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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TRAVELLER★ 스크랩 차량RTW Feb 03 Wed 2010 [Gaira] 산타마르타로 마실 가요~
토끼는깡총! 추천 0 조회 282 10.04.20 02: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근처 마을인 싼타마르타로 마실 가는 날이다. @.@

흐흣~ 마침 마야네 커플도 산타마르타로 나간다고 하니 오늘은 동시에 가이라를 잠시 비운다. 힘좋은 4WD 부르릉~ 언덕에서 잠시~ 미끌어 졌지만 부드럽게 올라 간다. 먼저 사람을 보낸 , 우리도 뒤를 이어 출발이다.

 

 엇차~ 그런데 아까 차가 미끌어졌던 부분에서 우리도 자꾸 미끌어진다. 다가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뒤까지 쥬르르르~ 밀려버려 도저히 올라 수가 없다. 이럴 으릉이가 4 구동이 아닌게 안타깝고 속상하다.  3 4, 그렇게 미끌리고 .. 부분에 돌을 덧대고 땅을 평평하게 발로 밟아 보지만, 다시 미끌리고 만다. 이럴 알았다면 아까 차로 우리도 끌어 달라고 것을… 우리가 끙끙 되는 보고는 제시와 남친도 나와서 차를 밀고 돕는다. 일처럼 모든 도와주는 사람들. 어쩜 다들 이렇게 사람들이 좋은지.. 동안의 카우치서핑 (캐나다 : 10, 미국 : 7, 멕시코 : 1, 콜롬비아 : 2) 나쁜 사람은 사람도 보질 못했다. 올란도에서 돈을 요구한 아주머니가 있긴 했지만 뭐… 그냥 바로 집에서 나와 버렸으니 실질적으로 돈을 지불 적도 번도 없고, 문화교류에 좋은 친구까지 얻으니 좋다 좋아.

 

 

 

 

<전세계 어디든 다 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야네 자동차>

 

 

 

 

<아침부터 그 동안 숙원이었던 RPM 게이지 핀을 붙이기로 맘 먹고 계기판 뜯어내기 작업 돌입. >

 

 

 

<짜자잔~ 약간 휘었지만 그래도 붙이기에 성공.  <- 다음 날 또 부러졌다. ㅠ ㅠ>

 

 

 

<그 동안 토끼는 카레 볶음 밥을 만들구요>

 

 

  구불 구불 꼬불 꼬불 덜컹 덜컹 좁은 비포장 길을 조심 조심 지나서, 산타 마르타로 향한다. 오늘도 나름 해야 임무수행들이 있다. 팬더 병원 다녀오기, 빨래 맡기기, 장보기 등이다. 우선, 가능하면 일찍 빨래를 맡겨야 하기 때문에 빨래방부터 찾아 갔다. 친구들이 알려 노랗게 벽을 칠해 놓은 집으로 들어서니 유쾌한 아주머니와 인자한 아저씨가 우리를 반긴다. 마지막으로 빨래가 파나마에서 였으니, 우리의 빨래는 무려 5.5 kg 된다. 1kg 3,000COP 빨래로만 16,500COP 지출이다. ㅠㅜ 돈은 내일 찾으면서 내면 되고 우선 영수증을 받아서 다음 목적지인 병원으로 향한다.

 

 

     빨래방 아저씨가 추천해 병원인데 가격이 장점이라 한다. 차는 빨래방앞에 세워두고 10분쯤 걸어서 병원에 도착할 있었다. 진찰비는 20,000COP인데 의사선생님이 불친절하며 별로 성의가 없다. 계속 오늘 받은 환자수만 세어 보고 우리가 말을 하는 데도 계속 시계만 대니, 마음이 불편해 말도 제대로 못하겠다. 그냥 나와버리고 싶지만 이미 진찰비는 선불로 냈으니 그냥 앉아 있는다. 아픈 곳은 보지도 않고 처방전을 받아들고는 병원 바로 약국으로 간다. 가격은 다시 ㅎㄷㄷ이다.  165,000Cop, 진찰비의 무려 8배다. 히유~~ 제약회사는 벌겠다.

