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 아반떼HD와 XD의 비교시승기 rev.2

[JB Park(박재범)]

2007.10.19
아반떼HD와 XD의 비교시승기 rev.2

본 글은 일전에 아반떼 HD를 3일 타고 시승기 한번 썼던것을 2일 더타고 다시 XD로 복귀하면서 시승기를 다시한번 정리한 것입니다.
이전글과 비교하여 일부 내용이 추가 또는 수정된부분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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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아반떼XD user로 금번 며칠간 신형아반떼(HD)를 타게되었는데, XD와 비교되는부분도 있고해서 사용기 하나 남기려 합니다.
참고로 이 시승기는 다른사이트에도 같이 올립니다.


먼저 차량정보입니다.

아반떼HD S16 Luxury, 오토, 06년 7월식, 20130km 주행, 차량가격 1495만원 (시승기간 : 2007.10.15~19일)

참고로 제차는 뉴아반떼XD 1.6 골드 기본형, 오토, 04.11월식, 50000km주행, 차량가격 1388만원


그럼 시승기 시작합니다.

HD를 타자마자 곧바로 기대가 무너집니다.
그래도 신형이고 가격도 한 100만원 올라갔으니 XD보다는 한등급 위의 분위기가 느껴질줄 알았는데 그냥 동급입니다.
그리고 첫으낌으로 와닿는 거친듯한 엔진소음에서 방음수준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고,
아래 내용을 보면 알수있지만 핸들과 브레이크의 느낌은 차를 XD보다 아랫급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구형아반떼에서 XD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XD에서 HD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첫인상을 좀 그렇게, 그러니까 한등급 아래차처럼 느끼면서 시작했지만 타보면서 장점도 보이고 XD와 장단점 비교가 되었읍니다.
다음버젼에서는 좀 더 완성도 있게 개선되기를 바라며, 아직은 좀 덜 다듬어진 HD라는 생각이 사라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갑니다.

차문을 여는순간 뻑뻑한 도어손잡이와 힘을줘야 열리는 뻑뻑한 도어가 거슬립니다.
반면 내릴때 도어내캐치는 상당히 부드러워 좋습니다.

이제 시동을 겁니다.
XD보다 거친듯한 엔진소음이 밀려옵니다.
XD는 좀 깊숙한곳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라면, HD는 가까운곳에서 전달되는 소음입니다.


이제 핸들을 돌려봅니다.
휙 돌려보니 앵앵하는 소음이 납니다.
참고로 HD는 전동모터식 파워핸들인데 모터 돌아가는 소리인것 같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정지나 저속일때 핸들돌리면 소리가 난다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핸들 돌아가는 느낌이 영 꽝입니다.

초당 1~2cm씩 서서히 돌려보니 답력(저항력)이 일정하지를 않습니다.
느린속도로 좌우로 돌려보면 고장난 베어링이 달린것처럼 우들두들 불규칙한 답력을 보입니다.
한쪽으로 서서히 돌려보면 처음에는 강한듣한 답력을 보이다가 이내 약해지고 또 다시 강해지고 역시 불규칙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핸들느낌이 가운데로 돌아오도록 스프링이 달려있는 느낌입니다.
가운데에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조금만 돌려보면 가운데로 돌아오려는 힘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며 가운데로 오면 갑자기 답력이 없어집니다.
중심위치에서 점점 많이 돌릴수록 답력도 서서히 강해집니다.
차가 달리면서 느끼는 중앙복원력과는 느낌이 틀리고,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놓은것 같습니다.
정지상태에서 빨리돌릴때는 저항이 있어 어느정도 이상 빨리돌리지는 못하며, 그 정도는 유압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운전상황에서는 어쩔땐 가볍게 느껴지고 어쩔땐 많이 버티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XD의 묵직하면서도 답력이 크지않은 부드러운 느낌에 비해, 답력도 일정하지 않고, 싸구려 느낌이 팍팍 납니다.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스프링으로 페달을 올리고 있는것처럼 초기답력이 강하면서, 조금 밟으면 팍팍 꽂혀 운전하기 영 거북합니다.
제동력은 강합니다만 XD의 발을 올리면 푹 꺼지면서 부드럽게 감속되는것보다 확실히 못합니다.
페달을 올리는 스프링이 너무 강한듯 싶습니다.
ABS는 한번 테스트해보니 경쾌한 음으로 드드드득 작동 잘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주행에 들어갑니다.

