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영종도 지나 무의도
그리고 무의도 지나 소무의도 입니다
지금
다리로 다 연결돼 있어요
오늘
무의도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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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서
다리 건너면 무의도인데
여긴 다리위에서 바라고는 바닷가입니다
자고로 요즘 행락지 대세는
5060같어요
어딜 가나 몰려다니는 것은
우리 세대들인데
여기도 예외는 아녀요
남, 녀 짝을 지어갖고
흥이 좋은 사람들은 저렇게 슈퍼 파라솔에서
오뎅에
막걸리부터 한 잔 먹고 봅니다
물고기 말리려고 걸어논 풍경이 정겨운데
여긴 무의도 입니다
무의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풍경입니다
저는 오늘
소무의도를 가고 싶었어요
꼭 가고 싶었어요
그러나 가지 않았어요
저 다리는
차는 안되고
걸어만 가야되는건데
건너편이 소무의도지요
그런데
같이 간 일행이
한사코 소무의도는 안가겠다는거여요
다리아프게 왜 거길 걸어가야 하냐고
난 꼭 가고 싶은데..
아무리 달개봤자 소용없어요
결국 못이겨먹고 포기했는데
안가기 잘했어요
갔으면
또
눈물이 왈칵 쏱아졌을거 같습니다
나에게 헌신적이었던 사람
그 때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헤어진지 2년이 다 되도록
난 여전히 그 사람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당시 난
회사차 끌고 다녔고
제 차가 없었지요
그 사람은
저를 어디던 데리고 다니길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 소무의도도 가봤고
강원도 또 어디 .. 어디..
특히 충청도 바닷가는
다 돌았던거 같어요
이제는 잊어야 할 사람
오늘
저 소무의도에 갔다면
추억에
또 얼마나 더 오랜세월 열병을 앓을지 모를 일
안가기 잘했어요
첫댓글 아름다운 것들//김희진
올려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UgwbccejWVU&pp=ygUd7JWE66aE64uk7Jq0IOqyg-uTpCDquYDtnazsp4Q%3D
바람도 쐬고 살아요.
아이고 참나..
제가 그런거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좋은 분들 하고 같이 어울려
술 한잔 하고
또
말씀듣고..
이런거 좋아해요
시간이 안맞었을 뿐이고요
정 그러신 말씀 하시고 보면
이번 주말에
좋은 벙 있을거여요
거기서 뵙지요 뭐 .. ㅎㅎ
이번주 금요일 19시 이후부터
토요일 오전 오후
어떤 벙개던 갈수 있어요
유격수님이
하나 고르셔갖고
오라고 연락을 주시면
무조껀 가겠습니다
벙개좀 안나갔더니
사람을 뭘로보고 말야 ㅎㅎ
@도토리 이번 토요일 인천에서
중국요리 먹기 벙 있는데
올수 있겠수?
@유격수 알겠습니다
좋은사람들끼리
좋은 자리에서 좋은 대화를
즐기는 사람여요
참석하겠습니다
@도토리 굳~~♡♡♡
@유격수 사림을 뭘로보고 말야
분합니다
벙개서 뵙겠습니다
화 많이 났어요
@도토리 정겨운 사람한테 쓰는 전형적인 말투인데
오해살까봐
지나고 보니
걱정됩니다 ㅎㅎ
@도토리
던 워리!!
I'm fine! ^^♡
가끔 추억에 몸서리치기도 하지요~
그래도 잘 극복하고 계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우제봉님은
말씀 폼으로 봐서는
세상이치에 밝으시고
큰 도를 터득해 사시는 분 같습니다 ㅎㅎ
사랑이라는게
나이가 필요 없는거 같어요
여전히 우리의 심장은 시뻘걷게 끓고있고
그 고마운 사람이
내 기억에 있다는거
어쩌면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그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 열병이라는게 참 괴롭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더니
이제는
문득 문득 한번씩 어떤 기회가 되면
생각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