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개인레스너입니다. 얼마전 지사장님과 함께 유치원생 상담을 나갔는데요(신용카드로 선포인트사용해서 디지털피아노 주는 사항때문에 지사장님과 함께 상담을나갔어요)
학부모께서는 결국 신용카드 계약 안하시고 그냥 중고어쿠스틱피아노 개인적으로 구입하신다고 셨어요. 그러면서 선생님이 피아노 살때 같이 가줬음 하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사장님이 구입할때 선생님이 함께 가주실수 있다고 저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학부모께 말씀하시는거예요;; (학부모께선 이미 발품을 팔아서 120만원정도 피아노로 알아보신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피아노 내구성에 대해서 조율사 처럼 자세히 아는것도 아니고 소리에 대한것은 지극히 주관적인것인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은데ㅠㅜ가격대비 어느정도피아노가 괜찮은지 전혀 모르는데말이죠;;(만약 지금 제가 사용할 피아노를 구입하려고 해도 저도 남에게 자문을 구해야 하는상황인데요ㅠㅜ)저도 중고피아노에 대해 알고있는것은 외관과 내관이 깨끗하면 상태가 좋은거라고 알고있는 정도에요;;
그리고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시간을 내야 할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을 내기도 애매하구요 ㅠㅜ(업체에서 레슨이외의 일을 왜이렇게 시키는지 모르겠네요ㅠㅜ)
그래서 학부모께 전화오면 피아노 내구성에 대해서 조율사나 판매하는 사람 처럼 잘 알지 못하기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것 같고 알고있는것은 외관과 내관이 깨끗하면 좋은거라고 말씀만 드리려고 생각중이에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ㅜㅠㅜ
첫댓글 직접 가서 골라보심 좋은 피아노 구별이되요...피아노 쳐보면 감이 와요...저도 몇번 골라주다보니(저는 중고 사실거면 같이 가드린다고해요 )...그러나 자발적으로도 아니고 업체에서 그렇게 하시면 맘 상하시겠어요..저는 학부모께서 동행해줘서 감사하다고 사례비도 주시던데..
직접구하신 개인레슨이면 가드리는것 좋으나(양심적인 학부모라면 식사대접이나 차비는 해야겠죠^^;) 업체에서 고용된거라면 전 글쎄요.. 선생님이 아쉬울게있는것도 아닌데 왜가야하나 싶은생각이드네요--; 일하시는곳에 레슨시간외에 따로 시간내서 갔다오면 회사쪽에서 뭘 더?챙겨주는건지 물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레슨시간이외에 일 시켜도 사례는 없어요ㅠㅜ 선생님들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가끔 전단지도 붙이라고 시키는걸요;;학기초에는 초등학교앞에서 전단지도 같이 돌리자고 해요;;
저는 안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소개받은 집에 상담갔더니 피아노 사겠다고 봐달라했어요.
한두번이면 되겠지했지만 맘처럼 안골라지니 같이몇번다니고 혼자보시고와선 저보고 가서 보고와달라하고...
봐주기로했는데 못간다하기도 뭐해서 저도 나름대로 공부아닌 공부까지해서 골라줬습니다.
판매될때야 번지르르하게 해놓고 조율도 싹~해놓잖아요.. 안에 녹, 내부 상태까지도 다 봤는데도 쓰다보니 음도 떨어지고 상태가 안좋아지는데 제가 죄지은것처럼 그렇더라구요..롯데백화점에서 산건데...ㅠㅠ
피아노라는게같은모델도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다른데 싸게샀다그러면 좋다하고~ 비싸게샀다소리들으면 그걸 다 얘기하니 스테레스예요
싸게 샀네 비싸게 샀네 이 말 나오는것까지는 생각 못해봤네요. 또 쓰다가 문제생기면 선생님 말씀처럼 괜히 제 책임인것 같은 느낌도 들겠어요.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엄청 고민했거든요 ㅠㅜ
저같은 경우는 같이 가는게 좀 부담스러워서 고생스럽지만 아는 선생님과 학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가격대를 여쭤보고 아는 중고 매장에 가서 몇가지 쳐보고 속내도 들여다 보고 2~3개 정도 소리 괜찮은거 골라놓고 매장 사장님께 누구 소개로 온 학부모님에게 이 피아노들 보여주시고 디자인도 보셔야하니 이중에서 고름 좋을꺼 같다고 말씀드리고 학부모님이 가셔서 디자인 보고 고르셨어요, 처음엔 좀 그랫는데 몇번 그렇게 하니, 이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안가시는게 좋을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