엔진소음은 정도는 XD와 비슷한것 같은데, 위에도 말했듯이 XD보다 가까운곳에서 들리는 느낌이고, 카랑카랑하다고 할까... 다소 웽웽거리는 느낌임.
HD가 소음면에서는 큰 개선은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참고로 같은세대의 차인 NF는 타자마자 소음부분에서 좋다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그랜저TG와 에쿠스도 소음면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 EF소나타에 이어 XD가 나올때 소음면에서 EF에 전혀 꿀리지 않았던것과는 다르게 HD는 개발컨셉이 고급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HD가 나빠진게 아니라 소나타 윗급들이 좋아진거네요.

소음은 이정도로 접고, 주행성능입니다.
여기서 HD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XD와는 급이틀린 시원한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XD는 110마력인데반해 HD는 121마력에 무게도 가벼우니 잘나가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힘이 다른것이 바로 느껴지더군요.
미션은 변속충격도 별로없고 변속도 비교적 신속합니다.

제로백 측정해봤는데 11.0초 나옵니다.

오~ 좋습니다. 1600cc 이하 차량에서 11초대도 아니고 11.0초의 제로백은 처음봅니다.
사실 국내 굴러다니는 거의 모든 차량의 제로백은 12초 이상입니다.
2000cc 초과 대형차들 빼고는 투스카니, 구아반떼 1.8, 아반떼XD 2.0 이정도가 10초정도의 제로백이고 흔히아는 거의모든차들은 어림도 없죠.

거기다 엑셀페달에 대한 엔진반응이나 미션변속지연도 적고 전반적인 응답성이 좋은편입니다.

이는 다시말하면, 도로에서 맘만먹으면 거의모든차를 제낄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로백이 10초근처 또는 이하인 투스카니, 그랜저TG, NF소나타 2.4, 오피러스, 에쿠스, 체어맨 등등 이정도한테만 안덤비면 되겠읍니다.
근데 경험상 대형차들은 뒷심은 좋은데 반해 초기반응이 다소 부드럽고 느리기 때문에 민첩성이 좋은 HD가 그리 꿀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반응빠른 투스카니, NF2.4정도가 적수가 되겠네요.
아, 2007년식 신형 투싼도(146마력짜리) 제로백 당당히 11.0초 기록했읍니다. 예전찝차들 겔겔거리던건 옛날예기가 된지 오래고 디젤차로서는 대단하죠.

말이 길어졌네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HD는 거리에서 달리기로 자존심 상하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XD user께는 미안하지만 달리기 성능은 XD와는 게임이 안되니 앞으로 XD타고다니면서 HD제꼈다고 좋아하시면 안되겠읍니다. HD가 안밟은것입니다.^^
실제로 XD5도어(외관드레스업, 엔진튜닝은 당연히 모름)가 제 뒤를 따라오다가 상당히 몰아부치면서 무리한추월을 시도하길래 그냥 엑셀 꾹 밟았더니 그때부터 좍~ 벌어지는데, 한 1분쯤 지나니 대략 100미터정도는 뒤쳐지더군요. 역시 게임이 안됩니다.

참고로 XD1.6 의 제로백은 측정해보니 약 12.6정도 나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제로백이 13.0초이던데 실측에서는 조금 짧게 나왔네요. 몇번 더 해봐야겠읍니다.
그리고 XD1.5는 스펙상 13.9초입니다. HD보다는 거의 3초나 느립니다.

이쯤에서 XD에 대하여 한마디 하면 제가 베르나 수동 타다가 XD오토로 왔는데 허걱, 차 진짜 드럽게 안나가더군요.
베르나 수동의 경우 출발부터 쭉쭉 잘나갔는데 XD는 아 성질나서 정말, 나가지도 않고 좀 밟으면 킥다운되느라 한박자 까먹고... 무리한 운전자체가 불가하더군요.
제 운전스타일 정말 얌전해졌읍니다.
다만 직선로 죽 달려보면 80킬로정도 넘어가면서 중고속은 베르나보다 XD가 좋더군요. 엔진출력이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하여간 제가 NF2.0 타고서 드럽게 안나간다고 했는데 XD는 이보다 더안나가니 얼마나 답답했겠읍니다. 출발만 놓고보면 티코보다도 못하니까요...
XD 수동은 좀 어떨지 모르겠읍니다.

