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 장지역 3번 출구에서 둘째사위가 운전하는 차량에 앞자리에 셋째손자(만 5세)가 앉고 뒷자리에
둘째딸과 내가 않아서 분당 야탑동의 '봉안당 홈'에 30분이 채 안걸려 도착했다.
이 곳은 분당 유일의 실내 봉안당이자 기존 납골당에서 볼 수 없는 인테리어와 구조를 갖춘 신개념 추모공간
으로 주목받고 있는데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수의 촬영에 장소 협찬되어 유명해 졌다.
이 곳의 서재형 봉안실은 세계 최초로 선을 보였고 유품함과 유골함이 고급 양장서적 형태로 서재나 도서관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허 받은 봉안함은 유골함과 유품함이 분리되어 있어 있다.
유족전용 열쇠로 항상 유품함을 열어 볼수있고 영국 Stonehenge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 시선을 끌며 유럽에서
공수한 원목과 고급 자재로 꾸며진 프로방스풍의 내부 인테리어는 멋지고 고풍스럽다.
내방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카페테리아 및 다양한 휴게 시설도 돋보인다. '금계포란'(금닭이 알을 품고있는
형세) 지형의 영장산(靈長山 )의 명당 자리에 있어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봉안당 홈의 정문앞에 수국이 집단을 이루면서 활짝 피었고 평일인데 차가 많았다. 계단으로 내려가 후문으로
들어가니 아내 유골함이 바로 보였고 지난해 11월 하순과 달리, 유골함이 가득 찼다.
손자를 내 목에 태우고 딸이 보관한 열쇠로 유품함을 열고 성물을 넣었고 딸이 정리했다. 아내 유품으로 내가
갖고 있는 팔지 묵주, 둘째딸이 갖고 있는 묵주 2개, 큰딸이 사서 보낸 성물들로 채웠다.
오는 30일이 아내의 65돌이라 둘째사위가 휴가를 내서 땡겨서 왔고 넷이 성호경(“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이라고 외우는 기도)을 시작으로 추모 기도하고 성호경으로 행사를 마쳤다.
무료 커피를 마신 후, 딸이 '아내 상' 끝나고 간 감미옥(탄천종합운동장 앞)에 가자고 해서 20분을 대기해야
했고 가마솥에 끓인 설렁탕은 국물이 담백하고 고기도 많이 줘서 '맛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집은 내 고교 최고 절친의 '모친 상'때도 간 곳이지만 그 이전에는 프로축구 성남이 경기 마치면 가끔
간 곳이다. 고추가루를 평소에 넣는 만큼 넣었는데 엄청 매워 쩔쩔매자 딸이 국물을 보태줬다.
설렁탕(한그릇 13,000원) 값은 둘째사위가 계산했고 콜라도 사와서 마시고 딸가족이 한달간 인테리어 공사로
호텔생활중인데 궁금해서 집 근처 송파위례신도시부근 '밀리토피아 호텔'에 가 보았다.
성남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국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다보니 이용자는 군인이 많았고 웨딩홀도
있었으며 한적한 곳인데 손님이 예상외로 많아 놀라웠고 딸가족은 10층에서 생활한다.
내가 삶은 옥수수 12통을 가지고 갔는데 넣을 냉동실이 없어 처치 곤란 같다. 청소는 호텔 측에서 매일하며
식사는 외식 위주로 하는 것 같고, 햇반과 컵라면이 보이는 걸로 봐서, 해 먹는 것도 같다.
사위의 회사인 KIA가 50% 부담하는 내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객실에서 노트북을 열고 딸이 검진업체 접속을
하는데 수면 내시경 등 연말까지 예약되어서 10월 25일 서울병원으로 겨우 예약했다.
본인 부담분은 내가 내겠다고 했지만 딸부부가 부담하는 걸로 결론이 났고 오후 3시 인테리어업자와 미팅이
있어 서울가는 버스타기 편한 정류장에 내려 줬는데 폰에 몰두하다가 삼성역까지 갔다.
2004년 4월부터 내가 근무하던 무역센터는 여전히 존재했고 주위는 최근 고층 빌딩과 조형물이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고 한전 본사는 2014년 현대에 10조5천억원에 매각해 공사중이었다.
