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중문화 파워 30人]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끄는 `미다스 손`
2003년 12월 26일 (금) 12:40 <헤럴드경제>
국내 방송-영화-가요시장 `쥐락펴락`
<1위>[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 대표] 영화 배급점유 선두주자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최고의 배급점유율(20.6%) 로 한국영화의 파워 1위로 부상했다.
한국영화가 수출총액이 2500만달러 , 관객점유율 48.7%로 대중문화산업을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 CJ엔터테 인먼트의 최고 정책결정권자인 박동호 대표를 파워리더 1위로 선정했다 .
박동호 대표는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 파워 1, 2위를 다투던 이강복 사장 후임으로 지난달 말 취임, 국내 최대 멀티플 렉스극장 체인인 CGV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CGV는 지난달로 연간 관객 이 2500만명을 넘어섰다.
<2위>[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살인의 추억`등 대박제조기
한국영화의 힘을 `콘텐츠의 힘`으로 본다면 그 가운데 상당부분은 영 화제작사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의 몫이다.
올 초 기대했던 `지구를 지 켜라`가 흥행에 참패했지만 평단에서는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고, ` 살인의 추억`과 `싱글즈`로 대박을 터뜨렸다.
대종상, 대한민국영화 대상, 청룡영화상에서 싸이더스 제작영화들이 거의 전 부문에 노미네이 트됐고 수상자(작)를 냈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가는 신뢰와 뚝심`이 봉준호 장준환 같은 스타감독을 만들어 냈다.
내년 초 `말죽거리잔혹사 ` `범죄의 재구성` 등을 선보이며, `천군` `조선의주먹` 등을 기 획 중이다.
<3위>[윤세영 SBS 회장] 방송가 실세...경영도 탁월
SBS는 기업인 출신 윤세영 회장의 발빠른 행보와 탁월한 경영으로 3사 중 최고 실적을 올리며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윤세영 회장은 방 송의 선정성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종종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한다.
올해 초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에 인센티브상을 줬 고, 인기리에 방영 중인 `천국의 계단`은 초반에 지나친 선정주의 논 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7일 북한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 념 통일농구를 생중계한 직후 방송사 최초로 북한 개성공단에 `방송 제 작센터 건립 계획`을 밝혀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부문에서는 올해 문화 콘텐츠 수출대상 수상에 빛나는 `올인`을 비롯해 `야인시대` `완전 한 사랑`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내놓았다.
<4위>[이화경 오리온 사장] 엔터산업 대표적 우먼파워
제과산업으로 출발한 오리온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를 필두로 케이블TV 채널 9개를 소유한 온미디어, 베니건스와 공연연예기획사 제미 로를 포함한 롸이즈온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쇼박스는 설립 2년 만에 배급점유율 5.3%를 기록하며 국내 배급사로는 5위를 기록했다.
쇼박스는 서울에만 49개의 상영관을 가진 극장체인 메 가박스와 연계하에 안정적인 배급망을 갖추고 있다.
계열사가 독자적인 정책결정권을 갖고 있으나 전 부문에 걸쳐 이화경 사장이 중요 의사결정 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파워리더 4위에 선정.
<5위>[이효리 가수] 섹시신드롬 최고 아이콘
올 한 해 대중 문화계를 뜨겁게 달군 최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여 성 4인조 그룹 `핑클`에서 솔로로 독립한 이후 그녀에게 쏠린 시선은 노래, 춤, 의상은 물론 말 한마디까지 이어지며 `이효리 신드롬`을 탄 생시켰다.
예쁜 이미지와 상반된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 연예인이라기보 다는 옆집 동생, 누나 같은 이미지는 올 한 해 경기침체와 정치불안으로 쓴웃음을 지었던 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TV, 인터넷사이트, 광고시 장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그녀의 경제적 이윤가치는 1000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가수보다 만능 플레이어 적인 활동으로 안티사이트가 선정한 `올해 최악의 가수`로 뽑히기도 했다.
<6위>[강우석 영화감독] 영화계 막강한 입김 행사
한국영화의 `공인 파워 1위`였던 강우석 감독은 게임회사 넷마블의 방준혁 대표가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플레너스시네마서비스 영화 부문의 중요한 정책결정권자로 영화계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영향력을 행 사하고 있다.
시네마서비스는 6월에 최초의 민간 스튜디오 아트서비스를 개관했으며, 올해는 배급점유율 2위(18.7%)를 기록했다.
강 감독은 충무 로 100억원 펀드 조성을 선언했으며 현재 제작비 82억원이 투여된 블록 버스터 `실미도`가 개봉했다.