여기서 참고사항 하나더,
베르나 1.5(SOHC) 수동은 차량무게 1040kg에 95마력, 제로백은 12초정도 나옵니다.
XD와 비교하면 무게는 180킬로 가볍고 출력은 15마력 적고, 제로백은 0.6초정도 빠릅니다.
그럼 그리 큰차이도 아닌데... 라고 하실지 모르나 오토는 2단에서 100킬로를 넘기지만 수동은 3단까지 가야 100킬로를 넘기기 때문에 제로백 측정동안 변속을 2번하게 됩니다.
변속 2번하고도 제로백이 0.6초 빠르다는 얘기는 그만큼 가속시 자알 밀어부친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수동기어는 뭐니뭐니해도 자동보다 지연시간없이 자유롭게 변속할수 있고 5단->3단 이렇게도 가능하고, 킥다운 염려가 없어 갑작스런 Full악셀도 맘놓고 하기때문에 훨씬 민첩하게 움직일수 있읍니다.
긴 직선주로에서는 수동이 자동을 월등하게 앞선다고 할 순 없지만 급작스런 가감속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수동이 훨씬 유리합니다.

다시 HD 이야기로 돌아와서 HD의 최고속은 약 190대 초반정도 예상됩니다. 참고로 인터넷 뒤져보니 XD는 1.5가 182, 1.6이 186(부정확함), 2.0이 197로 되어있읍니다.
모두 오토기준입니다.
여기서 내차는 200넘는다는 얘기는 하시면 안됩니다.
최고속 예기만 나오면 내차는 200넘는다 계기판 꺾는다 등등 얘기가 도배되는데 순정상태 평지기준에서는 알려진 스펙이 상당히 정확합니다.
약간 내리막에서는 20킬로이상 더나오는데 이건 어느차나 마찬가지이며, 최고속 170~180정도의 1500cc 소형차도 내리막에선 200 다 넘깁니다.

말이 또 길어졌네요.

정리하면 HD가 잘달립니다.
그리고, 서스는 HD가 XD보다 단단합니다. XD도 그리 출렁이는 차는 아니지만 차를 눌러 흔들어보면 HD가 더 단단하다는걸 알수있고 주행느낌도 탄탄합니다.
30~40킬로정도 달리다 핸들을 확 잡아채어도 탄탄한 서스가 잘 받쳐주어 잘 돌아나갑니다.
다만 지상고가 높아서 그런지 단단한 서스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인 코너링 안정성이 XD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약간 좋은것 같기도 하고...??)

자,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슬슬 깨알같은 글자에 짜증이 날것도 같습니다.
그럼 이제 중요한것들은 대충 적은것 같은데 이후부터는 서술형에서 탈피하여 짧게짧게 정리하겠읍니다.

간단히 좋은점, 나쁜점, 기타특징으로 정리하겠읍니다.
시작합니다.



<좋은점>

1. 트렁크가 바닥면적은 XD와 비슷해보이나 높이가 높아 딱 보면 통 자체가 커보임. 큰짐이 잘들어갈것 같음.
* 전동식 트렁크 오픈임( 단, 커진 리모콘 크기에 비해 아주큰 장점은 아닌것 같음)

2. 좌측 사이드미러가 볼록이라 시야 넓음(거울폭도 XD보다 약 2~3cm가량 넓음)

3. 사이드브레이크 가벼우면서도 올리면 강하게 잡힘(주행중 올리면 끼익~, XD는 올려도 스르르~~ 굴러감)
* XD의 경우 주차레버가 상당히 무거운데 아이들이 쉽게 조작할수 없다는점에서는 무거운것도 괜찮아보임.

4. 실내 각종램프와 LCD조명 색이 파란색으로 XD 의 싸구려 녹색보다 좋아보임(뉴산타페와 계기판 및 실내램프분위기 비슷함)

5. 야간 계기판조명이 시인성 좋고 화사함, XD는 무겁고 점잖은 짙은파랑(VOD)인데 분위기가 반대임. (요건 장점이라기 보단 특징이네요)

6. 주간 계기판 디자인도 배치는 소형차 같긴하나 볼만함. 반면 XD의 바늘가운데 큰 동글뱅이가 있는 볼록 계기판은 영 꽝...

7. 시동끄고 키 뽑으면 도어락 해제되어 내릴때 편함

8. 오토 공조기 동작시 삑삑소리 안나고 조용함. XD도 나온시기에 따라 안나는게 있는데 그게 더 좋음.

9. 운전석 안전벨트 버클이 단단히 버티고 있어 끼우기 편함. 근데 시승차의 고장인지 뺄때는 잘 안빠짐.

