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曾祖)뻘
김광한
개발도상국이나 이슬람권 같은 경우 결혼 연령이 빨라서 20대 초에 벌써 아이들이 서너명 딸려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옛날 우리네 역시 조혼 풍습이 있어서 40대에 할머니가 되고 노파 소리를 들어야했던 시절도 있었다. 캄보디아나 베트남 같은 경우 20대 초에 결혼을 하게 되면 40대에 할머니 소리를 듣게 되고 60대에 평균수명이 빨라서 생존해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생존의 경우 증조(曾祖)뻘이 되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두보(杜甫)의 시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란 말이 적용이 될듯하다.옛날 우리네 경우 증조뻘 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따로 방을 만들어서 식구들과는 격리가 되어 밥 공양을 받았다.이 경우 할머니 할아버지 중 누구하나는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뒷산에 묻혀있다.
증조뻘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기피를 하게 되고 아이들은 냄새가 난다고 곁에 오기를 꺼려한다.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 백살 이상 되는 분들이 몇천명이되는 요즘 70되는 증조뻘 되는 남녀들은 널려있어서 지하철 경로석에도 때로는 고조(高祖)뻘 되는 어르신에게 양보를 해야한다.나이가 증보뻘이 되면 말도 가려서 해야하고 행동도 조심해야하는데 요즘은 증조뻘 되는 노인들의 경우 그게 안되는 것같다.정치판에서 증조뻘 되는 사람들이 추태를 부리고 그 나이에 돈욕심이 많아서 온갖 투기를 하고 나이를 역류해 젊은 여자들 손녀뻘되는 사람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둥 참으로 증조뻘 되는 사람들의 몸가짐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증조뻘 되는 경우 오랜 인생살이끝에 오는 경험과 철학이 있을텐데 빨갱이 짓을 일삼으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간첩행위로 나라를 망치는 짓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 스럽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