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30208007&bbsId=G005&itemId=145&pageIndex=5]
지구의 바다. 그 심해는 인류에게 있어 현재까지도 미지의 영역.
그래서 그런지 해변에 정체불명의 생물체의 사체가 떠내려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그와 관련된 몇가지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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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괴물 (st. augustine monster)
1896년 미국 플로리다 주. 성 아우구스티누스라는 도시해변에
떠밀려온 괴물체입니다. 마치 젤리덩어리를 연상케 하는 모양과 질감을 가진
괴상한 모습덕분에 거대오징어의 유해로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거대한 향유고래의 시체가 남긴 결과물.
썩어가면서 분리된 지방층과 돌출된 콜라겐 섬유덩어리를 오해한 것.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23C194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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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렁코 (trunko)
1924년 10월 25일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해변에서 발견된 괴물체입니다.
이 거대한 시체덩어리는 해변에서 썩어갔으며.
과학자들은 10일간 조사끝에 사진기록만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에 정체에 대해 위에 아우구스트 괴물과 마찬가지로
고래나 혹은 상어의 한 종류가 부패하면서. 저런 모습이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23C269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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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질랜드 괴사체 (The New Zealand Globster)
1968년 뉴질랜드 서쪽해안의 한 해변가에서 발견된 괴물체입니다.
발견당시 길이 30피트 (9.1m) 높이 8피트(2.4m)였으며
오클랜드 대학에서 조사했지만 극심한 부패로 정확한 정체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33C17EF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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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즈매니아 괴사체 (The Four Mile Globster)
태즈매니아 혹은 4마일 괴사체로 불리는 시체입니다.
1997년 호주 인근 태즈매니아에서 발견되었으며. 크기 4.6 x 1.8m 무게 약 4톤
다수의 다리와 흰털. 촉수같은 살 덩어리로 이루어진 생물이었죠.
당시 표본을 채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의 정체는 완전한 미스터리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33C1D2C00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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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칠레 괴사체 (The Chilean Blob)
2003년 7월. 칠레 로스무에르모스 해변가에서 발견된 괴생물체의 사체이며.
길이 12m 무게 13톤에 달했습니다. 2004년 6월 채취샘플의 조사결과... 향유고래의 DNA와 일치했으며.
최종적으론 고래의 지방조직으로 밝혀집니다.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43C2CC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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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몬탁 괴물 (The Montauk Monster)
이름정도는 들어보셨을 사람들이 있을 괴물체입니다
2008년 뉴욕근처 해변에서 발견된 생물이며.. 그 괴이한 모습으로 인해 한때 유명했죠.
정체에 대해 온갖 추측이 오갔으며. 국내의 '서X라이즈'라는 방송에선
"필라델피아 실험의 후속연구"라는 근거없는 음모론을 사실인양 방송한 바 있습니다.
정체에 대해서는 미국너구리(라쿤)의 사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얻고 있었지만.
이후 사체를 태우는 장례식으로 소멸된터라, 진짜정체는 오리무중.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53C36AF00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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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할린의 괴물 (The Monster of Sakhalin)
2006년 8월 러시아동부 오호츠크해(海)의 사할린 섬에서 발견된 부패한 괴물체입니다.
정체불명의 괴물인양 여겨졌으나. 조사결과 이것도 역시 고래의 사체.
벨루가고래(Beluga whale)로 국내엔 흰돌고래로 알려진, 생물의 시체로 확인되었습니다.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AC453C15FF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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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밀려온 괴생물체하면 이토준지의 작품중 하나가 기억나더군요.
이 정도의 괴상한 비주얼을 가진. 끔찍한 거대 해양생물은 현재까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심해 어딘가에는 그런 괴물이 실제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743BA5144164F0002)
첫댓글 순간 몬탁이 빠큐날리는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