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왔던 부분이 중복되어 나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신 분은 넘겨도 됩니다. 그 부분은..; 새로 추가했기 땜시..; 대략 난감..
가상에서 현실로-현실편-코모도어 산타기작전. 속성을 2개 가진 블랙 드래곤의 유언-하-
오우거와 바실리스크를 없애버리고 -고블린 무시-우리는 계속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 결과 공기가 무지무지 맑은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흐읍~하아~아주아주 맑은 공기. 하지만 우리는 이 공기들을 뒤로한 채로 제 3동굴로 바로 직행했다. 아마 동굴리 여러개 있어 제 1, 2, 3 이렇게 순서를 정했나 보다. 메더는 우리들에게 얼른 오라 손짓하며 속도를 높였다. 이 사람아!! 우리가 길을 알어?! 아냐고!!
메더를 참마도로 베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이내 그만 두었다. 지금 참마도의 쇠사슬도 굳어버렸을뿐더러 메더를 베어버리면 우리는 즉시 짤리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사령관인데..메더를 벤다면 나는... 전미국 엘더의 사냥감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충동을 꾸깃꾸깃 접어 머릿속 쓰레기통 한구석에 버렸다. 그것도 모잘라 화형시켜 버렸다. '
메더는 하루죙일 신법만 써서 달리더니 어떤 큼지막한 동굴 앞에서 멈췄다.
"이곳이 제 3동굴입니다. 이곳에서 최소 7서클로 보이는 마나가 감지 되었다고 하니 얼른 들어가보도록 하지요."
메더는 이렇게 말하고 횡하니 자기먼저 들어가버렸다. 재수없네. 그냥 킬해버리고 도주해부러??
다시한번 충동이 재에서 종이조각으로 변해 하나씩 붙어 꾸겨진 종이가 되고 그 종이가 펴져 내 머릿속 한켠에 자리잡았다. 하지만...;수많은 엘더들..어떻게 이기리오..적어도 아주 최소 10000vs1인데..;어떻게 이길꼬...결국 나는 다시 한번 다시보기를 행할 수 밖에 없었다.
나와 승우는 메더의 뒤를 따라 제 3동굴로 들어갔다.
똑 똑 똑 똑 똑 똑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메아리쳤다. 메더는 계속 계속 깊숙이 들어갔다. 제 3동굴은 왠지 모르게 답답했다. 한참을 들어간 우리들은 어떤 빛의 구를 보았다. 구형 라이트인 모양이었다.
"대단하군요. 이 정도 밝기는 우리 4서클로도 불가능한데..."
메더는 빛의 구를 보더니 대단하다며 다시 들어갔다. 딱딱하긴..
콰콰콰쾅!!
"콜록콜록...엄청나군. 우리 미국 어떤 동굴도 이만큼의 함정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는데.."
메더는 기침을 하며 승우 옆에 섰다.
"동굴들은 들어가지 않았나 보죠?"
"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위험할 것 같아서요."
메더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동굴속으로 전진했다. 우리일행은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함정에 혀를 찼다. 도대체 뭐가 있길래?? 그렇게 함정들을 파괴하고 요리조리 피하며 전진했다.
푸쉬~~~~
갑자기 앞에서 연기가 나왔다. 나와 승우는 엄청난 경계를 하며 느릿느릿 전진했기 때문에 연기에 휩싸이는 것은 면했다. 하지만 나와 승우보다 더 앞서 간 메더는 그 연기에 고스란히 휩싸였다.
"콜록콜록. 콜록콜록. 이, 이게 뭐지? 아아...어지러워.."
털썩
확실히 소설이로군. 그 연기는 독이다. 분명히.. 그렇지 않고서 메더는 쓰러질 리가 없다. 순식간에 머리가 돌아간 나는 몸을 뒤로 뺐다.
쐐애액! 퍽!
