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제루샤 애벗(주디)과 저비스 도련님(키다리 아저씨)이다.
제루샤 애벗은 엄마 아빠가 없는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고
제루샤 애벗이란 이름은 어떤 무덤에 쓰여져 있던 것을 따서 지은 이름인데
제루샤 애벗은 그 이름을 맘에들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프레디 퍼킨스가 어려서 말을 잘 못할 때 주디라고 불러준 이름을 애칭으로 정했다.
어느 날 고아원에 계신 원장선생님께서 주디를 부르시더니 저비스 도련님이 많은 돈을 기부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대학교 4년동안 주디에게 매달 35달러씩 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대신 주디는 돈 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쓰면 안되고 공부는 잘되는지
또 학교생활에 대해서 편지를 매달 써야 한다고 하셨다.
주디는 자기를 도와주는 그 분을 여자 아이들을 싫어하는 분이라고 부르면
마치 자기를 욕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또 부자 아저씨라고 부르면
아저씨를 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저씨가 키가 크니까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해서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주디는 편지를 엄청 썼는데 키다리 아저씨는 편지를 단 하나도 안썼다.
그래서 주디는 너무 속상해 했다.
그렇지만 키다리 아저씨는 주디의 편지를 계속 읽고 있었다.
키다리 아저씨가 주디에게 편지를 쓰라고 한 이유가 편지는 문장력을 기를수 있어서
주디가 가족은 없지만 자신에게 많은 편지를 써 보라고 하셨다.
아저씨는 주디가 작가로 키우기를 원했다.
주디가 아팠을 때 키다리 아저씨는 장미 꽃 다발을 보내주었는데, 주디는 감동스러워 했다.
주디는 엄마 아빠가 없는 고아라서 가끔은 우울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주디는 행복할 때가 더 많았다.
그것은 키다리 아저씨덕분이었다.
주디는 대학교를 졸업했고, 소설 책 한권을 출판했다.
그리고 주디를 도와 준 분이 저비 도련님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주디의 편지는 결국 학교에 대해서는 안쓰고 쓸모없는 편지만 많이 썼다.
그동안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와 연애편지를 쓴 것이었다.
<느낀점>
주디는 고아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슬플때도 있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은 것처럼 나도 그런 점을 본받아야 겠다.
사실 나는 혼자 방에 들어가서 슬플 땐 울때도 있지만
주디는 슬퍼도 참고 내색을 하지 않은 것이 감동스럽기도 했었다.
내 마음이 약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부턴 더 강해져야겠다 라는 마음이 생겼다. 주디가 한 말 중에서
“누구든지 큰 위기나 끔찍한 비극 앞에서는 용기를 짜내어 헤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하찮은 문제들을 웃음으로 극복하려면 그야말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는
글이 있는데 위기나 끔찍한 비극앞에서 용기를 짜내어 헤쳐나갈 수 있을 거란 말이
주디는 용감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했고 대견스럽기도 했다.
<감동받은 구절>
"책 들이 제대로 다 갖추어진 환경해서 자란 대부분의 아이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을 저는 지금껏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이제 저는 행복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할 거예요."
"저는 제 자신이 벌레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잠을 못 이루고 있어요."
"영감님은 벌이가 좋을 때에 저축해 두지 않아서 지금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간다고 해요."
"구제품 상자에 들어 있던 초라한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것이 얼마나
싫었는지 아저씨는 모르실 거예요."
<토론 주제>
1. 만약 키다리 아저씨 말고 다른이름으로 부른다면 뭐라고 불렀을 것 같나요?
2. 키다리 아저씨는 주디가 작가가 되기를 바랬는데 그러기 위해선 문장력을 많이 길러야 하니까
자신에게 많은 편지를 쓰라고 했는데 주디 입장에서는 매달 편지를 쓰고 싶어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나요?
3. 제루샤 애벗이란 이름은 묘비에서 딴 이름인데 주디는 그 이름을 싫어했잖아요.
누군가 당신에게도 싫은 이름을 붙여주면 그럼 어땠을 것 같나요?
4. 주디는 고아였는데 만약 내가 고아였다면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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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이제 저는 행복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할 거예요"
그렇구나! 상냥하고 친절하려면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행복하면 그 행복이 자연그럽게 상냥하고 친절함으로 드러나는거였어.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도록 나를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