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클럽 시장은 '튜닝 클럽'이 트렌드입니다.

[왕징골프연습장]

올해 골프클럽 시장은 '튜닝 클럽'이 트렌드입니다.

완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샤프트 따로,헤드 따로,그립 따로 구입하게 되는 것이지요.

타이틀리스트도 '피팅 웍스(fitting works)'라는 이름으로 샤프트와 헤드를 별도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갑니다.

아이언 샤프트 가이드도 있습니다.

헤드도 튜닝이 가능합니다.

캘러웨이도 샤프트와 헤드를 별도로 팝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투어 에지'라는 곳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들 외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나이키의 다이모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도

튜닝으로 출시됩니다.

튜닝클럽이 대세를 이루면서 샤프트 회사들이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국내 샤프트회사인 매트릭스(MFS의 미국법인)사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매출이 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매트릭스사는 미팅룸을 잡아 바이어들을 만났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오직 샤프트입니다.

타이틀리스트에도 오직 샤프트가 공급됩니다.

세번째 샤프트가 오직 샤프트입니다.

그러나 개당 1200달러가 넘는 샤프트가 장착되지는 않습니다.

드라이버 가격대가 5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그 가격에 맞는 샤프트가 들어갑니다. 오해 없으시길....

캘러웨이가 GPS도 내놨더군요..거의 문어발식 확장을 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거대기업을 뒤에 둔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캘러웨이가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 지.....

헤드 디자인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모두 돌아섰습니다.

첨 보는 클럽회사인데 전형적인 뒷북치기를 하고 있더군요.

헤드 디자인을 요란하게 해서 나왔습니다.

이런 컨셉은 2년전에 이미 효용가치를 잃어버렸지요.

예스골프...퍼터로 유명하지요.

튜닝퍼터.... 위에 8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4개는 오른손잡이,4개는 왼손잡이용 입니다.

바로 바로 튜닝해서 퍼팅이 가능합니다.

골프클럽은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각형 삼각형 헤드 모양을 다양화하는 등 디자인으로 승부하더니

이제는 맞춤 튜닝 클럽으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