그럼 그렇지. 작가녀석 대단하군. 나를 그렇게 죽이고 싶냐? 캬하하!! 나는 속으로는 광기에 찌든 웃음을 흘렸다. 승우는 얼른 메더에게 가서 메더를 흔들었다. 작가야.. 유치하다.. 나는 어차피 작가의 속셈을 웬만큼 알고..
쐐애액!! 쐐애액!! 쐐애액!! 퍼퍼퍽!!
알았다.. 말 안 하마.. -작가曰 잘했다. 앞으로 그러면 화형 시킨다!!-
"야. 메더 괜찮냐? 어떤거 같아?"
승우는 메더를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나는 그런 승우 곁으로 자리를 옮기며 물어봤다.
승우는 걱정스런 눈길로 메더를 바라보다 나를 쳐다봤다.
"너...나찰수라체로는 안되냐? 독 뽑는 것?"
승우는 메더가 무지무지 걱정스러웠나보다. 나는 별로인데. 싸가지 만따앙!!
하지만 안내자라서 잃으면 안되었으므로 나는 승우의 질문에 답했다.
"못해. 내가 12성이 아니니까. 무슨일 때문인지 9성에서 멈춰버렸다. 그런데 어떻게 하냐?"
승우는 나를 바라보다 갑자기 메더를 안았다. 어우~닭살.-아무래도 진짜 마경인가 보다. 심성이 마이니..-승우는 철선을 펼쳐들며 말했다. 아마 풍신의 힘을 쓰려는 모양이었다.
"너는 계속 가라. 나는 쌍둥이 빌딩에 갈거니까. 그럼.."
쉬식~
짜식..빠르군. 승우는 풍신의 능력중 바람을 타고 다니는 능력을 이용해 엄청난 빠르기로 동굴을 빠져나갔다. 현재 승우의 빠르기는 나도 따라잡지 못하는 빠르기였다. 나는 고개를 휘휘내젓고 계속 들어갔다.
콰콰콰쾅!!
푸쉬~~~~
쐐애액!! 퍽!!
화르르륵!!
여러 가지 함정을 뚫고 나는 빛을 찾을 수 있었다. 아주 오래 들어가.. 그동안 여러 함정이 발동했다. 불, 화살, 독연기, 폭발..엄청났다. 나는 그을린 모습으로 커다란 방에 도착했다. 그곳은 아주 깨끗했고 또 넓었다. 무지무지..
"누구지? 누가왔지?"
끼이익
나는 옆에 방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렸다. 놀랍게도 그곳엔 쓰리사셋이라는 완벽신체를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초록머리카락 색에 대조되는 빨간눈동자. 빨간 눈동자와도 대조되는 뽀얀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정말 누가봐도 반할 미인이었다. 꼭 엘프같다..
"죄송합니다. 이곳은 어디죠?"
나는 심성이 온통 마라서 그리 오래 감상(?)하지는 않았다. 바로 이곳이 어디인지 물었다.
"이곳은 위대한 드래곤 일족의 블루 드래곤 멀드혼님의 레어다!!"
여자는 놀라운 이야기를 했다. 블루 드래곤 멀드혼의 레어. 그러니 7클래스 마나가 감지되지.
"멀드혼님은 위대한 예언가이셨지. 무려 9459년동안 사신 분이다. 하지만...방금 전 돌아가셨지. 유언은 제일처음 들어오는 인간에게 자신의 육신과 정신력과 마나를 모두넘기라고 하셨지. 멀드혼님은 나의 아버지이지만.. 확실히 특이한 분이셨어."
여자는 아마 드래곤의 딸..아니아니 드래곤은 중성이라고 하니까...어..그냥 딸이라고 치지 뭐. 하여튼 드래곤의 딸인 듯 싶었다.
"네가 제일 처음 들어온 인간이다. 그러니 너는 강한 육신과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정신력과 엄청난 양의 마나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아버지는 사전에 대비를 하셨지. 인간이여. 저 마법진 가운데에 서라."
