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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 캠핑 후기 스크랩 여름 날씨에는 그저 물놀이가 최고
샤이안 추천 0 조회 111 10.07.11 17:4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 캠핑의 메인이다. 완전 여름날씨 같은 기온에 원없이 물놀이 하다가 왔다.

 

금요일 오후 초저녁에 도착해 어디갔나 했더니 린이와 이미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풍자.....

 

딸래미와 옥신각신

그래도 좀 봐주고 물에도 빠져 주고

둘이서 아주 캠핑장 떠나가라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다.

 

다시 이어진 린이의 공격

뒤에서 공격하는것은 반칙이야 소리쳐 보지만

결국 물속으로.... ㅋㅋㅋ

 

그렇게 해가 지기까지 놀다 온 풍자

샤워기 앞에서 또 화려한 리액션을 선 보인다.

 

나도 함께 물놀이도 하고

놀다가 해가 떨어지고 나서 간단한 집을 지었다.

마당(?) 앞에는 릴렉스와 사이드 테이블로 마무리

 

아이들 추울까 화로도 태우고 근데

진짜 추웠다. 그러니 벌레도 없고 그만이다. 나에게는 최상의

환경이었다.

 

미소의 재롱에 이미 30번째 같은 노래를 반복하고 있는 미소 엄마

미소야!!!

이제 같은 노래는 한번만 하자 알았쥐!!!

 

놀았으니 배고프고 고프니 먹어야 한다.

 

토요일 아침부터 아이들은 이미 수영장에 모여 있다.

 

차디찬 계곡물이기에

어른들 역시 한낮에도 오금이 저린다.

 

우리 패밀리 들이 수영장을 접수했다.

 

닉을 바꿔 리엑션 풍의 리엑션은 오늘도 끝이없다.

 

그렇게 한나절을 놀았지만 지치지 않는다.

 

수영을 마치고 나오니 미소아빠의 이런 화려한 버블쇼가 있었다.

아이들 난리가 나고

서로 먼저 해보겠다고 아귀다툼이 난다.

 

점심이 지난 오후

쟈잔~~~~하고 나타난

꾸쿠리.......

만나는 사람들마다 어떤 고기 가져왔느냐 묻는다.

하지만 본인은 그저 쓴 웃음만.......

 

오후에 작년 여름휴가를 보냈던 자리에 다시 올라갔다.

 

함께간 사람들 좋다하고 한마디씩 보탠다.

 

그러더니 나란히 앉아 무언가에 열중한다.

 

완전 닥터 피쉬다.

 

작년에 비해 이곳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다듬고 있는 산속 사이트 들이다. 깔끔한 집 한채가

눈에 들어 온다. 그래서 가봤다.

 

뒷편에 개수대가 깔끔하다.

 

화장실도 아주 맘에 든다.

 

한켠에 샤워실도 있고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개수대 바로 앞 자리는 파쇄석으로 마무리를 해 두었다.

비 많은 날 제격이지 싶다.

 

내려오는 길에 아직도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난리도 아니다.

 

의정부네도 왔다. 역시나 방문 전문 캠퍼 답게

이번에도 방문이다.

 

그렇게 하루해가 저물고 우리들은 또 그렇게

둘러 앉아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은지

또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어울리고 있을때

나는 한가로운 수영장에서 쉬고 있었다.

내가 있는 자리가 계곡물이 수영장으로 들어와 빠지는 위치이기에

한참 후 보트가 내 앞으로 흘러 왔을때는 분명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사진에는 보트 위에 누군가 있는 모습이 찍혔다.

 

 

 돌아오는 길에 세남자의 설겆이 모습이 보여 한컷 찍었다.

 

오후에 번개탄도 가족들과 방문했다.

50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 캠핑하자고 케이크를 들고 왔다.

아이들 또 난리가 난다.

촛불을 지가 켠다. 지가 자른다.

그냥 순간 소리를 질렀다.

아무도 하지마........

 

또 먹는다. 고기를...........

 

일요일 아침

장대포님과 꾸쿠리는 아침겸 점심의 반주가 그냥 술자리가 된다.

 

그래도 어제 밤 잔잔하니 비도 오고 텐트 친 자리 아래

흐르는 계곡물소리, 새소리와 함께

참 편안한 휴식을 가졌다.

