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일어나 손자들의 공부방에서 핸드폰으로 글을 쓰는 도중 일출이 떠오는 순간을 19층 아파트에서
바라 보는데 산에서 보는 느낌이었고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황홀한 일출이었다.
완벽하게 짐을 챙겨서 왔는줄 알았는데 돋보기를 안 가지고 왔다. PC로 사진 생성하고 카페에 글을 올리기를
근시용 안경을 코밑까지 내리거나 안경을 벗고 눈을 PC에다가 밀착했더니 눈이 아팠다.
대구로 문상 온다는 작은누나부부가 차 갖고 온다고 해서 휴가철로 도로가 막히고 칠순인 매형이 장거리 운전이 위험하다. 다음날 근무하기 때문에 고속철을 이용하면 쉴수도 있어 납득을 시켰다.
오늘 발인이 10시라서 장례식장에서 동대구역까지 택시로 20여분 소요되는지라 11시 36분 동대구역발 수서역착 SRT 탑승권 2매을 예약하였지만 대전역부터 수서역까지는 입석으로 가야 한다.
누나부부가 1시간이상 서서 가야하는 불편이 있어 KTX 10시 52분 수서역착 죄석이 있어 변경했다. 오늘 새벽
기상해 SRT 승차권이 없었으나 큰딸이 8시쯤 동대구역 11시 2분발 승차권예매했다.
어제 내 아침은 큰딸이 만들어 준 비빔막국수와 돼지국밥같은 순대국이었는데 량이 많았는데 맛도 있고
배브르게 먹었고 큰사위는 출근하였고 6명이 큰딸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대구백화점에 갔다.
10시 30분경 손자 3명은 백화점 8층 '키드 스포츠 클럽'에 입장하였고 나는 창문밖에서 손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으로 담았고 두딸은 의류매장을 배회하였고 손자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신났다.
'챔피언'(상호)답게 600㎡ 규모에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체험의 '챌린저코스', 공기로 가득한 볼 속에서 신나게
신체놀이할수있는 '에어슈트볼', 알록달록 신개념 정글체험 '컬러트리 체험' 등이 있었다
큰딸이 내 팬티 5개를 쿠팡에서 사 준 데 이어 8층 아동전문관에서 내 반대에 불구, 상의 3벌을 사 왔고 바지는
사이즈가 없어서 구입 못했다며 손자들을 데리고 지하 1층에 있는 '푸드 월드'에 갔다.
쉼터공간에 자리를 만들어 놓고 큰손자가 짬뽕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데리고 가서 고르라고 하니 고기짬뽕,
나는 해물짬뽕을 주문하였고 딸들과 2명의 손자는 베트남칼국수전문점에서 주문했다.
'불꽃 쇼'하는 중식코너(금룡)에서 기다렸다가 짬뽕을 먹어보던 큰손자가 그동안 먹어 본 짬뽕중 최고라고
하면서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라고 하였고 3째손자가 열이 나서 큰딸이 해열제를 사 왔다.
내가 강동역부근에서 최근 자주 간 "빵장수단팥빵'이 있었고 그 옆에 있는 던킨도너츠를 손자들이 샀고 다시
8층에 가서 '슬라임&만들기'를 손자들이 했는데 Slime 이름은 말캉말캉 몰랑몰랑해서다.
1976년 미국 장난감 기업 마텔이 ‘구아검’이라는 식품첨가물에 붕산나트륨과 물 등을 섞어 슬라임을 처음
만들어 판매하는데 액체처럼 흐르지만 고체처럼 손에 잘 잡혀서 ‘액체 괴물’이라고 부른다.
손자들이 반죽을 만들고 선생님이 오셔서 큰손자와 반죽을 길게 잡고 툭치니 풍선 모양이 나왔고 큰딸이
큰손자와 여러번 하더니 성공하여 둘째손자까지 했고 장난감 보석을 반죽에 넣기도 했다.
오후 2시 30분 집에서 신발을 갈아신은 큰손자가 큰딸 차에 타고 범어동성당가서 큰손자가 '복사'(미사시
신부를 돕는 봉사자)단에 갔고 8일(화) 복사단 야유회가 있고 11일(금) 복사 데뷔전을 한다.
나와 큰딸은 성물방에 가니 문을 안 열어 집가서 큰사위와 둘째손자 태우고 오후 4시 어린이미사에 참석했다.