10. 깜빡이 소리 다소 부드러움, XD의 경박함보다는 좋으나 고급차만큼은 안됨

11. 앞실내등 on/off가 편함 (램프를 누름)

12. 룸미러가 빡빡함, XD는 느슨하여 툭치면 움직임

13. 도어 내캐치 가벼움

14. 안전도 향상 (XD는 유로NCAP인가에서 poor 받았음, 충돌동영상 봐도 HD가 더 좋아보임)

15. 조수석 글로브박스 열림레버가 좌측에 있어 운전석에서 열기 편함.

16. 기어 D상태에서 에어컨 작동해도 떨림 거의 없음(XD는 떨림 조금있음)

17. 머플러가 차량 뒤가 아닌 앞쪽에 있고 뒷쪽 배기구까지는 그냥 파이프만 있어 트렁크 우측바닥에 열 전혀없음 (XD는 한참 달리면 뜨끈뜨끈)

18. 1회작동 와이퍼(레버 위로한번튕김)가 짧게 튕겨도 동작함. XD는 짧게 튕기면 와이퍼가 올라가다말고 중간에 정지함. 아 짜증..

19. 지그재그형 기어가 팁트로닉(+ -) 없으며, 처음에는 길도 잘 안보이고, 별로 좋은점 몰랐으나 조금 사용해보니 저단기어를 활용할경우 수동기어와 비슷한 느낌으로 변속조작을 할 수있어 매우 편리함.
XD의 일반형 기어의 경우 저단으로 변속시 OD off(3단) - 버튼누르고 2(2단) - 버튼누르고 L(1단), 올릴때는 버튼없이 L->2->OD on->D 이렇게 해야하는데 복잡하고, 올리거나 내릴때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정지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HD의 지그재그형 기어는 기본적으로 좌우조작없이 앞뒤로는 한칸씩밖에 안움직이게 되어있어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어구성이 P-R-N-D-3-2-1 이렇게 되어있는데 즉 OD버튼 대신 3단이 들어가면서 더욱 좋은 배열이 되었다. L도 1로 바뀌어 깔끔하다.
그리고, P->R 뿐 아니라, N->R도 브레이크를 밟아야 레버가 넘어가는점도 만에하나 있을수 있는 전진중 R이나 P로 변속되는 실수를 막을수 있다.



<나쁜점>

1. 자동공조기 내/외기 자동기능 없음, XD의 경우 일단 매연을 두어모금 마실때쯤 동작되어 좀 션찮긴 하지만 그런대로 써먹었는데 HD는 그나마도 없음.

2. 공조기 버튼이 흰색이라 세월이 지나면 더러워질것 같음

3. 카드홀더 없음

4. 사이드 채우면 레버가 운전석 안전밸트 버클을 가려 벨트 끼우고 빼기가 어려움

5. 도어외캣치 뻑뻑함.

6. 문 열림/닫힘 뻑뻑함.

7. 조수석 글로브박스 좁음

8. 오디오 표준사이즈 사각형 아니라 사제오디오 장착시 어려움. (176*117, 좌우 다이얼은 오디오폭보다 약 4mm씩 더 삐져나와 있음)

9. 옵션으로 구비되어있긴 하지만 시승차는 ECM과 오토라이트 없었는데 있다가 없으니 불편함. (차량가격도 비싼데 이정도는 있어야 할듯)

10. 카드홀더가 선바이저 안쪽에 있는데 심하게 허접함. 선바이저 열어야 하니 불편하고, 위치도 우측이라 불편함(카드는 왼손으로 내거든요)



<기타특징>

1. 오디오 음질은 XD(HMP-280)과 비슷한 수준임. 저음은 좀 더 강한듯 느껴지나 그리 좋다고는 볼수없음.

2. 핸들리모컨 있음(옆으로 튀어나와있지 않아 운전중 걸리작되거나 건들려 오작동하는일이 없음)

3. 내부 인테리어 어찌보면 세련된것 같으나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수준은 떨어지는것으로 느껴짐.

4. 차고가 높음(대략보니 10cm정도). 특히 트렁크쪽이 많이 높아보임.

5. 후드 열어보니 무게가 상당히 가벼움, XD의 반정도의 무게인것 같은데 딱 봐도 좀 작아보이긴 함.

6. 엔진룸에서 엔진 좌측과 뒷부분의 공간이 상당히 넓음, 여유공간도 많고 바닥도 잘보임.
파워핸들펌프가 안보이는데(전동식임) 그렇다고 모터도 어딨는지 못찾겠음.
엔진은 각종 부품들을 잘 뭉쳐놨는지 가운데 아담하게 달려있음.

