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강열한 태양아래서 더 아름답게 빛나는 여름꽃 루드베키아가 피어 있는 어느 유치원의 정원이 눈부시게 화사하다. 이 뜨거운 여름에도 지치지 않고 아름답게 피워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루드베키아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영원한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루드베키아꽃 꽃보다 꽃말이 더 맘에듭니다.
루드베키아꽃의 전설
옛날 아메리카 서부 개척시대 때 토착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서부로 영토를 넓혀 가던 미국의 잘생긴 백인청년 장교와 아름다운 인디안 처녀의 소설 같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꽃이 바로 루드베키아 입니다.
작은 인디언 부락을 점령한 미국 부대의 잘 생긴 백인 청년 장교는 마음씨가 워낙 착하여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의 인디언들에게 이곳을 떠나 멀리 다른 곳으로 이주 할 것을 인디언 족장에게 권유하였답니다. 하지만 족장은 이를 완강히 거부하였는데 이에 젊은 장교는 수 차례 족장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인디언 족장을 설득하는 와중에 이 젊은 장교는 족장의 이쁜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백인장교는 어떻게든 인디언과 공존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본진에 다녀오겠노라고 약속하고 본진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젊은 장교는 인디언들과의 타협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과격파 부하들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었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인디언 처녀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온다던 젊은 장교가 오지 않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지요 그렇게 여러 날이 지나자 인디언 처녀는 식음을 전폐하고서 백인장교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그 자리에 쓰러져 생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더언 처녀가 애뜻한 죽음을 맞은지 일년이 지난 해에 인디언 처녀가 뭍힌 자리에는 뜨거운 태양을 닮은 노랗고 아주 예쁜 꽃이 피어났다고 하는데 바로 그 꽃이 인디언 소녀의 정열적 사랑을 간직한 루드베키아 꽃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태양을 닮아 더욱 정렬적이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