여자..?는 다짜고짜 나에게 마법진 위에 서라고 했다. 나는 강대한 육신과 엄청난 정신력과 엄청난 양의 마나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마법진 위에 섰다. 힘은 누구나 원한다. 물론 나도 원한다. 더군다나 나는 마경에 경지라 더욱이나 힘을 원했다. 역시 심성이 마인가?
파아아앗!!
"크아아악!!"
"홀드"
여자의 입에서 무심한 한마디가 튀어나왔다. 나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무리 나찰수라기를 시전해도 몸을 움직이려 애를 써도... 나는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죽고 싶었다. 정말 죽고 싶었다. 이런 고통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도 나는 나찰수라기를 계속 시전하여 내 몸속으로 무차별로 들어오는 마나를, 폭주하는 마나를 나찰수라기의 구결에 따라 돌렸다. 몸에서는 계속 마나가 충돌하고 폭주하며 하나하나 혈도를 거쳤다.
"그 정도로는 강대한 육체를 못 얻는다. 그 정도 고통은 각오해야한다."
여자는 이런 말과 함께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주 잠시동안 그리고 나온 방으로 들어갔다.
"크흐으윽!!"
화르륵!!
나는 눈을 돌려 몸을 바라보았다. 몸에서 불이났다. 나는 속으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 몸에서 불이 나다니.. 더군다나.. 그 불에 의하여 나의 살, 나의 머리카락, 나의 옷 등 세세한 것까지 모두 타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눈을 굴려 여자가 들어간 곳을 원망하며 바라보았다. 정말 원망스러웠다. 나는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갔다. 눈꺼풀이 너무 무겁다. 너무... 너무...
"성공인가. 훗. 아주 좋군. 나의 딸. 진원아. 이제 수고했다. 해제."
말을 끝마친 여자는 쓰러졌다. 그곳에서 어떤 푸른 기운이 나더니 그대로 빠져나갔다. 그 푸른 기운은 멀드혼의 기운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멀드혼의 영혼이었다. 멀드혼은 아까 자신의 자랑을 늘어놓았던 것이다. 더군다나 딸을 이용하여 자신의 유산을 물리다니..정말 별종 드래곤이었다. 멀드혼의 푸른영혼은 멀리멀리 날아갔다. 비록 동굴이지만 영혼은 육체가 없기에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었다. 멀드혼은 천장을 통과하여 하늘로 날아갔다. 그의 푸른 영혼은 하늘의 푸른 색과 동화되어 사라졌다.
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열었다. 눈을 열자마자 나의 몸을 샅샅이 훝어보았다. 정말 놀라웠다. 나의 머리카락은 푸른색이 되어 있었고 몸에는 힘이 넘쳤다. 그리고 몸도 잘 빠져 있었으며 약간 거무튀튀-탔다. 여름땜시..-했던 나의 피부는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로 변해있었다. 나는 정말 강한힘을 얻었나 시험해 보기 위해서 나의 무공 나찰수라장을 시전해 보았다. 나의 참마도는 땅에 있었으므로 그 자리에 둔 채로 무공을 시험해 보았다.
나찰수라장!! 1성!! 파!! 나찰멸천장!!
콰-앙!!
순식간에 한쪽 벽이 터져버렸다. 콜록콜록. 먼지가..콜록..심하잖아!! 흠.. 그런데 위력이 눈에 띄게 상승되었는 걸?? 9성 때에서 보다. 나는 한층 강해진 일성의 위력에 나찰수라장에 10성에 올랐나 10성을 한번 사용해보았다. 만약 10성이 시전된다면 성공이고 시전되지 않는다면 아직 9성이었다.
나찰수라장!! 10성!! 파!! 나찰멸천장!!
콰--아앙!!
