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산(495m)은 경주시 서남쪽에 위치하며 금오산(468m)과 함께 경주남산이라 부른다. 남산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할 만큼 곳곳에 신라의 흔적인 유물들이 많이 널려있다. 122곳의 절터와 57체의 석불, 64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는 그야말로 야외박물관과도 같은 산이다. |
☞ 산행코스
한나절 코스로 : 용장3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비파바위-이무기바위-고위산 정상-천룡사지-녹원정사-천우사-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넉넉잡아 3시간 가량 걸린다. |
산행기점(들머리)
울산에서 봉계를 지나 내남면 용장3리 우측 다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산행의 들머리로 시작해보자! 이곳은 매월당의 옛터다.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오는 매월당 옛터를 지나고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면 좌측개울 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주차 할수있는 공터가 2-3군데 나온다. 승용차 이용시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은 1일 -1,000원 이다.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1435∼1493)
15세기의 위대한 학자이자 사상가이며 문학가, 「금오신화(金鰲神話)」의 작자, 생육신의 한 분1435년(세종17년) 서울에서 출생, 본관은 강릉,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동봉(東蜂), 법호는 설잠(雪岑)이다.
천재의 자질을 타고나서 3세에 벌써 글자를 알아 시를 지었으며,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에 능했다 한다. 이 소문이 널리 나서 세종대왕은 승지를 시켜 그의 재주를 시험해 보도록 한 다음 상을 내리고 “장차 크게 쓰겠노라”고 하였으며, 세상에서 그를 ‘오세’라고 일컫게 되었다.
21세 때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에서 공부를 하던 중 수양대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고 그는3일 통곡한 끝에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 10년 동안 전국을 유랑하였으며, 이 여행의 견문과 정희를 담은 기행시집인 「매월당시 사유록(梅月堂時 四遊錄)」을 남겼다.
31세 때부터 경주의 남산(일명 금오산)에 금오산실(金鰲山室)을 짓고 정착하였으며, 이 시기에 최초의 한문소설로 불리우는 「금오신화」를 창작하였다.37세(성종 2년) 때는 상경하여 수락산 기슭에서 폭천정사(瀑泉精舍)를 세우고 몸소 농사를 지어 생계를 영위하며 살아갔다. 47세 때 환속을 하여 결혼을 한 일이었으나 이듬해 폐비윤씨 사건이 일어나자 다시 관동지방 등으로 방랑의 길에 나섰다.
49세(성종 14년) 때 그가 서울에 오자 주변에서 벼슬하기를 권했으나 그는 정치 현실이 근본적으로 옳은 방향을 취하고 있다고 보지 않아 현실참여를 완강히 거부하였고, 실의와 좌절감에 사로 잡혀 기행을 저지르기도 하더니 마침내 다시 현실권을 떠났다.
그는 소양호 주변의 청평사, 설악산 등지에서 한동안 머물렀고, 다시 강릉지방에서 배회하다가 마침내 충청도 홍성 무량사(無量寺, 현 충남 부여군 의산면)로 가서 그 곳에서 세상을 마쳤다. 그 때 59세였으며 무량사에는 그의 부도(浮圖)가 남아있다. |
산행초입은 유료주차장 5m지점 좌측 개울에서부터 시작되며 천우사 절 왼쪽 능선에서 시작하여 이어지는 산행은 처음에는 등로가 다소 희미하나 곧장 능선을따라 오르다 보면 큰바위와 맞은편 경관이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비파바위, 이무기바위 등 등산로 대부분이 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변산새를 감상하다보면 금방 산 8부 능선에 도달 하게 된다.
여기 산정상까지는 지척에 있어나 바위틈을 지나야 하므로 조심을요 한다.
정상에서 서쪽6부능선 쯤 보이는곳이 천룡사지다.
하산은 남쪽 올라온길 좌측으로 약20-30여분 하산하다보면 천룡사지 삼층석탑과 넓은 절터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를 기점으로 고위봉-0.7km, 용장마을-2.3km이다.
경주시 내남면 용장3리< 녹원정사-054-748-3374,3473,HP-011-511-3374:이 원중>
민가에서 산채비빔밥,손두부,동동주 등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어 도시락 지참이 필요없는
2시간 30분정도의 산행시간이 소요된다.
하산길은 두 갈래길로 나누어지는데 첫번째는 오른편 민가 를 지나 같은 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면 무덤 2상이보이고 이 길을 따라 계속 이어져 내려오면 능선을 타고 고위봉으로 올라가는길과 만나게 되고 같은방향으로 제법가파른 비탈길을 내려오면 처음 산행을시작 했던 길 과 마주치게 된다.
두번째 코스는 민가식당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길로 10여분 내려서면 와룡사라는 절이 있다.
절은 법당과 승방이 같은 건물안에 있어 정족산의 안적암과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례적인 인상을 받게되고, 여기서 5분여정도 더 내려오면 저수지가 나오고 용장1리 마을로 하산 할 수 있다.
울산에서가는길
범서 선바위→ 두동지잔고개→ 두동에서우회→ 봉계소고기단지→ 월산→노곡리(유료낚시터)→내남면 용장3리 용장교(매월당옛터)→ 관음사절
☆ 봉계에서 경주방면 국도를따라 가다보면 노곡리를 지나 내남면 용장리마을 용장교에서 우측 용장골로진입 200m 정도
로 진입하다 보면 왼편민가 마당이 유료주차장으로 (1일주차비:1,000원)사용이 가능하고 좀 더 올라가면 길 양가로 노
상 주차 도 가능하다.
산행문:http://cafe.daum.net/jbo8848
울산근교 가볼만한 산 100선 추억은가슴으로.......울산뚜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