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OLED, 혁신의 시작
분석리서치 | 현대
삼성 OLED TV, 잉크젯 프린팅 기술 적용 예상
최근 삼성전자 VD (영상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SUHD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OLED TV 시장진입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견해를 재확인하였다.
그 이유는 소비자 구매 관점서 가격인하 한계가 있고 기술적 보완 사항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8세대 라인에서 현재 글로벌 OLED TV 수요의 50% 차지하는 65인치 OLED TV 패널 생산효율이 낮아 경쟁사대비 취약한 원가구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양산 목표로 용액공정의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OLED TV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잉크젯 프린팅 OLED, LCD TV 본격 대체
향후 OLED TV 패널 생산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면 원가구조 혁신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로 LCD TV를 본격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화이트 (WOLED) 방식의 경우 분말 형태의 증착공정에 따른 재료투입량 증가로 원가 혁신에 한계가 있는 반면 잉크젯 프린팅 (Inkjet Printing RGB) 기술은 용액 형태의 잉크를 노즐을 통해 미세 분사되기 때문에 공정단축과 재료비 절감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방향성 측면에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OLED TV 양산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상된다.
잉크 건조공정 중요성 확대, 큐어링 장비 수요 증가
현재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개발속도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우선 관련 핵심장비인 프린팅 시스템, 노즐 및 큐어링 (건조)장비 개발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판단되고 용액 재료는 스미토모, 머크, 듀폰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잉크젯 프린팅 OLED 투자가 시작되어 ‘18년부터는 양산 시도가 추정된다.
특히 잉크젯 프린팅은 용액인 잉크 건조공정의 중요성 확대로 큐어링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LGD (034220), 테라세미콘 (123100), 비아트론 (141000)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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