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녹차 수도 보성군 회천면 화동마을에서는 녹차 새순을 따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곡우를 전후해서 돋아난 어린 순만을 골라 만든 우전차는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으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최상품 녹차로 판매된다. 이외에도 보성의 볼거리인 보성군 대원사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왕벚나무터널 길이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벚꽃 축제가 이뤄지는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의 봄날 보성 벚꽃 축제에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다른 보성의 대규모 축제중 하나인 ‘보성 다향 대축제’는 1985년 5월 12일 "다향제"라는 이름의 차 문화
행사를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찻잎 따기, 차 만들기, 차 아가씨 선발 등의 행사가 이어지면서 2009년
축제명칭을 보성 다향제에서 보성 다향 대축제로 변경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차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보성 다향 대축제’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찻잎 따기, 수제 차 체험 공방, 찻사발
빚기 체험, 차 예절체험, 그린티뷰티하우스, 녹차 천연염색체험, 찻잎 그리기 체험, 차훈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감성이 열리는 힐링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녹차 원산지 보성에서 꽃구경과 향이 그윽한 차를 함께 즐겨보자.
▶ 보성 벚꽃 축제
기간 : 2017.4.8 ~ 9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168-14
▶ 보성 다향 대축제
기간 : 2017.5 3 ~ 7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
[MK 스타일 에디터 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