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공주님이 3월에 벙개치셨다.. 회사일로 잠시 미뤄두었던 맛집..
남양주 묘적사계곡에 위치한 <아르페지오>에 다녀왔습니다.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상호... 아르페지오..
'깻잎말이 고추장 삼겹살'과 '오리훈제+들깨수제비탕'이 이곳의 대표메뉴인가봅니다.
밖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식당안으로 고고씽~
한쪽면을 장식한 조립완구들을 보고 계신 벙개돌이님과 앙리님~ ^^
이곳의 대표메뉴 고추장 삼겹살과 도토리묵, 감자전 주문
다른음식점과 달리 한지위에 고추장 삼겹살과 콩나물 무침이 올려져서 나옵니다.
각 테이블당 고추장 삼겹살 3인분 주문,,, 위에 사진은 2인분입니다.
지글지글~ 삼겹살이 잘 익어가고 있네요~
고추장 삼겹살이 익어갈 무렵.. 주문한 도토리묵 등장..
센스있는 사장님께서 도토리묵을 미리 두개로 나눠서 주십니다. ^^
투박한 맛이 예전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맛과 비슷합니다.
고추장 삼겹살을 싸먹기 위한 밑반찬들,,,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을 한지가 잡아주면서
오래 익혀도 삼겹살이 타지 않게 도와줍니다.
삼겹살 구워먹고 난후 불판청소 때문에 집에서는 잘 안해먹는데..
한지를 사용하면 청소걱정은 안해도 될꺼 같네요
김을 밑에 깔고 그 위에 깻잎장아찌(간장, 된장, 양념)와 콩나물,
삼겹살, 무절임, 야채등 모든 밑반찬을 얹어서 싸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외진곳이지만 이 맛에 반해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감자전도 얇게 펴서 2개로 만들어주신 사장님~
고기를 다 먹었으니.. 이젠 밥을 볶을 시간~~
듬뿍 들어간 치즈때문에 밥에 찰기가 느껴지는 볶음밥,,
요고요고 별미네요~~
서비스로 주신 누룽지와 된장찌개..
원래는 안나오는데.. 비가 오면 가끔 누룽지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구수한 누룽지에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로 마무리..
집하고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갈꺼 같습니다.
맛있는집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호호님~ ^^
마지막에 큰 웃음 주신 송사리님과 mado님.. ㅎㅎㅎ
오도방타고 오셨다는 송사리님.. 혹 분홍자전거 타고 오신건 아니신지? 잘어울려요
첫댓글 즐거웠습니다. 맛있었구요~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뽈찜벙개 기대하겠습니다~ ^^
네~ ㅎㅎㅎ
이 집 음식 대부분 맛이 좋았어요^^ 그냥 고기만 먹었을 때와 이것 저것 싸서 같이 먹었을 때의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고기 위에 올려주는 콩나물은 어느정도 익으니... 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볶음밥과 된장찌개를 못먹어봐서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네요 ㅋ 마지막 누룽지가 속을 편안하게 해줬네요. 깜빡하고 사진기를 두고 와서 유니님에게 후기를 미뤘어요.^^ 깔끔한 후기로 대리 만족합니다.
저도 삼겹살만 먹었을땐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었는데.. 깻잎장아찌에 여러가지 밑반찬이랑 싸먹으니..
맛이 확연이 틀리더군요.. ^^ 담엔 사진기 꼭 가지고 오세요~ ㅎㅎ
ㅎㅎ 잘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비가와서 맑은 계곡물은 보지 못했지만... 날 밝을때 가시면 좋은곳입니다.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어요^^
다음엔 식사후 노천 개울카페 이용해 볼까 합니다~ ^^ ㅎㅎ
여름에 아주 좋겠는데요 ^^
허걱,,,,세장씩이나...저두 맛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허걱... 한장만 올렸어요~ ㅎㅎ
자전거 타는 자세가..^^ㅋㅋ
음식도 맛있고...잼있었습니당...^^ 호호공주님을 보게되서 소원 풀었구요..ㅋㅋ 피로회복제를 먹고 가서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소원 풀이 하셨네요.. ㅎㅎ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ㅎㅎ절 만나는게 소원이시다니.. 남들이 들으면 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