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us 클랜의 마스터 Lv. 70 Aplus 님 |
스타일리쉬한 액션게임의 대명사, 바로 ‘건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Aplus 클랜의 리더 Aplus 님을 만나봤다.
유난히 밝고 활기찬 목소리에서 클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Aplus클랜을 5월에 창단해서 클랜 리더로써 활동하고 있습니다.
Aplus의 의미 자체가 처음에 다른 클랜들이 그랬듯이 유치하게(?) 시작했지만
매너+실력 모두 ‘A+’를 받자는 의미로 시작을 한 것이 오늘까지 오게 된거 같습니다. ^^;
레인보우식스 → 테이크 다운 → 테이크 다운 온라인 → 건즈에 이르기까지, 각각 색깔있는 팀원들 구성으로 겜을 즐기고 있는데요.
2004년 넷마블 액션리그에서 4강까지 진출을 했었고, 2005년 건즈팀전 리그에서 1등을 했습니다.
주무기는 권총(자우르스) +샷건(브레이커 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먹은지라.. ㅠㅠ
맨날 1인칭 게임을 즐겨 하다가 우연히 군대 후배덕분에 건즈를 접하게 되었구요.
화려한 그래픽과 재빠른 모션을 보는 순간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하고 있구요~
그러면 반대로 건즈에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만큼 게임을 제작한 개발자분들과 운영자분들의 노고가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죠.
그러나 강력한 제재가 없다 보니 노매너의 유저들이 너무 많아요.ㅠ_ㅠ
즐겁게 게임하다가 마음 상하고.. 그러다가 결국엔 게임을 접는 분들이 늘어 나고 있죠.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게임를 사랑한다면,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도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텐데 말이죠.
그래야 게임도 오래 갈텐데... 그게 아쉽습니다. ㅠㅠ
그럼 분위기를 바꿔서~ 여지껏 플레이를 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고수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실전에 강한 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__)
저의 Aplus가 타운에서 강하다고 자부할수 있구요. 제가 자신있는 플레이는 숨어서 저격을... ㅠㅠ;;
건즈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한 점만 내면 끝나는 경기!!! 한 점만 내면 바로 결승전 진출인데...
그리고 당연히 저희는 바보됐고요.. OTL
온게임넷 가면 그때 대회 영상자료가 있습니다. 저희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ㅠ_ㅠ
그리고 현재 Aplus에 몸담고 있는 가족들은 언제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리더지만 접속을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못해서 언제나 미안하지만, 잘 이끌어주는 운영자들과 클랜원들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다는 Aplus 님은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선생님이시다.
게임과 아이들을 사랑해서일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졌다.
자신이 사랑하는 게임에 기분상하고 결국 떠나버리는 다른 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Aplus 님에게서 게임에 대한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Aplus: 저는 건즈가 이렇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서로 대결할 때는 정말로 신나고 재미있게 승부를 겨루고, 승패가 결정되면 이기든 지든 서로에게 인사를 하며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그런 모습이 바로 고수가 아닐까요?
저는 건즈에 그런 고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