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옥수수가 제철이다. '옥수수의 기원'은 매우 오래되었는데 기원전 5천 년 무렵 멕시코 일대에 분포해
있었고, 이후 북미 전역으로 퍼져나가서 미국 대평원에 'Corn belt'대단지가 형성되게 된다.
1492년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으로 전파되어 16~17세기에 걸쳐 중국, 아프리카로 확산되었다.
미국은 연간 2억5천만 톤 정도를 생산, 세계 무역량의 65%를 차지하는 최대생산국이다.
밀, 쌀에 이어 세계 3대 곡물인 옥수수는 사료용, 공업용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 교역량이 많다. 연간 생산
8만 톤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생산량의 100배를 초과하는 850만 톤 이상을 수입을 한다.
옥수수는 벼과 한해살이풀로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식물이라서 농약 없이 재배 가능하다.
우리나라 최대산지는 강원도고 정선은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로 등록돼 설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토양): 정선은 양토가 많고 배수나 통기성이 좋은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둘째(기온): 일교차가
타 지역에 비해 커서 광합성이 활발하여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옥수수를 생산 할 수 있다.
세째(일조시간): 일조시간이 타 지역에 비해 길기 때문에 광합성 작용으로 인한 광합산물의 생산.축적에
유리한 조건 갖추고 있다.
넷째(강수량): 강수량이 개화기에 타 지역보다 적어 수분에 악영 향과 토양수분 증가로 뿌리가 싹지 않고 이삭
결실이 잘되고 외관이 좋은 찰옥수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절친이 호남 광주살 때, 정선산 옥수수 재료로 심었는데 수확해 보니 맛이 없었던 이유는 위의 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발 300 ~ 600m에서 재배한 정선 찰옥수수가 지금 본격적으로 출하중이다.
타 지역보다 보다 평균 12.1도의 큰 일교차에 총 2199시간의 월등한 일조시간 등으로 인해 얇은 껍질,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쫄깃 쫄깃한 느낌과 담백한 맛은 환상적인 느낌이다.
◇https://youtu.be/7Kzx_XIjpW0◇
특히 정선의 찰옥수수(Waxy corn)는 나종 또는 납질종으로 불리는데 종실(從實)은 반투명에 가깝고 가열하면
점성 녹말인 아밀로펙틴(amylopectin)으로 인해 찰기가 강해져 전 세계가 선호한다.
근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옥수수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강원도고
강원도내 '휴가지'나 '피서지' 등에 가 봐도 '정선 찰옥수수 판다'는 홍보 글이 유독히 많이 띤다.
그 만큼 정선 찰옥수수는 강원도에서도 맛으로 첫 손을 꼽는다. 옥수수는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등 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영양제이다.
찌거나 굽거나 튀밥으로 먹어봐도 고소한 맛이 탁월하여 맛에서도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매년 이때쯤 정선 찰옥수수가 나오면 선물하는데 올해는 정선읍 애산리 '이절' 산이다.
'이절'은 '옛날에 절이 두 곳 있었다고 하여 붙인 동네 이름'인데 지난해 6.1지방선거때 처음으로 친구 집에 간
적이 있다. 친구는 깊은 산골에서 각종 농사짓고 있어 한달 전, 찰 옥수수를 주문했다.
친구는 첫 옥수수 출하는 어제로 비가 와, 장사하는 사람에게만 했고 택배는 종이 박스에 담기 때문에 비 오지
않는 내일(목) 출하예정이며 지난 16일(일), 반접(50개)을 16곳으로 택배 부탁을 했다.
친구가 작년만 해도 농협에 대부분 납품해 내가 4~6접만 살수 밖에 없었고 작년 10월에 가족만 먹기위해서
생산한 옥수수중 30통을 친구가 내게 보내 줬고 매년 6곳의 옥수수를 내가 소개해 왔다.
옥수수는 딴지 2시간이내 삶아 먹어야 가장 맛이 있고 옥수수껍질 등은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되고
옥수수를 선물하는 이유는 '고향에는 도움되고', '정선의 맛을 자랑하는 즐거움때문'이다.
옥수수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 중학교때 우등생으로 가난한 둘도 없던 절친이 집의 주식인 찰옥수수를
따 가지고 9.1km 거리를 걸어서 우리집에 잔뜩 갖다준 고마웠던 일은 지금도 '감동'이다.
♧https://youtube.com/watch?v=Z2Jkrj6gA3Q&feature=share♧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와 오늘 밤샘 논의 끝에 방금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천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시급 9천620원·월급 201만580원)보다 2.5% 높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 1만원과 9천860원을 놓고 투표에 부쳐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천860원이 17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만원이 8표, 기권이 1표다.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위원측 손을 들어줬다. 내년 최저임금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결국 노동계의 염원인 1만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결론이 났다.
시장 점유율 95%이상인 7개 손보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
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로 집계됐다.
손보 업계에선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대로 보고 있는데다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해 7대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추가 인하될 여지가 남아있다.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악재에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한 142만대였고 금액으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46.5% 급증한 357억 달러다
자동차 수출이 특히 늘어난 이유는 국내 제품 기술력 향상, 친환경차·스포츠실용차(SUV)·고사양 차량 등 단가
높은 차량의 수출 증가, 한국GM, KG모빌리티 등 중견기업 생산 정상화 등이 꼽힌다.
전기차 등에 대한 국가전력기술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정책 지원도 도움이 됐다. 올 자동차
생산 대수도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400만대를 넘는 것은 5년 만이다.
어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1억3293만달러(약 1675억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수출 대상국 1위는 일본(4852만달러)이고, 미국(2551만달러)과 중국(2264만달러) 순인데 만년 3위 미국이
중국을 제쳤고, 이어 독일, 대만,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이 '톱10'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오늘 공식적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5년
계약으로 나폴리 팀에 바이아웃으로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를 지급 추산하고 있다.
이 추산이 맞는다면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쓰게 되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나폴리에서 달았던 등번호 3번을 그대로 쓰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2억 원) 수준이다.
연극 '수호천사'를 이틀 전, 초대자의 사정으로 연기돼 오늘 보기로 했는데 친구의 모친상이 발생, 고향으로
문상가기 때문에 관람을 하지 못해 아쉽고 친구의 차로 정선가면 오늘 올지는 가봐야 안다.
상주는 지난해 내 아내 상때 문상왔고 돌림이 같고(친구 이름 '杓', 나는 '植'으로 같은 나무'木') 강원도의원출신
정선군 홍씨종친회장한 큰형이 있고 밑에 형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을 역임했다.
카톨릭신자의 집안이라서 친구는 정선신협 전무를 했으며 어릴때 내가 한살어린 친구를 때렸더니 더 때리라고 달려 드는데 마음 약한 내가 난감한 적도 있어 추억되었고 초교 밴드에 부고 공지했다.
다음달 4일(금) 아침 10시 22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KTX를 예매하니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예약하자
말자 이것도 바로 매진되었는데 하기휴가철이지만 KTX가 6호차밖에 없는 것이 문제다.
청첩이 결혼식 한달두고 보내는 것이 내 사고인 반면, 친구들이 빨리 보내는 것은 아들이기 때문인가. 오늘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그외 흐리겠고 서울 낮 기온 33도며 수요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