 

 

     다시 10분쯤 걸어서 으릉이에게로 도착했는데, 빨래방 아저씨가 주의를 준다. 여러 명이 안을 들여다 보고, 문도 당겨 보고 하면서 호시탐탐 노렸다는 거다. 절대 안에 귀중품을 놔두고 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신다. 그래야겠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도, 여긴 남미다. !.!

 

     차로 대충 마을을 둘러 봤지만 정이 가는 동네다. 건물도 그냥 그렇고, 그냥 시끌 벅적한 동네다. 그냥 바로 장이나 보러 가야 겠다. 콜롬비아의 명물 하나는 주머니에 들어 있는 물이다. 작은 사이즈부터 사이즈까지..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물은 일반 플라스틱에 들어 있는 물보다 1/3가량 저렴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플라스틱 물을 사서 먹고, 후엔 비닐봉지 물을 사서 채워 먹는다. 예전에 가진 물통이 엄청 많았었는데… 무겁다고 버린 지금 와서 아깝다. 우이씨~~ 그래서 어쩔 없이 5L 플라스틱 1, 비닐 봉지 5L 3개를 구입. [비닐봉지에 물은 '아구아 볼싸' 라고 하면 됩니다. ^^] 그리고 앞으로의 간의 캠핑을 위해서 비상식량들도 구입하고 나니 칠만 페소가 훌쩍 넘어 버린다. 아무리 그래도 아까 값의 반도 된다. ㅋㅋ 이제는 상황을 그냥 웃어 버리자!!

 

     보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 해가 져서 깜깜하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시간이다. 내일은 정들었던 곳을 떠나는 . 내일의 행선지는 아무래도 타간가가 듯하다. 그리고는 친구들 4명이 입을 동시에 모아 극찬한 북동쪽의 베네쥬엘라 국경과 인접한 작은 사막으로 간다.(Cabo de la vela 곳에선 모든 구하기가 어려우니 충분한 물과 야채들을 준비해서 가라는 충고에 따라 캠핑체제에 다시 돌입 장을 것이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가는 곳이다 보니 정보가 없어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마침 우리에겐 차도 있고 캠핑장비도 있고, 시간도 있으니(바란끼야 카니발까진 아직도 10일이나 남았다.) … 가보잣!!!!! 갑자기 예뻐 보이는 우리 으릉이~ ^^*

 

     집에 와서는 차를 조금 멀리 세웠다. 내일도 아까처럼 언덕 올라가다 밀리면… 눈물 난다. ㅠㅜ 오늘 저녁이 우리 6명이 함께 보내는 마지막 저녁이지만 제시는 배탈이 나서 아프고 우리도 하루 종일 돌아다녀 피곤 마야하고만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는 잠들었다. 마야네는 오늘 산타마르타로 나가서 꼼셀 USB(USB 랩탑에 꽃으면 핸드폰이 터지는 곳에선 언제나 인터넷 가능하다.) 사왔다고 한다. 우리 얘기를 듣고는 하루 만에 바로 사왔다. 브라질에선 USB 사려면 1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콜롬비아에선 프리페이드로 있으니 좋다고 한다. ㅋㅋㅋ 마야네 커플은 이제 메데진으로 출발 에콰도르로 갔다가 다시 콜롬비아로 돌아 예정이다. 다시 돌아 보고타쪽으로 올라올 테니 이상적으로 바퀴를 도는 . 아무튼 부러운 친구들이다. 우린 보고타쪽으로 먼저 내려가니 어딘가에서 번은 마주칠 예정이다. 다시 마주친다면 틀림없이 엄청 엄청 엄청 반가울 테다. 

 

 

 

 

 

<일주일에 20,000페소를 내고 빌린 오토바이. 산에서는 요게 최고다>

 

 

 

 

 

 

 

<산타마르타에서.. 택시 보다 더 많은 모토 택시. 많은 택시 때문에 정말 운전 조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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