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일만 전세창]

봄날은 간다
                             ---전세창


꽃피는 봄날이 오면
마음이 싱숭생숭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였던가
과연 봄날이 있긴 있었던가
그런 생각에 오히려 우울해진다


꿈 많았던 푸른 시절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했었지
무지개를 찾아 떠난 서울은
회색빛 먼지만 가득, 실망 가득


만만했던 세상은
시골뜨기에게 녹록치 않아
실패의 쓴잔을 마시고 돌아섰지
어쩌다 어른이 되고
무심한 세월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황혼을 바라보게 되었네


흰머리 주름살이
염색하고 화장한다고 해결되나
예쁜 꽃도 한순간뿐인 것을
봄날도 때되면 사라지는 꿈인것을

[원효]

힘내십시요
한겨울도 먼 것처럼
소춘도 남았고 회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일만 전세창]

우리인생의 봄날은 갔어도
가을 겨울이 남았죠.
그 계절도 중요한거죠.

[봉황덕룡]

감사 합니다 샬롬 !!
어린이날 맛과 멋 향기로 보람 되시고...
강풍에 비오고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며 행복 하세요~

[일만 전세창]

가는 봄을 알차게 보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