`실미도`의 흥행 여부는 CJ엔터테인먼 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시네마서비스의 위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7위>[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 전지현 등 키운 `스타 대부`
싸이더스HQ는 김혜수 정우성 전도연 김선아 장혁 차태현 전지현 god 등 이 소속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다.
영화와 드라마, 쇼프로그램의 대중 동원력을 좌우하는 배우와 가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엔터테인먼트산업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훈탁 대표는 스타 시스템을 발 판으로 영화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 는 `4인용식탁`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에 공동제작형태로 참여했으 나 자회사 아이필름을 설립하고 창립작품으로 전지현 장혁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홍콩 에드코필름과 함께 제작하고 있다.
<8위>[송강호 배우] 한석규 이은 최고 남자배우
한석규 시대가 가고 송강호 시대가 열렸다.
올해 각 매체가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만장일치로 `공인 NO.1` 영화배우로 꼽혔다.
`살인의 추 억`의 흥행돌풍으로 대중동원력과 연기력 모두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설경구 최민식과 함께 남자배우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선두주 자이기도 하다.
러닝 개런티를 제외하고 4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진 그의 출연료는 한국 영화배우로는 톱이다.
연극배우로 출발해서 단역을 거쳐 `NO 3` 조연 연기로 떴고, `공동경비구역JSA`와 `살인의 추억`으 로 최고 스타로 자리잡았다.
현재 `효자동 이발사` 촬영 중.
<9위>[보아 가수] 아시아스타 부상 `천재가수`
10대 소녀가수 보아는 일본에 진출한 후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상업적 가능성을 외국에 알린 최고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2 001년 데뷔앨범을 시작으로 낸 두 장의 앨범이 각각 130만장과 136만장 , 싱글 12장을 포함해 모두 500만장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타이틀곡이 두 차례나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의 `골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한 보아는 꾸준한 활동 으로 1회성 `반짝 가수`가 아닌 생명력 강한 `스타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기획된 `문화상품`이라는 달갑지 않은 시선도 있었으나 노래와 춤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그 실력이 높이 평가됐다.
<10위>[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스크린쿼터 사수 첨병역
할리우드 리포터 온라인판은 최근 `세계 미디어파워 50인` 중 하나로 이창동 장관을 꼽으며 '미국과 미국영화협회(MPAA)의 로비에도 불구하 고 스크린쿼터를 잘 지켜낸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이 장관 은 취임 초부터 '스크린쿼터는 협상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했 고, 미국과 정부, 영화계의 엇갈리는 입장 속에서 시종 신중하고 한결같 은 태도를 보였다.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자로 대중예술인에서 국내 문화정책을 좌우하는 `공무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영향력은 업그레이드 됐다.
<11위>[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실력파 가수 과감한 투자
90년대 가요계 최고 스타로 각광받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주축멤버 로 YG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실력 있는 가수들을 잇달아 배출, 대중음 악계의 새로운 신화로 떠올랐다.
`외모`나 `기획력` 아닌 오직 가창 력으로 승부하는 환경을 새롭게 조성한 점이 크게 반영됐다.
그의 사단 에 있는 여성 4인조 `빅마마`가 31만장, 세븐이 20만장, 휘성이 34만 장의 판매(한국음반산업협회 자료)를 올려 불황에 휩싸인 음반시장에 활 력을 불어넣는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나이와 외모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가수라면 누구나 과감하게 투자하는 추진력은 벤치마킹의 대 표적 사례로 꼽힌다.
<12위>[김동주 쇼이스트 대표] `올드보이` 최고가격 수출
코리아픽처스 대표로 `친구`를 투자-배급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던 김 동주 대표는 지난해 잇단 실패를 경험했고, 결국 스스로 코리아픽처스를 뛰쳐나왔다.
올 3월 새로운 투자 배급사 쇼이스트를 만든 김동주 대표는 `올드보이`의 제작과 배급을 맡아 국내 흥행과 역대 최고가 해외수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함께 `똥개` 투자-배급을 맡았고, 박기형 감독과 손을 잡고 `아카시아`를 내놓았다.
<13위>[전지현 배우] 중국도 탐내는 한류스타
전지현은 현재 충무로의 여배우 중 가장 큰 대중동원력을 갖고 있는 것 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비자가 공인한 CF퀸이자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김희선을 잇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실시한 설 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로 꼽혔다.
중국어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알려져 서극, 장이모우 감독을 비롯해 주윤발 양조위 장만옥 주성치 등이 전지현을 거론했다.
소속사인 싸이더스HQ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영화산업에 발벗고 나설 수 있었던 것 은 전지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14위>[이긍희 MBC 사장] 사극 부문서 경쟁사 압도
이긍희 사장은 연말을 맞아 내심 `내년도 올해만 같아라`고 소망할 것이 분명하다.