끝내주었다. 먼지도 나지 않았다. 그저 벽만 터져나갔을 뿐이었다. 아니, 소멸되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먼지는 안 났고 파편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벽도 마지 깔끔하게 잘린 듯 구멍이 났다. 나는 만족해했다. 너무나도. 나는 그 상태로 옷을 찾기 시작했다. 아까 몸이 타들어가면서 옷도 타들어갔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저곳 방을 뒤지다가 엄청나게 뽀대나는 옷을 찾을 수 있었다. 옷은 파란색과 검은 색이 조화롭게 섞여있었다. 꼭 장포같이 생긴 옷이었다. 그 옷에는 파란색으로 드래곤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 외의 다른 색은 없었다. 너무나도 맘에드는 옷이었다. 내가 원래 검은색을 좋아하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거지만... 나의 전투복은 다 타버렸으니.. 용마인에게 다시 달라고 해야겠다. 에휴. 염치없는 짓이지만.. 나는 옷을 입은 뒤 아까 그 여...자가 들어간 방으로 들어갔다. 그 방에는 온갖 무기들이 있었고 그 여자는 쓰러져있었다. 나는 달려가 그 여자를 깨웠다.
"여보세요. 홀드건분."
이제 나에게는 홀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었다. 홀드는 마법중의 하나로 상대방을 마나의 힘으로 속박시키는 것을 뜻한다. 그 외에도 파이어볼, 스톤 투 플래쉬, 메테오 등 여러 가지 마법이라 불리는 것들이 나의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었다. 멀드혼의 정신력도 얻는다고 하더니 정말인가보다.
"우웅...뭐지?"
"여보세요...홀드건분.. 정신좀 차리세요. 아니... 멀드혼 따님. 이진원씨.."
이진원이라 기억되고 있는 여자는 일어나서 그저 눈만 깜빡거렸다. 우와..진짜 여자같이 생겼다. 이진원씨는 중성이었다. 왜냐하면 드래곤이 중성이니까. 이진원씨는 드래곤이 아버지이니까. 어머니는 하프엘프이고. 정말 대단했다. 어머니가 하프엘프, 아버지가 속성2개를 가진 드래곤, 그러니까 대마신 아들 드래곤이었으니까. 꼭 대마신의 아들드래곤이 아니더라도 대단한거였다. 왜냐하면 하프엘프는 웜급드래곤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졌으며 드래곤은 중간계 최고의 생물체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하여튼 멀드혼 따님 이진원씨는 나를 바라보고는 타타탓뒤로 물러섰다.
"어, 어떻게 여기에 들어온거지?"
허허...; 황당하군. 아까 다 봤자나!! 나는 부글부글 끓는 속과는 달리 조심조심 물어봤다.
"여보세요..아까 다 보지 않았어요?"
이진원씨는 잠시 생가하는 듯 하더니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멀드혼 쉐키야!! 아무리 자기 딸은 조종해도 글치!! 이노무 쉐키!! 끝내버리것쓰~~ㅡ_ㅡ++나는 이진원씨를 붙잡고 처음부터 찬찬히 말했다. 그리고 이진원씨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뭐하세요?"
"나가야죠. 이제 이곳 곧 폐쇄될걸요? 왜냐하면 우리 아버지 멀드혼께서 자신의 유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다 받으면 폐쇄하라고 하셨거든요. 보물들은 아공간에 챙기고... 스토어카드."
이진원씨는 어디선가 카드를 하나 꺼내고는 그 카드를 위로 던지며 주문을 외쳤다. 내 머리속 정보에 의하면 그 카드는 저장카드라는 것으로써 자연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장카드 안에 해당 물체를 저장하고 다시 스토어카드를 외치면 그 카드는 봉인된다. 그리고 열릴 때 사용자가 스토어카드라고 시동어를 외치면 다시 카드가 열려 그곳으로 비집고 들어가 보물을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카드였다.
이진원씨는 보물들을 모두 옮겨 카드안에 휙휙 던져 넣었다. 대단허이. 역시 마신의 손주인가?
이진원씨는 보물들을 모두 챙긴 뒤 카드를 봉인하고 동굴에서 나갔다. 나도 이진원씨를 따라 동굴에서 나갔다.
"그럼 가죠.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예에?!"