학생미사(중.고생)는 가 보았지만 난생 처음이었고 가족 5명이 미사 본 것도 처음이다.
미사 전, 성당내에 있는 큰손자를 내가 불러내서 성물방가서 첫 영성체기념으로 선물을 했는데 내가 추천한
벽걸이가 가능한 종 3개를 골랐고 미사 후, 야유회간 동영상에 이어 복사단교육이 있었다.
교육이 끝나고 셋째손자가 열이 나서 외식을 포기하고 대백마트에서 장보고 동네 유명한 고깃집의 삼겹살
등을 사서 큰사위가 고기 김치, 양파 등도 구우면서 큰사위와 나는 소주, 딸들은 맥주마셨다.
안사돈이 추천한 고깃집을 못 가서 아쉬웠고 바깥사돈이 큰사위에게 한달 1번 통화할까 말까하시는 분인데
2번 폰을 해서 처가식구 대접을 잘하라고 당부했다면서 큰사위가 쌈을 내게 3번 먹여줬다.
큰손자는 내가 선물한 종을 냉장고옆에 부착하여 내가 기특해서 앉고 인증샷 남겼고 오늘 점심은 큰사위와
큰손자에게 내가 칠성시장내 있는 맛집의 보신탕을 사준다고 했고 마무리는 '누룽지'다.
팩소주 640ml 4병 마시고 끝을 낸 것은 오늘 오전 큰사위가 운전하기때문으로 영남대 장례식장가서 작은누나
부부 태우고 동대구역으로 모셔드린다고 했고 선물받은 옷과 팬티는 다 세탁을 했다.
셋째가 고열로 일찍 자고 그리고 내가 잠들었는데 장시간 대백(대구 백화점의 약자)과 성당가는 외부 일정이
무리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고 행복했으며 이번 대구에 꼭 와야했던 이유가 됬다.
◇https://youtu.be/kZERBhP4Occ◇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어제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런 분들에 대해선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 행사에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천500여명의 청소년과 인솔자 등을 파견했다. 조기 퇴영한
대원들은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머무르면서 서울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공정위는 LH가 부실시공을 지적한한15개 아파트 단지 시공사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로 하고 사전
검토 작업 중이며 당정은 설계·감리 담합, 부당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 조사하기로 했다.
철근 누락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 시공사들이 첫 번째 타깃이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추가 공사비를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는 주지 않아 부실 설계·시공을 초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
공정위는 공사대금 미지급, 법정 지급기일을 초과한 지연 지급, 부당 감액, 부당한 비용 전가 등 다양한 유형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 여부를 폭넓게 들여다볼 것으로 보이자, 중소 시공사는 불안하다.
살인을 예고하거나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도심을 배회한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서현역 AK백화점 칼부림’이 발생한 3일부터 주요 관할 역사에 경찰관 77명을 배치를 했다.
경찰관들은 왕십리·용산·한티역과 경기 성남시 오리역 등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온 역을 포함해 총 19개
역에 배치됐다. 경찰은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민선 6기 정선군수한 친구는 카톡으로 이미지로 생일 축하하고 생사가 장기간 확인이 안되고 있는 친구는
아내분에게 카톡으로 "오늘이 각별한 날인데 그냥 보내야 하니 마음이 짠하네요"라고 했다.
답장으로 딸내외가 남편을 열심히 챙기고 손주들과 즐겁게 보내고지인들의 축복과 딸과 해외여행중이며
그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울면서 보내온지 20년을 지나고 보니 이젠 꽃길이 보인다고 했다.
내가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로 카톡을 마무리하였고 과음으로 금지중인 고향지기 친구에게는 폰으로
생일 축하를 하면서 건강해지면 나하고 소주 한잔해야지 했더니 그래야지로 답했다.
내가 가까운 지인들에게 최근 이틀 간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다 보니 어제는 100장 넘게 보냈는데 보는
입장에서 보면 짜증이 날수도 있지만 이해해 줄 것으로 믿고싶고 오늘은 적게 보낼 생각이다.
오늘도 기상순서는 셋째, 둘째, 큰손자 순이었고 아침 문안인사르받았고 두딸의 교육 덕분이고 셋째손자가
열이 내려 내가 아프지 말라고 하면서 "단우가 아프면 할아버지는 마음이 아파"라고 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강을 잘 챙기셔야겠고(서울 낮 기온 35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8월의 첫번째 일요일인 만큼 행복을 만들어가는 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