올 상반기에는 `다모`로, 하반기에는 `대장금`으로 경쟁사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고, `!느낌표` 등의 성공으로 MBC의 정체성을 공영방송으로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사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계 최대 화두인 `디지털T V 표준`에 대해서도 가장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MBC가 올해처 럼 내년에도 승승장구한다면 그의 발언권도 그만큼 강해진다.
내년 디지 털TV 표준을 놓고 정보통신부와 방송사 간의 힘겨루기에서 그가 어떤 역 할을 할지 주목된다.
<15위>[정연주 KBS 사장] 공익 프로그램 제작 심혈
올해 KBS의 가장 큰 변화의 화두는 정연주 사장이었다.
취임하자마자 개혁정책을 강하게 펼친 정 사장은 가을개편을 통해 '시청률에 연연하 지 않겠다'며 직원들에게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영방송으로 서의 본분을 다 할 것을 공표했다.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가학과 저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오락프로그램 이 정보와 공익을 앞세워 제작됐다.
그러나 공익성 강화 때문인지 20%를 넘나들던 시청률은 4%대로 떨어져 실제 PD들의 사기는 저하됐다.
내년 봄개편을 통해 선보일 정 사장의 비장의 카드 `K2프로젝트`가 어떤 효 력을 발생할지 두고 볼 일이다.
<16위>[최용배 청어람 대표] `싱글즈` 등 9편 알찬수확
회사 설립 2년 만에 최용배 대표는 청어람을 전체 4위, 한국영화배급사 로는 CJ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에 이은 3위(8.4%) 업체로 발돋움시 켰다.
올해엔 `장화, 홍련` `싱글즈` `바람난 가족` 등 총 9편의 한국영화를 배급하며 알찬 수확을 거뒀다.
메이저 배급사들이 한해 평균 20~30편 이상의 작품을 배급한 것과는 달리 `선택과 집중` 전략을 효 율적으로 구사한 셈이다.
또 흥행작품을 기반으로 해서 `선택`이나 ` 동승` `여섯개의 시선` 등 비주류 영화들도 배급해 한국영화의 다양 성에 기여했다.
현재 송강호가 타이틀롤을 맡은 `효자동 이발사`를 첫 제작 영화로 촬영 중이다.
<17위>[박찬욱 영화감독] 상업성접목 작가주의 감독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복수는 나의 것`으로 만장일치에 가까운 평단 의 찬사를 받고도 흥행에 실패해 향후 행보를 궁금케 했다.
11월에 선보 인 `올드보이`는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감독의 까다로운 취향을 포기 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성과 흥행성도 만족시킨 작품으로 상반기 `살인의 추억`에 이어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충무로 최고의 흥행감독이자 사회성 짙은 문제의식을 가진 진지한 작가주의 감 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기작은 한ㆍ중ㆍ일 호러 옴니버스 영화인 `쓰 리` 두 번째 프로젝트 참여.
<18위>[이영애 배우] CF이어 드라마도 평정
이영애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는 실패하지 않는다.
한때 CF로 구성한 `이영애의 하루`가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로 광고에 지나치게 노출돼 진부함을 주기도 했던 그녀는, `대장금`으로 사극 나들이를 하며 자신 의 이미지를 다시금 신선하게 충전했다.
아직 그녀의 연기는 무르익지 않았어도 영화 및 CF에서 쌓아올린 도시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는 조선 시대 최고의 커리어우먼인 `장금`을 맡는 데 부족함이 없다.
내년 초 `대장금`이 끝나고 나면 그녀는 어떤 행보를 걸을까.
심은하의 복귀가 불투명한 현재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흥행 면에서 그녀를 따라올 연 기자는 없다.
<19위>[이재규 PD] `다모`로 퓨전사극 개척
`퓨전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다모`로 이재규 PD는 방 송가에서 가장 주목할 기대주로 떠올랐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에 후반 부 촬영을 마무리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사전제작은 아니라고 하지만 , 누구도 감히 도전하려 들지 않았던 사전제작에 착수해 연기자 스케줄 , 대본, 미술제작 등 모든 것을 혼자서 책임지고 끌고 나가는 데 성공했 다.
비록 제작비를 예산 이상으로 쓰긴 했지만 MBC PD들은 그를 높이 평 가한다.
이 PD가 또다시 사전제작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고 내다보는 이도 있지만, 그가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택할지는 방송 가의 비상한 관심사다.
<20위>[봉준호 영화감독] `살인의 추억` 대박 흥행 마술사
봉준호 감독에게 2003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두 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이 전국 관객 510만명을 동원하며 충무로의 히든카드로 부상한 봉 감독은 상복까지 터져 주위의 축하와 시샘을 한몸 에 받았다.