"안가요? 인간들이 사는곳에."
"왜가요?"
"여기 폐쇄됐으니까 가야죠. 그러면 갑시다아~"
이진원씨는 다짜고짜 나를 끌고 산을 내려갔다. 나는 어쩔 수 없었다. 멀드혼 자식.. 꽤나 용의주도했다. 자신의 기억속에 이진원씨를 보호하라는 명령을 기억시켰기 때문이다. 내가 무슨 기계냐고!!
나는 지금 쌍둥이 빌딩의 왼쪽 엘더대기실에 누워있는 메더 앞쪽에 있는 의자에 이진원씨와 함께 앉아있었다. 지금 몇 없는 신관들이 사령관 메더에게 해독주문을 열심히 외우고 있었다. 하지만 메더는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이진원씨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허참...중성인데..; 약간 성격이 여자분같네.. 정이 많고. 나는 생각하며 메더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나는 아직 12성이 아니다. 10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무공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치료방법과 치료법을 알고있었다. 멀드혼이 함정을 설치하며 해독이나 그런 것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연기는 '뉴기니'라는 것으로 독중에 하나였다. 뉴기니는 원래 액체이며 마계에서 온 독이었다. 그곳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독이며 그것으로 마인들끼리 살인을 할 때 쓰는 독이라고 기억되어 있었다. 마인들은 원래 순수하다. 하지만 인간계로 오면서 인간계의 잡마나-온갖 마나가 섞여있어서...-에 적응하지 못해 미쳐버려 살생을 펼치는 것이었다. 잠시 다른 길로 샜지만 하여튼 멀드혼이 쓴 연기형태의 뉴기니는 뉴기니는 뜨거운 불로 가열해 기체로 만든 것이었다. 그만큼 산소나 질소등과 섞여버려 위력은 많이 떨어져 있었다. 이 연기형태의 뉴기니를 해독하려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방법이 있었다. 그 방법이라함은 자연마법중 포이즌 엘레멘탈과 가스 엘레멘탈을 조합하여 포이즌 가스 엘레멘탈로 탈바꿈 시켜 연기형태의 뉴기니를 뽑아내는 방법이었다. 그것말고도 하나가 있었지만 그것은 자연마법사가 두사람이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후자가 쉽기는 더 쉬웠다. 자연마법을 구사하는 존재가 좀 없다 뿐이지. 그 생각을 하던 나는 이진원씨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이진원씨. 당신이 익히고 있는 자연마법종류가 무엇이죠?"
물론 나도 자연마법을 구사하는 멀드혼의 모든 것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자연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 지금은 파이어와 포이즌만을 사용할 수 있는 실정이었다.
"워터와 포이즌을 제외하고는 전부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아!! 신관님들, 비켜봐요. 치료방법이 있어요."
이진원씨는 머리가 아주아주 똑똑한지 내 의도를 금방 알고는 신관들을 물렸다. 그리고 메더의 앞에 앉았다.
"좋아. 승우야 너도 비켜라. 잘못하면 너한테 독이간다?"
"뭐야!! 너 12성도 안됐잖아! 그런데 무슨 독을 뽑아내!!"
나는 혀를 쯧쯧차며 그러니 그것밖에 안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기달려봐라."
나는 나의 손바닥을 메더의 단전에 두었다. 그러자 이진원씨도 자신의 손바닥을 메더의 단전에 대었다. 나와 이진원씨는 동시에 자연마법 주문을 외웠다. 주문이 끝나자 독이 나의 손길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독일 뿐. 연기가 남아있었다. 연기마저도 독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연기도 뽑아내야 했다. 나는 독을 먼저 뽑아내고 나의 손에 뭉치도록 했다. 그 다음... 먹어버렸다. 아시다시피 나는 나찰수라체로 독이나 그런것에 면역이 있었다. 마계의 독이라고 해도 좀 제약이 있다 뿐이지 소화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독은 나의 힘으로 흡수되는 것이기에 나는 바로 삼켜버렸다.
