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포드트래킹 후기

[붕새]

지난 11월, 6박8일의 일정으로 밀포드트랙을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BBC 선정 <세계 3대 트레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 <죽기 전 가보아야 할 50곳 중 4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장거리 트래일> 등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을 상찬하는 여러 수식어처럼 밀포드는 유럽의 알프스와는 또다른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멋진 길입니다
뉴질랜드정부의 지독한 환경보호정책으로 밀포드트랙은 하루에 90명만이 입산이 가능합니다.
가이드트래킹(Guided Trekking) 50명, 개인트래킹(Independent Trekking) 40명만 예약제로 입산이 가능한데 먹을 것, 침낭 등 무거운 배낭을 감당할 수 없는 중년 이상의 트래커들은 <Ultimate Hikes>라는 정부위탁업체에서 운영하는 가이드트래킹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일년 전 예약하지 않으면 금방 매진이 되기 때문에 밀포드트랙을 경험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협곡으로 줄지어 쏟아 내리는 폭포수, 이끼가 가득한 중생대의 숲, 고사리.. 투명하게 빛나는 에머랄드빛 강과 호수, 안개가 드리워진 험준한 고개, 뉴질랜드에만 자생하는 동식물..
트래일의 전장은 53.5km, 트래킹(가이드)은 멋진 롯지에서 4박5일간 4~5명의 전문가이드 인솔 하에 무리없이 진행되며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시며 이국의 트래커들과 교유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럽 알프스 트래킹을 다녀오셨다면 청정자연, 뉴질랜드의 독특하고 멋진 길도 걸어보시길 강추합니다 ^^
 

남섬 퀸즈타운 국제공항

테아나우호수를 건너 트래킹 출발지점으로 이동

첫번째 롯지인 그레이드하우스에 도착

11월 25일 출발팀 단체사진(한국인 18명, 일본인 2명, 미국인 2명, 호주인 6명, 영국.아일랜드 6명, 독일인 8명 등..)

그래이드하우스 뒷쪽에 있는 Nature Walk 산책

전문가이드들의 브리핑시간. 첫날이라 트래커들의 자기소개시간도 있었다

클린턴강 흔들다리에서 트래킹 출발

클린턴강의 물빛. 이 물은 그대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끼가 가득한 숲

너도밤나무에 치렁치렁 걸려있는 고블린 모스
 

이끼로 뒤덮힌 평원

고사리가 야자수만한 것도 있다

클린턴강
 

중식장소, 헛(Hut)에서 뜨거운 커피, 차(무료)를 제공한다

Hidden Lake

폼포로나 롯지 입구

롯지의 거실

롯지의 테라스. 아름다운 협곡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식사 후 나온 디저트

가이드의 브리핑

트래킹 출발에 앞서 다리가 불편한 트래커들에게 테이핑을 해 주고 있는 가이드들..

맥키넌패스를 향하여..

민타로 헛(중식장소)

맥키넌패스(해발 1.154m)로 오르는 길

멋진 나무들로 가득찬 협곡

아네모네과의 야생화가 자주 보인다

밀포드트래일을 개척한 퀸틴 맥키넌(스콧랜드 출신의 뉴질랜드 탐험가)의 기념돌탑

주변이 안개로 가득차 있다

맥키넌패스 정상부근

나하고 같은 방을 쓴 유명 유튜버(뉴욕출신)가 키와(뉴질랜드앵무새)를 찍고 있다

맥키넌협곡

앤더슨 캐스캐이드폭포

서덜랜드폭포(높이가 무려 580m)

비안개에 담긴 아더강의 몽환적인 풍경

맥케이폭포

가이드 마이클과 함께

Goblin Moss. 괴기스러운 고블린이끼.. 자세히 보니 예쁘다

가이드 사브리나(프랑스출신)와 함께

트래킹을 끝내고 밀포드 사운드로 배로 이동

밀포드 사운드

마이터픽(Mytre Peak)

밀포드사운드 유람선

퀸즈타운의 와카티푸호수

[까치발]

와우- 아름다운 풍광
가보고싶네요~
상세설명까지 주시니 감사드리고요

[붕새]

녜, 근데 사진이 잘 안보인다는 분이 있는데 사진이 다 나오는지요?

[다온]

붕새님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붕새]

녜, 다온님 감사합니다 ^^

[나무사랑]

와우~ 넘 멋지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자세한 안내와 사진 감사합니다~^^

[디엠]

너무 멋집니다.
가보고 싶은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