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 되어있는점 죄송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집이라 다른 정보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새내기 우편 발송을 처리한후 회장 부회장들끼리 너무 커뮤니케이션이 없는거 같아서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우편물 처리 한다고 시간은 이미 12시가 넘은 상태였다. 과방에서 가까운 대남포차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기전에 미리 영업하는지 전화를 하니 하고 있다고 한다. 전화로 상당히 시끄러운게 아직 손님이 많은거 같다.
예상대로 3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손님들이 가득 차있었다.
기본주는 김국.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았겠지만 마감이 다되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금;; 성의가 없었던듯. 맛은 늘 먹던 그맛 그대로 였다.
이 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안주. 요거만 있어도 술 마시겠다. 상큼한 야채와 적당한 간의 양념이 잘 조화가 된다.
꼬막, 횟간, 천엽. 꼬막이 저번에는 좀 비렸는데 이번에는 맛이 좋았다. 땡초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다. 이대감에서 횟간을 먹은이후 다른곳에서는 횟간이 조금 꺼려진다.. 천엽은 그럭저럭.
고등어 조림. 양념이 참 잘 배여 맛이 좋다. 조금 더 따뜻하면 더 좋았을듯.
고동. 어릴때 고동 먹고 심하게 설사 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손을 잘 대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다.
오호...저번에는 안주시던 국수를 주셨다. 요녀석이 진짜 별미다. 이걸 따로 메뉴로 만들어 팔아도 장사 될듯;;; 이거 아직 못드셔보신분은 어쩌나;;
이건 뭐지...안주를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문어가 나왔다;;; 흠...주문을 잘못받아 삶고 있던 문어를 그냥 주신듯 하다..평소보다 문어가 많이 삶겨있는게..아닐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거 같다. 어차피 문어 먹으러 간거지만 조금 기분이 좋진 않았다.
오늘의 등장인물들. 전자정보통신 공학전공 회장 소와 부회장 실량. 실량 진짜 안찍힐려고 노력중;;;
실량 너의 노력 정말 가상하구나. 저 오른쪽에 보인 하얀 누님 좀 까리했음. 우리 옆테이블에서 술되가지고 노래 부르고 있으니까 노래방으로 가라고 하셨음. 그러자 옆테이블에서 노래방비는 누님이~~ 이러니까 "니들이" 포스로 제압하심;
편집부장 지구다이 최동. 국수를 마시는중. 사진 안찍힐려고 뒤통수를 들이 민채로 물 마시듯이 국수를 마셨다. 잠시 사진찍는 사이.....국수가 없어졌다...살인충동을 느꼇다.
이모님이 약주가 조금 과하셨나보다. 많이 취해보이셨다. 그래도 프로정신을 발휘하셔서 문어 썰어주시고 사진찍고 있으니 직접 머리를 들어주시면서 좀 잘찍어보라고 하셨다;;; 이건 내수전증이 아니라 이모님의 수전증인 것이다!!!!
손님이 좀 빠지니 술때문인지 의자에 앉으셔서 잠을 청하시는 모습도 처음 보게 되었다. 2시까지 마감이지만 이날 어째어째 2시 넘어서 까지 술을 마셨다. 언제가더라도 술맛나는 분위기만 맛있는 안주. 그리고 이모님의 가위질 볼거리까지. 내마음에 쏙드는 술집이다.
첫댓글 저 국수를 아직 못먹어봐서리,,,,,,,,,,,에구 학생이 맨날 술집에 밥집에,,,,,,,,ㅋㅋ 공부는 언제 하시는지요???,,,,,,,,,ㅋㅋ 그런데 내가 제일 궁금해 하는 그녀는 빠졌네요,,,,,,,,,,다음에 한번 같이 밥이라도 한그릇 해야 할긴데요^^* 야로뽕님과 같이 왜냐면 몽탸쥬가 비슷한 부류라서~~~
흘;;; 방학이라;; 조금 많이 다녔네요. 근데 자주 가는게 아니라 사진을 쭉 찍어놨따가; 한번에 올리는 중입니다;; 얼마전 옥정현 국수는 무려 작년에 찍은거였지요;;;;
마지막 사진은 수전증이 문제가 아니고 접사모드가 아닌게 문제인듯 -_-;;; 나도 국수 못먹어봤다!!!!
저도요, 국수는 아직...
접사모드로 찍었는데; 이모님이 들고 떠셨음;;;
여기 국수 안먹은 사람들만 모여서 같이 갑시다,,,,,,,!!!!!!!!!
역시 석님의 후기는 등장인물(특히 "보다라븐 사람" -- 이거 [개똥이춘부장]님 표절인가요? 저작료 내라면 삭제 할게요...)들이 많으니 빛나네요... 국수도 맛있어 보이고, 문어도 맛나 보이지만, 오랜만에 보는 횟간하고 처녑이 거의 사람 잡겠네요... 횟간하고 처녑이 진짜로 사람 잡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하는... 묵고지비...
보드라븐 즘승...입니더~ㅋㅋ 저작료 문제는 후재 함 보거덩 쏘주 한 잔 던지주시믄 됩니더~ ㅋ
"보드라븐 즘승"이거는 쪼매 위험한 표현이네요...*^.^* 이번에 여성부는 존치되는 걸로 아는데, 그 관계되는 사람들 알면 깔.지.뜨.낄 수 도 있읍니다...=^.^= [개똥이춘부장]님이 마니 걱정된다는... 묵고지비...
ㅎㅎ 보드라븐 즘승;; 괜찮은 표현이군요;
사무실 옆이라 저도 몇일전에 갔다 왔는데... 또 가고 싶군요.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염없이 기다릴때가 좀... ㅎㅎㅎ
장사가 너무 잘되는게 흠이라면 흠이죠;;;
나도.. 대남포차에서.. 까리해 보이고 시포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누님은 원래 까리합니다^^
오래간만에 대남포차 올라 오네요 ^&^
좋은집이죠
인자 너무 보드라븐 즘승까지 언급하시는 내공... 존갱합니더~ ㅋㅋ... 그라고 언제 날 함 잡아가 석이님 팬클럽 발족식을 해야 되는데... 사실은 석러브님 팬클럽이 될 수도 있다는~~ㅋㅋㅋ
저도 석러브팬클럽 가입하고 싶어요~~~~
회원 한 맹 확보~~ ㅋㅋㅋ
석이님 팬클럽은.. 내가 벌써 창단했는데.. 비공개로..ㅋ
누부야, 우리의 속마음은 석러브님인데~~ ㅋㅋㅋ
철푸덕~~
헐...................;;;;; 까페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