"으으.."
나는 신음을 내뱉었다. 확실히 몸이 조금 무거워지기는 했다. 아마 내가 이 독을 전부 흡수하는데에는 내일까지면 될 것이다. 포이즌 속성을 가지고 있는 브레스 덕분이기도 했다.
이진원씨는 가스 엘레멘탈을 사용해 연기를 코와 입에서 뽑아냈다. 그리고 그 가스를 창문을 열고 날려보냈다. 메더는 곧 일어났다.
"으음...누가..."
나와 이진원씨는 메더를 바라보았다. 나는 몸이 약간 무거웠기에 그저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진원씨는 잘됐다며 좋아했다.
"그럼 나는...침대로...좀..."
나는 다리를 들었다 놓으며 터벅터벅 엘더 대기실 한켠에 있는 침실로 들어갔다. 남자전용 여자전용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남자전용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나는 진원과 승우와 같이 엘더전용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곳에서 나는 흑수정으로 된 초특급 뽀대가면을 썼다. 승우도 자신의 뽀대가면을 착용했고 진원이는 아직 없었기에 쓰지 않았다. 지금 진원이는 자연마법중 포이즌마법을 나에게 배우고 있었다. 멀드혼은 진원이에게 자연마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 -희한하게도 죽은 준비 다해놓고-진원이는 포이즌을 사용할 줄 몰랐다. 워터도 가르쳐야 하지만 워터는 아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도 제외하고 남은 것이 포이즌이라 그것을 가르치고 있었다. 흠.. 이제 설명해야 되겠다. 자연마법에 대해서.. 자연마법은 어려우면서도 쉬운 마법이다. 보통 마법을 사용하는데 마나를 배열하고 형체를 구체화 시킨다는 것. 그러니 예로 구체화 20% 속성마나 80%다. 총100%. 하지만 자연마법은 마나속성100%에 구체화 20%를 더 더해 더욱 어렵고 복잡한 마법이었다. 무엇보다 순도 100%의 속성마나. 그것이 제일 어려웠다. 더군다나 총 120%라는 말도 안되는 퍼센트라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건 당연지사. 거기에 소모되는 마나와 정신력이 훨씬 많이 드는 것이었기에 그걸 익히고 있는 마법사가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자연마법의 장점은 구체화 20%의 힘이 원래 20%의 힘과 차이가 무지무지 엄청나게 났다. 자연마법의 20%는 그 효과만으로도 엄청나서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 크기도 마음대로.. 순도 100%속성 마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같은 속성 또는 응용해서 속성을 만들 수 있었기에 -예로 워터와 가스 엘레멘탈을 사용하면 물을 차가운 바람으로 얼려 얼음 속성의 순도 100%의 마나를 제작할 수 있다-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았다. 그러면 당연히 한번 공격하기 시작하면 연속공격도 가능했고 소모되는 마나, 정신력은 한번 소모되는 순간 그러니까 그 순도 100%마나를 사용할 때 말고 더 이상 정신력과 마나가 소모되지 않았다. 그 마나를 흩어버리면 다음번에 사용할 때 다시 정신력과 마나가 소모되지만. 한마디로 거의 무적의 마법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 마법사도 얼마 없었고 배우기도 까다로웠기 때문에 익히는 마법사도 없었다. -물론 그 얼빵들은 장점을 모른다- 그래서 자연마법사가 드문 것이었다. 하여튼 설명은 그만하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자. 나는 진원이에게 자연마법을 연습하도록 시키고는 무거운 몸을 뒤로 눕혔다. 아직까지도 소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다른 무공이 소화를 방해하는 듯싶었다. 곧 나는 의식의 끈을 놓았다.
......
......
......
가상에서 현실로-현실편-코모도어 산타기작전. 속성을 2개 가진 블랙 드래곤의 유언-하-끝-
첫댓글 제밋네염^^ ㅎㅎ
잘못...블래깅 아닌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