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칠북에 지인님이 친구들 많이 데려와서 무우속아 가라하신다
친구들 이친구 저친구 전화하니 아무도 안갈라 한다
할수없이 혼자 식자제매장에가서 두부큰거한판짜리 두개사고 북면막걸리 공장에 들어가 막걸리 네명사고
북면온천고개를 넘어 갑니다
밭에가니 두 오빠야가 저 가져가라고 뽑아주네요
김장메트 산것에 갓다나릅니다 다듬어 갈려고
다듬고 잇으니 옆집에서 대봉감을 홍시 따다주시네요 먹고 해라고 ㅎㅎ
오빠야들은 내가 사가지고간 막거리한돠짜리 두명하고 다른안주 사간거 랑
막걸리마시는데 어찌나 맛있게 마시든지 ㅎㅎ
차운전때문에 맛은 못보고 저 홍시만 두개나 먹었네요 봉지봉지 다듬어 담아서 차에 싣고
두부한판이랑 막걸리 두병 큰거 장유에 상추밭에 가져갈려고 많이 샀는데 시간이도저희 장유까지 못가겟다
그래서 오빠 다먹으라고 주었네요
오빠야 집앞에 동아박이 한덩이 내꺼 따고
김치담을 만큼 고추도 따고
부추도 베고 한소쿠리
오리탕 사준다고 먹고가라하는데 그냥 넘어 왔습니다 더워도 어찌나 덥든지
북면 온천장앞에 산미 국수집에서 땅콩국수 한그릇
된장에 넣은 이고추가 국수랑 어쩜 그리도 잘 궁합이 맞든지
짭아도 엄청 맛나요
다듬어온 속음무우 이렇게 씻어 절이고
절여진 속음무우 씻어 물기를 뺍니다
저는 소금을 많이뿌려 10분만에 씻어 건집니다
사과 배 양파 고추따온거랑 휙 갈아놓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찹쌀풀끓인것에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양파 가득 넣고 다시물을 끓여 식혀서
생강 마늘 젖갈 고춧가루 넣고 간을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양념이 되었네요
파 당금을 썰어넣고 양념부어 김치를 담습니다
속음무우가 너무 통통하고 연해서 김치를 담아서 맛을보니 ㅎ
바로 밥먹고싶은맘 ㅎㅎ 이렇게 파사온것이 많지않아 김치를 버무려 두봉지안에 나누어 담습니다
거의 20키로 가까이 되네요 한봉지는 사돈집 한봉지는 며느리집 택배를 보낼려고 아이스박스안에 넣고
택배를 보내었습니다 부산으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김치보냈으니 한봉지는 친정에두고 먹고 한봉지는
너거집에갈떄 가져가라 햇더니 어머니 잘먹을께요 너무 고맙습니다 한다 ㅎㅎ
파가없는 이 김치는 우리가 먹을거
조물조물 그래도 엄청 맛있네요 양념이 맛나서 그런지 이렇게 하루가 지났네요
하루뒷날 11일 양로원에 노래봉사 가면서 가기전 점신을
친구랑 같이삼계탕 집에서 한그릇 든든하게먹고
완전 보양식 한그릇씩 먹고 양로원에 노래봉사를 갑니다
갈이입을 여벌옷은 따로 챙기고 노래봉사 마치면 바로 함안 칠북으로 넘어가 무우뽑을려고
양로원에서 어르신들 생신잔치 노래봉사를 하였네요
어린이들도 장구들고와서 딩가딩가 ㅎㅎ 귀요미들 이었습니다
이쪽 저쪽에서 거의10명정도 모우를 속아 냅니다 빨리 뽑아내고 약칠거라 그런가봅니다
친구들이 뽑아다가 나에게 갔다주면 난 오늘은 애기무우도 같이 김치담을려고 다듬습니다
내폼좀 보소 한복갈아입고 완전 시골 아낙네가되어 ㅎ퍼질러 앉아서 계속 다듬습니다
다른사람들은 트럭에 싣고 봉지 봉지 ㅎㅎ
저도 몇봉지 해왓네요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우거지 된장국 끓여 먹을려고 참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일단 집동언니는 진동으로 가시고 난 친구랑 집에와서 대충 짐 내려놓고
퇴근하고오시는 남편 저녁상 차려 드리고 친구들 모임이있는 날이라 진해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맛있는 회를 실컷배불리먹었는데 두테이블값이 제법 나왔는데
친구가 지 생일이라고 지가다 산다고 ㅎ우리다같이 품파이 계산하는데 ㅎㅎ
덕분에 잘먹고 실컷 수다떨다가 내보고 택시타고 창원가라고 돈을 주길래
덕분에 택시까지 친구들과 타고 왔네요 인정이넘치는 친구
다시 집으로 돌아와 오후에 뽑아온 무우김치 절여서 담아봅니다
쪽파도 택배주문한것이 도착하여 깐다고 혼났네요 어휴 힘들어라
앞날에 담은 김치는 무우가 없이 싹뚝짤라서 며느리 친정집에 담아보내고
이제는 애기무우 달린채로 담았네요
파김치도 담고 힘들게 담는데도 마음은 왜그리 즐겁든지
하루종일 일이다 봉사활동이다 하다보니 엄청 지치고 피곤하네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침에 택배기사님이 오신다고하여 택배 부칠 준비완벽하게 하여 부산으로
