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더니 어느 덧 겨울도 서서히 지나가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올해 가장 사랑받을 국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많은 한국인이 사랑하고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국내 여행지는 과연 어디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하늘길로 펼쳐진 아름다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의 명소로 떠오른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활과 부메랑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상과 함께 국내 최장 거리인 3.61km를 자랑한다.
이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이어지며,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의 최신 기술을 도입한 크리스털 기내가 특징인데, 이 기내의 통유리 바닥을 통해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진정으로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는 전망대에는 통유리로 된 카페가 있어, 춘천 시내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약 10분간 걷다 보면 스카이 워크 전망대에 도달하게 되며, 이곳에서도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그곳, 비양도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섬, 비양도는 제주의 막내 섬으로서 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보이는 이 섬은 우도 안의 비양도와는 별개의 섬으로, 면적이 0.5km에 불과한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섬 안의 해안 도로를 따라 걸으면 기암 괴석을 만날 수 있으며, ‘애기 업은 돌’과 ‘코끼리 바위’가 대표적인 볼거리이고, 또한 바닷물로 된 염습지인 ‘필랑못’은 뭍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자연 현상을 보여준다.
울릉도의 탁트인, 해안 드라이브 코스
울릉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가득 찬 여행지이다. 이 섬에서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코스가 바로 관음도와 삼선암으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가 있다.
이 드라이브 코스는 울릉도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섬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되는 필수 코스이다.
이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하며 시원한 동해의 해안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거친 파도와 함께 더욱 드라마틱한 경치를 선사하며, 겨울의 울릉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관음도 보행연도교가 통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 전에 미리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로, 동해의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코스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