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자; 너나위
지무등2023.04.19.
월급쟁이에서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아는 선배’의 시스템 마련법
국가도 회사도 책임져주지 않는 현실을 자각한 평범한 월급쟁이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100억 자산가로 거듭났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저자 너나위의 이야기다.
2019년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저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부동산 현장을 찾는 월급쟁이였으나, 투자 3년 만에 30년 치 연봉을 벌고 100억 자산가로 거듭나 이제는 진정한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FIRE)’이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로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不勞所得)으로만 치부해 버린다면, 노인이 되어서도 생계를 위해 고된 일터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핵심은,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어, 나 대신 일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이 책은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평범한 직장인이 어떤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지금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을 통해, 현시점 누구라도 부동산 투자로 미래와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회사 밖에서 이뤄낸 경제적 자유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에 ‘아는 선배’로 출연해 이 시대 집 걱정으로 고민하는 월급쟁이들을 웃고 울린 너나위의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이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방송에서 전화로 연결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엄두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치솟는 집값과 언제 끊길지 모르는 월급만으로는 희망을 품을 수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너나위가 건넨 따뜻한 격려와 구체적인 재테크 조언에 사람들은 힘을 얻고 미래를 계획하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바꾼 것일까?
저성장, 취업난, 만혼, 늦어지는 출산, 이른 퇴직,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연금, 거기에 고령화까지! 절망스러운 것은 나이 들어서까지 힘들게 일하는데도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이다. 국가도, 회사도 당신을 책임져주지 않는 현실에서, ‘노후 준비는 셀프’인 셈이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한 너나위는 절망에 빠져 불평만 하고 있지 않았다. 평소 ‘재테크는 자신의 능력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취급했던 자신의 선입견을 깨고, 자본주의를 다룬 경제서와 투자서를 찾아 닥치는 대로 읽었다. 100권가량을 읽었을 즈음 월급쟁이에게 있어 방법은 하나뿐이라는 확신이 섰다. 젊은 시절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해 버는 ‘근로소득’을 활용해, 나이 들어 직접 노동력을 투입하지 못하게 될 때도 소득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본소득’을 창출하는 투자였다.
너나위는 자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택한 후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퇴근 후 부동산 현장에 나갔다. 그렇게 전세금을 레버리지로 삼아 저평가 아파트를 매입해 나간 끝에, 불과 3년 만에 월급쟁이 30년 치 연봉에 달하는 순수익을 달성해 냈다!
“내가 해 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꼰대의 허세로만 치부하면 곤란하다. 수입이 빤한 월급쟁이가 책 제목처럼 100억 자산가로 ‘은퇴’한 후 건네는 공감과 경험 섞인 조언에 사람들이 움직인 것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나 대신 일할 ‘자본소득 창출 시스템’ 만들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김 과장이 회사 밖으로 눈을 돌려, 스스로 돈 걱정 없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한 과정과 마침내 이뤄낸 성과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급여’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월급쟁이가 돈을 쓰는 방식을 변화시켜 어떻게 투자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직장인의 포지션 전략’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할 돈이 없다는 이들을 위해 ‘자본 재배치’라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마련하는 법도 알려준다.
또한 그는 지금도 참고하고 있는 기준과 순서를 담은 ‘투자 매뉴얼’을 공개해, 투자의 ‘ㅌ’ 자도 모르는 초보라도 지금 당장 따라 할 수 있게 돕는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지역 어떤 아파트에 얼마의 돈을 투자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두었는지도 숨김없이 공개함으로써, 독자들이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투자를 배울 수 있게 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2019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치솟아버린 부동산 가격과 일반 투자자에게는 가혹하다 싶을 만큼 심해진 규제와 세금 및 정책 변화 속에서, 많은 이가 너나위의 방법이 여전히 유효한가에 의심을 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언젠가 나이가 들어 노동력을 상실했을 때, 나를 대신해 일하고 내게 꼬박꼬박 소득을 가져다줄 시스템이 있다면 더없이 든든하지 않을까?
3장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혼자보다 함께여야 하는 이유
당신이 어느 동네의 A라는 곳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자. 그 동네는 당신이 생전 처음으로 가보는 곳인데, 그 친구는 이 동네에서만 10년 이상을 살았다. 당신이 아무리 최고 사양의 지도 앱을 활용해 의욕적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친구가 평소처럼 걸어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속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친구는 이미 그 동네의 모든 골목길과 장애물, 지름길 같은 것을 꿰뚫고 있을 테니까. 그가 아무리 잡다한 생각을 하며 걷는다고 해도 그의 발은 빠른 길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투자를 배우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빨리 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무리 간절하다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 갈 수가 없다. 서두르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들의 입에서 ‘성공’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말한다. 큰 성공을 바라기보다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고. 살아남아 있기만 하면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 수 있고, 그렇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명확한 투자 기준을 갖기까지, 결국 투자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사람의 질문에는, 그의 조급한 마음이 들어 있다. 그 질문은 너무 이르다. 처음 접한 영역,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면 빨리 가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천천히 두드리며 찾아가길 바란다. 오래 걸어가야 하는 길 위에, 당신뿐 아니라 같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도 함께한다면 그 길이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내가 이만큼 간절하니
주변의 최고들이 알아서 다가와 나와 함께해 주어야 하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 그저 막연히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한 나와 함께해 주기만을 바란다. 투자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얻은 건데?’, ‘내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얻는 게 뭐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자주 목격했다. 자신의 것을 주는 건 아까워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고 하는 사람도 많았다.물론 이해할 수 있다. 혼자서 해나가는 데 자신이 있다면, 굳이 다른 사람과 함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 함께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내가 직접 겪은 일이기 때문이다.
나도 주변에 좋은 사람, 최고의 사람을 두고 싶어서 내가 치러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먼저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투자 초보라 나눌 수 있는 게 없는데….’ 처음엔 나도 다소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말 그대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메시지로나마 관심을 표현하는 것, 온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라고 해도 그의 간절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나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당신을 말이다.
투자 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후배나 협력부서의 동료가 아니다. 그저 정해진 것만 주고받는 사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가 냉혹해 보이기만 하는 투자 세계에서 당신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에 관한 한 일자무식이던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이제 투자를 시작할 당신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듣고 읽고 하면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을 발췌했다.
부자들은 많으나 선한 영향력을 함께 가진 부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을 저자는 이미 터득하고 있는 것 같다. 부럽다^^
첫댓글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