파김치를 보니 고기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보여서 명절떄 선물받은 돼지고기 갈비살 큰거 한덩이
소고기 불고기용으로 몇근이나 되는데 같이선물을 받았네요 그것을 챙겨서 스치로폴 박스안에넣고
무우줄거리 삶아서 넣고 도라지 며칠전에 케와서 껍질까서 채를 썰어 냉동실에 얼러두었는데
그것도 같이 김치랑 파김치랑 큰 박스에 넣고 택배보내었네요 며느리보고 우리아들 잘 챙겨먹으라
그리고 친정식구들과 맛나게 고기굽어 먹으라하고 보냇더니 또 어머니 너무너무 감사해요
잘 먹을께요 한다 며느리를 잘 챙겨먹여야 우리손주 모유 많이 먹을것 같아서 ㅎ
큰아들 내가 키울떄 모유를 5년먹였는데 며느리보고 모우 오래먹이라하니돌때까지 일단 먹여볼께요
하길래 어찌나 이뿌든지 무조건 국물이랑 반찬 만들어 먹여야 겠습니다
참으로 바뿌게 보냈지요 힘이들어 몸이 축 쳐지는데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첫댓글 더 길어서 앞에일 까먹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몽땅 올렸네요 ㅎㅎ
열심히 하시고 있네요
좋은날 되세요^^
네 열심히 보내었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ㅎ부신으로 직행 ㅎㅎㅎ
일 좀 줄이셔야겠어요ㅎㅎ
이제좀 쉴랍니더 ㅎㅎ
언제나 바뿌네요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시문씨도 같이갈걸 ㅎㅎㅎ
한복입으니까 새촙지예 ㅎㅎ
@창원황진이 흐이긍 그나마 낫다꼬욧 후다닥
그저 존경합니다 ~~ ^^ **
데이오빠야 고맙습니다 늘 좋은일들만 가득 하세요
즐거움 가득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경남일대 양새밭은 전부 황진이꺼다~ㅎ
이렇게 살갑게구니 간이라도 내준다,오빠야들이~ㅎㅎ
이렇게 살갑게구니 밥도사주고 돈도 준다..
구포아지매는 죽었다깨도 100분의 1도 몬한다~ㅎㅎ
너무 이쁘게 잘산다 우리의 황진이 화이팅!!
언니 갑자기 힘이 불끈솟아 오릅니다 ㅎㅎ
늘 힘찬 응원 감사드려요 복많이 받으실 겁니다 ㅎㅎ
진서이누부야 호호호호
무우 솎아내어 남은 무는 잘 커겠습니다.
네 밭이 엄청 컵니다 저리 키워서 밭데기로 팔아버리니 지금 안뽑아다 먹으면 저 무우 맛을 못보니
죽으나 사나 바빠도 핌들어도 간답니다 무우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ㅎㅎ 줄거리
먹음직스런 김치~~~아~~~침넘어가네~~~ㅎ
맛있게 봐주시어 억수로 고맙습니더
대단해 진짜로..
ㅎㅎ 좀 별시럽지예 ㅎㅎㅎ
온종ㅇ리 여기저기 고생 많았네요.
내도 솎음 무우김치 억수로 좋아합니다.
온종일 일하다보니 나도 체력에 한계가 있는지 쪼매 지쳣다는 ㅎㅎ
매일 담그시는 김치를 누가 다 소비 하나요?ㅎㅎ
분명히 다 보내준다고 했는데 ㅎㅎ 사돈집 며느리집에 ㅎㅎ
억수로 고맙다고 칭찬이 자자해서 그재미로 또 보내주곤 하지요 ㅎㅎ
황진이님 일상보면
제가다 바쁨니다
어쩌면 저 많은 일을 하루에 할수 있는지
불가사의 입니다^^
건강 축하 드리고요
맨날 맨날 바쁘게 즐겁게 지내셔요
한복 입으니 더 예쁘네요
한울타리님 ㅎㅎ 제가 약초를 케러가도 산속 한곳에만 잇다가 오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오는 스타일이다보니 예사 입니더
보리밥 할까요?????
저희집에는 보리쌀이 없어요 흑흑 고운주만 보내세요
봉사다녀와 김치담고 부지런 하십니다.
네 밭에가서 몇시간 땡볕에 앉아서 무우골라서 ㅎㅎ
제가 생각해도 대단한 채력이네요 ㅎㅎ
부지런 하신 황진이님.
된장에 넣은 저 고추 우리집 남푠이 엄청 좋아하시는데
판다면 좀 사고 싶네요.진짭니더~~~
저 된장에박은 고추 땅콩국수집에서 한사람당 한게ㅐ씩 주는데 저는 워낙에 짭게 먹어서
세개를 먹습니더 ㅎㅎ 판매 하는게 아니라서 죄송합니더
참으로~~
풍성합니다
마음은 두배로 행복하시겠어요
해바라기보다도 황진이님의 밝은 미소가 더 환하네요..☆``~`
장길산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다욧트 해야는데 황진이님 글보면 침만 넘어갑니다.
참기로....지금 먹으면 다 살로가겠지요!
다이어트 하지마세요 현기증 납니더 ㅎㅎ
ㅎㅎ 폼쥑이네요
사돈댁이 무지 좋아하겠어요
반찬거리 자주 줘 반찬안해도 되고
그러시다가 겨울 김장김치까지 해 주는것 아입니까 심히 걱정요
김장김치도 한통보내줬어요
@창원황진이 아이쿠 그사돈 복많아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