7. 핸들 작아보임, 거의 경차핸들을 보는것 같은데 재보니 외경 37cm임. (XD는 38.5cm)

8. 리모콘에 싸이렌 버튼 없음(XD도 없지만 있으면 주차장에서 차 잃어버렸을때 아주좋음)

9. 40km 문잠김 기능 있음

10. 엔진이 앞뒤가 일반적인 차와 반대임(앞쪽이흡기, 뒷쪽이 배기)

11. 열선 사이드미러 발열 약함

12. 6500rpm에서 연료컷됨 (2단 115km)

13. Stall rpm 측정 : 2400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히 정리하겠읍니다.

HD는 분명 준중형급으로 최신작이고, 이전에 없던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등을 갖추기도 했고, 바디라인과 실내디자인도 이전과는 다소 다른느낌으로 만들어진 신차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XD에비해 핸들, 브레이크, 엔진음 등에서 소형차의 느낌이 나는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읍니다.

전체적으로 XD의 묵직한 느낌과는 달리 경쾌한 느낌의 차입니다.
1600cc 준중형에서 현재로서는 타사에는 없는 121마력 엔진을 갖춘점은 분명 장점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XD와 11마력차이지만 분명 차이가 느껴집니다.
거기다 5일간 운전하면서 평균 연비가 약 10.0km/L 입니다. 같은코스에서 XD는 7킬로대 연비였는데 HD는 상당히 밟고다녔음에도 이정도면 연비면에서도 확실히 뛰어납니다.
따라서, 엔진과 관련된 성능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읍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XD user분들은 HD로 갈아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때문에 총점으로는 높은점수를 줄수가 없군요.
그대로 타시던가 NF급으로 가셔야 만족할 듯 싶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부분변경 모델이 나올텐데 그땐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만나봤으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드립(광주/범치원)]

제차 1.5 vvt 풀배기 제로백 9초대후반 나오는데^^;

[JB Park(박재범)]

풀배기면 뭐뭐 하신거죠? 금액은 얼마나 들어가구요? 9초후반이면 XD2.0급인데 배기만 손대고 그정도면 괜찮네요. 참고로 위의 제로백 측정은 후까시없이 엔진 공회전상태에서 엑셀과 밟는동시에 초시계 누른것입니다.

[꼬마자동차1[명순규]]

꼼꼼하게 잘 적어 주셨네요. HD, i30 타봤는데 인테리어 조금 고급스러운거 빼고 제차량과 별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참고로 5도어 최고급형이고 타본차량들 더 비싼차량인데 사소한 옵션이 빠져서 좀 어이없었습니다. 현대의 옵션 장난질 너무함.

[벽창호[창균]]

시승기 잘 봤습니다....시승기랍시고 단점 한두가지만 나열하다 결국 칭찬일색이나 추천으로 포장하는.....업체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는 잡지나 신문 등의 천편일률적인 시승기보다 유익한 시승기였습니다.....그리고 원래 배기량 동급의 차량은 갈아타서 만족하기 힘들고 자동차도 현재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보다 조금 무리를해야 시간이 지나도 별로 후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까다롭고 정확한 우리나라의 오너의 잘못으로 탓하기보단....대한민국 자동차 대표회사라는 현대의 얄팍한 마케팅적인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중형차같은 단단하고 조용한 준준형차 ....못만드는게 아니라 그렇게 안만든다는 의구심을 지울수 없습니다.

[Loris [세진]]

시승기정말 ㅋㅋ 감명깊게 구경햇습니다 ㅋㅋ

[D&C-젊은희야^^(강동희)]

친구가 hd 디젤 타는데요 (스틱) 가속력하난 죽이더군요 ...... 차 소음이니 머니 이런거 패스 걍 연비보고 타는것이 최고인거 같습니다.....(디젤 최고) 최고공감은 오디오입니다 사제 오디오 달기 정말 후덜덜.......이건 1딘더 아니구 2딘더 아녀 ㅡ.ㅡ.....(어정쩡 합니다.......걍 순정 으로 갈수밖에..머 나중에 나오겠죠..)

[미녀와야근[김영진]]

시승기간이 짧아서 그런가 쫌 부족하고 다른점도 있지만 나름 갠찬앗어요~ 럭셔리급이면 중간인데 프리미어급으로가야 이거좀 갠찬구나 하죵 ㅎㅎ;; 그리고 오디오는 엠프가 달려있어서 왠만한 사제만큼 출력면에서 괜찬구요^^ 하여튼 잘봤어용~ 아 실내내부도 더 넓은거 같네요^^

[마니79]

기자하셔도 되겟습니당...글읽는 재미가 나네요...드러븐 현대홍보놈들 글쓴것 보면..우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