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상당수 대원은 어제 숙소에서 퇴소했고 야영초기에 새만금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일정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분위기였고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국가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 수원 아주대학교 기숙 시설에서 머문 캐나다 대표단 피오나(18) 씨는 공항가는 버스로 몸을 옮기며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즐거운 순간이 더 많았어요. 그게 잼버리 아니겠어요?"라고 하였다.
그는 "잼버리에선 다양한 경험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숙소로
쓴 기숙사 시설도 완벽했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들었고 캐나다 대표단은 200명이다.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1층 로비에 모인 대표단은 바닥에 앉은 채 짐가방에 기대 휴식을 취하는 등 지친
기색도 보였지만, 대원끼리 마지막 인사하고 포옹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워 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 경기대 기숙사에서 퇴소한 독일 대표단 700여 명과 아이슬란드 대표단 100여 명은 일단
퇴소한 뒤 한국에서 일정을 이어가며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 하트를 그렸다.
대원 하르파(17) 씨는 "한국에서 만난 모두가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줬고 놀라운 여정이었고 즐거운
여행이었다"며 "(새만금)더위와 약간의 더러움이 힘들었지만 나머지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어제 대전과학기술대 기숙사의 브라질 대표단 팀장 신시아(48) 씨는 "새만금 잼버리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어려움도 즐거움으로 잘 극복했다. 난생 처음으로 더위와 태풍까지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초기에는 나도 열 탈진으로 고생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며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정부의 대처는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고 회상했다.
용인의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머물던 핀란드와 필리핀 대원 530여 명과 충북에 머물던 칠레(1천20명),
일본(1557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등 5개국 대원 3200여명은 귀국길에 올라었다.
구인사에서 생활한 일본 대원들은 전날 서울로 떠나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접은 종이 조형물을 단양군에
선물했다. 인천에선 37개국 3200여명중 어제 30개국 1200여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인천에 며칠 더 머무르며 관광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것이다. 영국 대원 600여 명은 어제 춘천을 방문,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레고랜드 등을 방문하여 시설을 관람하고 놀이시설 등을 체험했다
스웨덴 대원 890여 명은 버스 20여 대에 나눠타고 어제 오후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차 없는 문화 거리'
행사를 즐겼으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 체험과 작은 소품 만들기 등을 했다.
이들은 어제 밤 광안리 앞바다에서 열리는 드론 쇼를 관람했고 15일까지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머물며 단체
혹은 개별 방식으로 유엔기념관과 용두산 공원,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등지를 둘러본다.
수원대 기숙사에서 머무르던 네덜란드 대원 800여명 중 270명가량은 어제 순차적으로 귀국했고, 나머지
인원은 용인 한국민속촌 등지를 관광하고 인근 유원지나 리조트 등으로 흩어져 머물었다.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3281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991년 고성 세계잼버리 뒤 32년 만에 열리는 세계
잼버리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부실한 준비와 열악한 시설에 폭염까지 더해졌다.
첫날에만 온열질환자 400여 명이 발생했고 개영식에서도 100여 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이에 영국
(4400여 명)·미국(1500여 명)·싱가포르(60여 명) 등 3개국 약 6000명은 현장을 이탈했다.
"시작은 미흡했지만 계속 나아졌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어제 썼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 기사는 "수많은 기관이 발 벗고 나서 상황을 나아지게 했다"고 총평했다.
포브스는 문제되자 전면에 나선 중앙정부와 종교계, 기업, 국민의 지원 및 후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참가자 학부모, 스카우트단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나아진 상황을 확인해 줬다.
어제로 다사다난했던 세계 잼버리는 공식적으로 끝을 맺었다. 정부는 추가 일정을 즐긴 후 출국하는 대원들에
대해서도 공항 수송, 숙소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며 전화위복한 대회로 남기 바란다.
※- https://naver.me/5qaurs0K
잼버리 행사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관할 지자체인 전라북도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6년간 1천억여
원의 예산을 썼지만, 폭염과 태풍에 새만금 철수로 이어져 고강도 감사가 불가피하다.
이번 잼버리 파행의 책임 규명도 중요하지만, 드러난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반면교사로 삼고, 국제행사와
관련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부처간 협력체제 구축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힘이 실렸다.
어제 KBS는 2TV가 지난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마지막 행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생중계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이 1부에서 최고 17.2%, 2부에서 최고 20.7%로 집계됐다.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12만명, 누적 조회수 91만
5000회를 기록했다. 공연에는 '뉴진스, NCT드림, 마마무'를 비롯하여 총 19개 팀이 올랐다.
그외 등장은 '몬스타엑스의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아이브'였다.
국제 유가 상승세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째 올랐다. 지난주 휘발유 평균 전주보다 리터당
56.2원, 경유는74.6원 올랐다. 이달 첫 주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상승 폭이 40원대였다.
케인은 뮌헨과 계약 기간 4년, 한화 약 1749억 계약, 이로써 ‘쏘니’ 손흥민과의 동행을 막 내렸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가장 강력한 듀오로 총 47골을 합작했다.(듀오로 손흥민은 24골 23도움 기록)
김민재(27)와 해리 케인(30)이 뮌헨 데뷔전을 가졌다. 뮌헨은 오늘 새벽 RB 라이프치히와 2023-2024
독일 DFL 슈퍼컵 결승전을 치러 0-3으로 패했고 두 선수는 0-2지고 있는 후반전에 출전했다.
DFL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뮌헨)과 독일 DFB 포칼 우승팀(라이프치히)이 벌이는
단판전으로 팀의 부진과 별개로 김민재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케인은 인상적인 활약이 없었다.
PSG(파리 생제르맹)는 오늘 파리에서 열린 FC로리앙과의 2023/ 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득점 없이
비겼고 이강인(PSG)은좋은 경기력을 보여 평점 7.4를 부여받아 데뷔전은 합격점이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뭔헨 이적으로 '주장 손흥민' 체제로 재정비한 토트넘은 오늘 밤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어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멀티 안타로 16경기 연속 안타로 한국인 최장기록 보유자인 추신수와 동률이
되었고 강한 수비와 빠른 빨이 주특기인데 시즌 타율 2할9푼으로 내셔널리그 타격 8위다.
지난 5일 카카오스토리에 내가 쓴 글이 카스 측에서 '청소년 유해' 글로 판정하고 글이 안 실려서 많은
분들에게 카톡으로 대신했고 1주일 지난 오늘 새벽에 혹시나 하고 글을 올렸더니 글이 실린다.
내가 밴드와 카페에 쓴 지난 5일 글을 보고 또 봐도 유해할만 글을 찾을수 없었고 굳이 있다면 어린 손자들의
물놀이하는 사진들인데 손자들의 거시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걸 '유해'하다고 볼수가 과연 있나?
서울은 어제 비가 내려서 더위가 쉬어갔지만, 전남과 영남지역은 폭염특보가 있었고 오늘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0도를 웃돌겠고(서울 32도) 편한한 쉼이 있는 일요일되시고 내일위해서 충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