도쿄영화제 아시아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작품상ㆍ감독상 , 토리노영화제 각본상ㆍ관객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최우수 감 독상과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는 올해의 최우수예술인상까지 수상한 봉 감독은 하루빨리 `살인의 추억`을 잊고 싶다는 말로 차기작 준비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봉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벌 써부터 기대된다.
<21위>[김기범 초록뱀 대표] `올인` 성공...외주제작 정착
지난 2000년 9월 출범된 드라마 외주제작사 초록뱀은 드라마 `올인` 의 제작성공으로 독립프로덕션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BS PD 출신인 김기범 대표는 초록뱀을 음반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부가사업과 아시아 미디어 시장에로의 체계적인 진출 전략 등을 바탕으로 2005년 기 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30억원의 매 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0억원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150억원을 기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주제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초 록뱀은 내년 `인간시장`(SBS)과 대장금 후속인 `그녀에게 키스를`( MBC)의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대하사극인 퓨전 활극(KBS)도 준비 중이다 .
<22위>[조용필 가수] 한국 가요계 `영원한 거인`
TV에 거의 얼굴을 비치지 않고도 라이브 콘서트 표는 언제나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진정한 가요계의 거목.
'가수는 무대 에서 살아 숨쉬어야 한다'고 역설해 온 그는 올 한 해 라이브 콘서트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콘서트 혁명을 일궈냈다.
지난 8월 열린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는 스피커 270대, ENG카메라 110여대가 동 원된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브 무대였다.
외국 공연과 비교해도 전혀 손 색이 없는 공연으로 한국 라이브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린 계기를 마련했 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콘서트에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뮤지컬 콘서트 를 꾸려오며 소리 없이 콘서트 신화를 이룩해 온 주인공으로 평가됐다.
<23위>[신동엽 개그맨] 맡는 프로마다 인기 `정상MC`
신동엽은 가히 MC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 은 어김없이 시청률 상위권에 랭크된다.
KBS2 `해피투게더`, SBS `신 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TV동물농 장` 등 모든 프로그램이 그랬다.
인기 정상의 MC로 쉼 없이 4년간을 달 려온 신동엽은 지난 10월, 재충전을 위해 SBS `TV동물농장`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가 빠지면서 `…맨투맨`과 `…헤이헤 이헤이`가 공중분해됐다.
그를 대체할 마땅한 MC를 찾을 수 없어서였다 .
그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 단적인 예였다.
<24위>[정준홍 영투협 회장] 영상 투자 전문화등 선도
영화투자전문가로 손꼽히는 정준홍 회장은 올 초 15개 벤처캐피털로 결 성된 영상투자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정 회장이 이끄는 영투협은 내년부 터 총 26개 영상투자협의회 회원사가 공동으로 영화에 투자하고 관리하 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표준 투자계약서 등을 통한 영화투자 표준화에 앞장서온 정 회장이 이사로 있는 IMM창업투자는 올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살인의 추억``스캔들`등에 투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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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호! 34만장!!
싸이더스가 지녕이파 애들 소속이져? 와~ 크긴 크나보네. 음반이랑 영화계까지, 와! 이런 불황에 돈잘벌어서 좋겠따~ 쩝! ㅡ.ㅡ
싸이더스는 기획사,,회사정도를 벗어나 거의 대기업수준이라고 알고 있어요^^:;가수만,,키우는데가아닌,,탤런트,,가수,,개그맨,,스포츠선수,,등등..
오...더 만이 팔리면 좋았을 텐데..ㅎ 그래도 많다..34만장..
마져요ㅎ 이번 연말까지 40만장 돌파했음ㅎ 안되도 최고의 앨범이예요~
역시! ㅎㅎㅎ 근데 보아가 천재가수라니.. 굉장히 억지스러운 면이 보임 a 개인적으로 보아 좋아하긴 하지만 ;
오~*0* 멋쪄~34만장이라니..ㅎㅎ
↑욕 해선안되지만 님말이 마저요!!
엠보트 -0- ㅠ ㅠ 휘군오빠 앨범나온지 3달이나 됬는데 , 아직도 음반판매 10순위에 듬 ; 뿌듯 ~
맞아요,ㅎ 엠넷와이드연예뉴스에 맨날 음반판매량 자막으로 나오잖아요,ㅎㅎ 언제나 10위권 안에 드시는,!!ㅋㅋ 이수영,비,M,브라운아이드소울보다 더 높아요, 앨범 나온지 더 오래됐는데,ㅋ 뿌듯,ㅎㅎㅎ
그럼 요번한해에 제일 많이 팔린 음반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