한전은 현재 누적적자 45조와 500%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보니 당시 본사 부지 매각대금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매각 대금의 2배 이상인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처 족발집하는 고교 친구에게 폰을 하니 영업중이라 안부만 전했고 전철로 구의역에 내려 버스타고 집 근처
약국가니 내가 매달가는 내과와 같이 휴가중이었고 타 약국에 기침과 가래약을 샀다.
전날 밤, 가래가 목에 걸려서 일요일이라 어제서야 살수밖에 없었고 이 약을 수용한 것은 어제 큰사위의
점심시간에 통화할때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으로 하루 3번을 3알씩 10회 복용한다.
내가 청색을 좋아하는데 전날 입은 상의가 늘어나 치마같아 버리는데 전혀 안 입는 옷 5벌도 함께 버리고
외출하며는 한번 입고 옷을 벗는데 '섬유유연제'가 없어서 '다이소 아차산역 2호점'에 갔다.
종이같은 샤프란 1박스(20매)와 변기세정제 1세트(5개) 사고 김밥 2줄로 집에서 저녁하고 세탁기 가동시간
43분인데 종료 13분 남았을 때 샤프란 1매 넣고 잠들다가 늦게서야 빨래를 널었다.
오늘 제78주년 광복절로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정오 보신각에서 '1945 그날의 함성, 오늘, 그들 여기에…'를 주제로 타종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선 부스도 마련돼 광복절 및 타종행사와 관련한 문제를 푸는 '퀴즈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답자
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오후 7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은 광복 78주년이자, 건국 75주년으로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후 신생독립국 중 유일한 ‘30·50클럽’
(1인당소득 3만달러에 인구 5000만명) 국가지만 정치·이념·사회적 양극화를 겪고 있다.
눈부신 발전 뒷켠에서 우리가 지독한 혼란과 분열을 겪는 데는 국민들의 의식과 판단에 영향을 미친 일부
지식인들 때문이다. 고인(故人)이 된 세 명의 교수들이 있는데 '리영희·신영복·변형윤'이다.
이들은 각각 중국, 북한·친북 운동권, 한국 경제에 대한 환상과 궤변을 만들어 학문·사상의 자유를 누리며
잘못된 진단은 최소한 “정의롭다”고 할 수는 없다. 문 전 대통령은 신영복 사랑은 각별하다.
윤석열 정부가 취임 후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를 어제 발표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사면ㆍ복권,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이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선에 출마한다.
여가부는 잼버리 관련 공식 대응을 자제하면서 이번주 시작될 감사원 감사와 25일로 예정된 국회 현안 질의
준비에 몰두 있다. 현재까지 의원실 등으로부터 200여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다.
여가부와 달리 전라북도는 공세적이다. 김관영 지사는 "수십 년간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 자체를 폄훼하거나, 새만금의 꿈을 수포로 돌리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당장 이번 주로 예고된 감사원 감사와 더불어 자체 감사를 통해 세금 유용과 낭비 사례를 들춰
보겠다면서 대응 방향까지 제시했다. 여가부는 "감사원 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그룹 총수 중 연봉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12억54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67억760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 59억9500만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0원이다.
지난 12~13일에 잼버리 독일 대원 40여명이 충북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는데 범종 타종 등 사찰
문화를 체험한 후 남자 대원 6명과 여자 대원 2명으로 삭발을 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각운 스님은 삭발한 대원들의 손에 머리카락과 기념품을 쥐여줬고 대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기원하는 스님의 법문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위한 108배를 했다.
FA를 앞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거쳐 44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됬다. 어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절친한 세무사가 중국산 황기때문에 구입을 주저하길레 정선에서 황기 생산 및 직영하는 6촌 형님을 소개해
줬더니 6년산 황기 2근을 10만원 주문하여 내일 택배로 갈 예정인데 품질만큼 보장한다.
제7호 태풍 '란'은 오늘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하여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에서 날짜변경선을 넘어 태풍으로 바뀐 8호 태풍 '도라'는 서진하다 소멸할 전망이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고(서울 낮 기온 32도) 당분간 도심, 서해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를 이겨내고 화요일이지만 광복절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