 

또 다시 아이들을 몰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나비다.

 

엄마와 산책을 다녀온 정우

손에 한가득 진흙을 들고 오더니

좋아하는 상어와 고래를 만든단다.

 

뭐 대충 상어 같은 것은 되었고 상어 밥도 차렸다.

 

나올 준비를 하다 잠시 화장실에 가던 길에 만난 장닭

크다.

닭치고는 헤비급이다.

 

그리고 말라뮤트도 있다.

이 녀석은 작년에도 잘 놀았던 녀석인데

올해는 잘 안씻었는지

냄새가 작살이다. 코가 예민한 개도 지 몸냄새는

못느끼는가 보다.

 

그렇게 또 이틀을 보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충분한 휴식이 되었다.

 

이번에 여름용으로 풍자가 개비를 한

이스턴

크다. 그리고 넓으니 3집이 함께 들어가 쉬어도 좋다.

 

일요일 아침 비다운 비가 좀 내렸다.

그런데 비 다 지나고 나서 우리는 파전을 먹었다.

 

아침에 꾸쿠리가 자고 있어 잠시 놀아주었더니

 정우 녀석 나만 쫓아 다닌다.

그렇게 까불다. 물에 빠져 버렸다.

 

좋은 기억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로 몇번씩 나온 탓에 이번 여름에 휴가는 이곳에서 보낼 수 없을지 모른다.

소개가 되고 괜찮다 싶으면 아주 바글바글하니 말이다.

그래서 난 또 우리들만 있을 수 있는 아주 조용하고 좋은 곳으로 이번 여름 휴가를 떠난다.

위치는 비밀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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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11 21:05

    첫댓글 도대체 여기가 어디인가요? 꼭 가고싶네요^^

  • 작성자 10.07.12 18:52

    강원도 화천 광덕 리조트입니다. 여름에는 피하세요. 행락객들 정말 많구요. 여름 피서지에서 볼 수 있는 불쾌감 거의 모두 느끼시게 됩니다.

  • 10.07.12 08:38

    멋진 수영장이네요.. 여름 아이들 놀이터로는 제격인데요..^^

  • 작성자 10.07.12 18:50

    수영장만큼은 아주 그만입니다. 단지 방갈로나 리조트에 숙박한 분들 중 젊은 친구들끼리 술취해 패싸움 같은 것만 없다면 정말 좋은데 말입니다. 새벽에 경찰차 사이렌 소음 119는 도착해서 갈때까지 싸이렌 아주 죽음입니다.

  • 10.07.12 09:14

    가족들끼리 좋은 곳을 다녀오셨네요 어디인가요 ?

  • 작성자 10.07.12 18:49

    제가 굳이 알려드리지 않아도 다 알려져 버린 곳 입니다. 여름이면 행락객들까지 가세해 수영장 근처에 파리때문에 한여름에는 이제 아니라고 봅니다.

  • 10.07.12 09:54

    캠핑장 정보에 올려주삼~^^

  • 작성자 10.07.12 18:48

    그래도 아직은 겨울에도 아지트로 활용하는 터라 조금 더 있다가 올려드릴랍니다.

  • 10.07.12 12:30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작성자 10.07.12 18:47

    감사합니다.

  • 10.07.12 14:53

    정말 멋진 곳이네요^^ 장소좀 쪽지로 보내주세요^^ 비밀 지킬께요^^!!~~쉬~~윗~~~!!!ㅋㅋ

  • 작성자 10.07.12 18:47

    그렇게 말씀하시고 쉬!!!!윗 안하신 분들이 많아 이곳도 늘 바글바글합니다. 편안한 휴식은 이제 끝난 거죠.

  • 10.07.12 15:33

    아이들이 정말 좋와하는 캠핑장이네요...

  • 작성자 10.07.12 18:46

    생태 공원 같기도 하고 일단 시원하고 산세 좋고 아주 그만입니다.

  • 10.07.12 16:50

    어딘지 저한테만 살짝알려주세요 샤이안님 ~~

  • 작성자 10.07.12 18:46

    제 카페 작년 후기에 완전 전세내고 보낸 여름 휴가편 감상하시면 더 짜릿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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