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전쟁 막바지..
이른바 게릴라 전으로 제국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던 양웬리는..
제국과의 협상을 위해..제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 함대내부..양웬리의 침실..
"아따 씨붕것들..지들이 올것이지..사람 귀찮게 시리.."
한참 질펀한 욕을 퍼붓던 양은 불안한 기색을 느꼈다...
제국 함대를 위장해서 등장한 지구교도들..
"어떤 짜슥이 양웬리냐??"
"난데..니들은 뭐 하는 넘들이냐??"
"지구를 위해 죽어줘야겄다.."
하지만 양웬리는 실전격투기의 숨은 실력자였다..
맨주먹으로 지구 교도를 모조리 헤치운 양...
"워메..힘든것..쪼께 셔야겄구만.."
하곤 위스키를 마시며 침대로 향했다..
한데..
발밑의 시체를 치우지 않은 양은 시체에 걸려 넘어지며 침대 모서리에..
이마를 박고 말았다..
흐르는 피..콸콸..쏟아졌다..
죽을걸 예상한 양은 자신의 유언을 남기기로 했다..
피로 바닥에 글씨를 남겼다..
뒤늦게 도착한 양의 양자 율리안..
싸늘하게 식어있는 양의 시체 옆에는 피로 휘갈겨 쓴 글씨가 남아있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당황한 양자 율리안은 말이없었다..
훗날 사람들은 이장면을 가르켜 "양들의 침묵"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양의 유언은 씹히고..
소문은 제국에 까지 흘러들어갔다..
소문을 접한 로엔그람..
"무라이??(뭐라고??)그게 마리노(말이나)되노??얘들아 그것들(지구교도) 싸그리 잡아다 죽여뿔어랏 ~~어메 씨댕~~난 이제 누구랑 싸운다냐.."
"옛서~~"
하지만 그의 억양을 못알아 들은 부하들은 무라이와 마리노를 잡아다 죽이게 된다..끝..
첫댓글 ..무라이와 마리노.................아...아아 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