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 숫모르편백숲길(한라생태숲~절물자연휴양림)

[야산]

2019년 1월20일(일)
숫모르편백숲길
트레킹거리:약6.0km
소요시간:2시간6분.
도보시간:1시간59분. 휴식시간:7분

아침 기상후 일출을 볼까하여 밖으로 나가보니 오늘일기 흐림이다. 대실망.

그나저나 오늘 배는 뜨야하는데~~~~~걱정.
다시 206호실 에서 TV와 친구하다가 옆CU편의점에 문의 아침밥하는곳이 있냐고 물으니

잘모르겠다고 답이옴. 그렇다면 컵라면 이다.

버스시간은 정시마다 출발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편의점 여주인 말투가 우리와 비슷한거 같아서 물으니 역시, 부산에서 추자온지 2년정도.

나는 재미있게 사이소 하고 그분은 조심해서 가이소 하고 헤어진다. 숙

소에서 간단히 아침 해결후
09:00 마을버스(1,000원)를타고 어제 걸었던 도로를따라 신양항 으로,

제주 나가는배는 10시30분 하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한다.
09:25~10:25 신양항여객선대합실. 제주행매표(한일레드펄 3등객실 8,650원)후

대합실에서 발쭉벋고 대기, 추자도에서 가장크게 느낀점은 행정상 소속은 제주이나

말투라던지 섬의지형상이던지 전라도쪽에 훨씬 가깝지않나 싶다.

점차 대기실안은 승객들로 북적인다.

밖은 매서운바람(모자붙들고 다녀야함) 때문인지 아무도없다.
10:30 한일레드펄 신양항 출발. 이배는 좌석자체가 없다. 3등객실은 1층이고

바닥에는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어 일단 드러누워본다.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갑판에 갈수있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하네요.

얼른 밖으로 나가니 추자도 전체와 부속섬들의 모습은 차가운 날씨지만

가슴이 뻥뚫리는것 같다. 마누라는 추워서 안나온다함.

객실로 들어와 옆의 완도에서 탓다는 총각이 하는말이 오늘 쾌속선은 다결항 이라네요.

후딱 인터넷검색 하니 이배만 운항되고 있네요.~~~헉. 울릉도트라우마~~~다행
12:30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도착. 6부두앞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2:40 426번버스 출발
12:55 탐라중학교 정류장 도착후 도보이동
13:00~13:45 제주맛집 오롯 에서(젊은이들이 많아요) 전복게우비빔밥(13,000원),

막창순대(8,000원)에 소주 곁들인 런치타임.

애매할때를 대비 생각해둔 한라생태숲 으로 가자니 마누라 흔쾌히 OK사인.
13:45~14:00 식사후 도보이동 중앙여고 정류장에서 281번버스 탑승
14:17 한라생태숲 정류장 도착. 안내판을 보니 숫모르숲길 트레킹이 적당할것 같아서

14:20 한라생태숲 표지석 출발. 도로 우측 멍석길로 접속된다.
14:26 연리목. 추운날씨에도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많네요. 좀더 진행하다가
14:30~14:37 햇볕 잘드는 벤치에서 커피한잔.
15:07 분기점이정표(한라생태숲 과 절물자연휴양림 의 경계선).

좀 갈등하다가 절물자연휴양림 으로 진행. 숫모르편백숲길로 명칭이 바뀐다.
15:12 나무계단오르는길. wife힘들어하기에 배낭을 밀어본다.
15:37 삼거리. 임도후문갈림이정표. 만약 임도후문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로 쭉가다

도로건너 사려니숲길로 연결될것 같은 예감(6월 사려니축제때 확인 해봐야겠다.)
15:40 사거리. 직진하면 휴양림으로, 우회전은 장생의숲길(14:00이후 통제),

좌회전은 숫모르편백숲길,장생의숲길 이다. 좌회전 진행 두길을 걷는셈인가?
편백나무의 이끼는 생생한 푸르름을 자랑하는듯 하다. 저절로 healing 되는 느낌.
15:51 입구1.5km이정표.
15:59 입구1.0km이정표.
16:06 입구0.5km이정표.
16:10 노루생태관찰원 안내판. 좌회전하면 숫모르편백숲길, 우회전은 장생의숲길,

우리는 우측으로turn. 좌측은 시간초과 통제.
16:15 장생의숲길 시작 개선문?
산림문화휴양관 통과 좀더아래로는 각양각색의 장승군락을 지나고

뻥뚫린통나무 포토존을 거치면
16:26 절물자연휴양림 입구.
오늘도보여행 끝.

♡♡♡♡♡2일차 트레킹 끝♡♡♡♡♡

이후, 16:30 도로건너 정류장에 대기중인 344번버스를 타고 제주시내 관덕정에 17:10내려

도로건너 골목 곤지암소머리국밥에서 도가니탕(10,000원)과 소주로 1박2일의 피로를 달랜다.

택시이용(3,800원 표시 4,000원 지불) 공항으로 이동.
19:05 에어부산 출발
기내에서 남은올레 20코스, 21코스는 3월에 마치기로 합의

[돈키호테]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체력좋읍니다
우린 배 한시간도 NO
추자도는 그리의 떡이네요
아뭏든 사진감상 잘했읍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