 있다. 내가 만약 올드팝 이나 아니면
최근 팝에 대해서는 무뇌한 인데 그런데도 즐길수 있냐고 말이다.
모르더라도 음악은 현란하고 신이나고
거의 심장의 박동을 터트릴정도로 박진감있다고 할까?
더군다나 최근 가장 대두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게릴라 콘서트까지 녹아 있으니 이래도 니가 신이 안나? 하는 분위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phinf.naver.net%2F20160530_220%2F1464584010235PyR5S_JPEG%2Fmovie_image.jpg)
아래로 내려가면 좋은 점이 다시 올라갈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점...
두려움 때문에 좋아하는것을 포기하지 말라는 그의 대사...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견뎌내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 사랑을
노래하던 고릴라 조니....그리고 압권이었던 로지타. 애쉬의 노래 장면들...
한동안 두려움에 또는 분노에 누구도 쳐다보지 않았던 그 사람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사람들을 울리는 명연기와 멋진 노래를 불러대던것이
저게 바로 만화영화의 감동의 힘이구나 느낄 정도로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즉 사람들은 앞만보며 달려온다. 워커홀릭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이 영화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힘들어우는 사람들을 달래주고
또 벼랑으로 떨어져 울음우는 사람들에게는
달개를 다시 달아 비상하게 만들어주는....
그게 바로 씽의 묘미가 아닐까...
힘들면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한번쯤 돌아봐야하고 나를 봐야한다.
혹시 내가 잊은것은 없는지...아니면 내 안에서
아파하고 있는 열정을 내가 너무나 웅크리고 살아온것은 아닌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phinf.naver.net%2F20161121_174%2F14796958286981U5QF_JPEG%2Fmovie_image.jpg)
ost를 사고 싶다고 느낄정도로 한곡도 뺄것이 없는 레전드 팝들..
그리고 가슴 뭉클하던 동물들의 연기와 에피소드들...
아마도 이 영화 오래 생각하고 사랑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존의 일루미네이션의 캐릭터도 모두 잡고
스토리도 근사하게 녹여버린 따뜻한 만화영화였다.
첫댓글 나중에 블루레이 나오면 소리 크게 해서 봐야
겠군요.정성스러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강추입니다.... 꼭 행복하실거에요
오늘 조카가 마스터 보러 간다기에 저는 이 영화 추천 했어요 ㅋㅋ
같이 보러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