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타는 어떤 도시인가요?
▷ 그 유명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북전쟁 격전지였던 도시가 어딘지 아시나요? 그 곳이 바로 조지아 주 훌튼 카운티의 아틀란타라는 도시입니다.
아틀란타는 조지아 주에서 제일 큰 도시이며 수도입니다. 처음부터 아틀란타에 거주한 사람들은 크라크와 체로키 인디안들 이었지만 이곳에 있던 미국인 때문에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틀란타에는 큰 집과 큰 정원이 많고 거기에는 더그우드라는 꽃이 유명하여 가끔 더그우드시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837년에는 터미너스라는 타운에 철도가 생겨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845년에는 에드가 탐슨이 터미너스를 아틀란타라고 지었습니다.
또 아틀란타는 남북전쟁 당시 음식과 무기를 제공해주는 곳이었기 때문에 월리엄 셔먼이라는 북군의 대장이 이곳의 많은 건물들을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아틀란타는 1950 년에서 1960년 사이에 공민운동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으로 유명한 마틴루터 킹 목사가 이곳에서 흑인 인권운동을 하였고 현재에도 인권운동의 본부가 있습니다.
아틀란타의 주민은 대부분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영국, 독일계, 아이리쉬계, 흑인이 많습니다. 공민권 운동 후에는 많은 흑인들이 다른 도시에서 이주해왔는데 낮은 교육과 직업문제로 인하여 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1960년대부터는 산업자원과 시설을 늘리고 빌딩의 건축을 늘려 아틀란타는 미국에서 빨리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131스퀘어 마일즈 크기의 아틀란타는 훌튼 카운티와 데칼브 카운티등 20개의 카운티로 이루어진 메트로폴리탄입니다. 이 메트로 에리어에는 비행기 산업, 자동차 산업, 화학, 가구, 철강, 소프트 드링크산업의 중심지이며, 유명한 코카콜라사, 델타항공사, 홈디포등의 본사가 있습니다. 아틀란타 다운타운 중심에 있는 화이브포인트 거리에는 백화점, 오피스 빌딩이 모여있고 화이브포인트 북쪽에는 호텔, 사무실, 컨벤션 센터, 편의시설들이 있습니다.
아틀란타는 샌디스프링스, 도라빌, 놀스아틀란타, 크락슨, 데카터, 이스트포인트, 놀크로스, 로스웰, 컬리지팍, 스머나가 주요도시입니다. 특별히 지난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이를 통한 경기장의 확장과 도시재정비를 통하여 아틀란타는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하였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아틀란타는 교통이 편리하여 문화적인 행사와 각종대회가 열리는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행사는 금요일재즈, 조지아 브리들 쑈, 인터내셔널 오토 쑈가 유명합니다. 또한 아틀란타 브래이브스, 조지아 돔, 아틀란타 팔콘등 유명한 스포츠 팀과 영화, 뮤직, 예술을 즐길수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아틀란타 도심에서 남쪽 15 킬로미터 되는 지점에는 하트필드 국제공항이 있는데 뉴욕과 달라스에서 2시간 걸리고 엘에이에서는 5 시간 걸립니다.
지금의 아틀란타는 남북전쟁의 자취는 남아 있지는 않지만 도심에 있는 피치 스트리트, 옛날모습을 간직한 지하거리, 언더그라운드 아틀란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원작과 영화에 관한 자료를 모은 시설이 있는 박물관, 흑인 공민 운동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무덤, 스톤마운틴 파크는 예전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 한인들의 인구는 몇 명 정도 인가요?
▷ 우선 조지아의 인구 분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조지아 주는 흑인이 31%정도이고 히스패닉은 13% 정도인데 부자동네는 흑인들의 분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분들은 2~3년 전만해도 오만 정도였으나 비공식적으로 현재 십만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인들의 유입과 타 인종도 인구의 유입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 아틀란타로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전통적으로 아틀란타는 민주당 텃밭이었는데 공화당 주지사가 당선되면서 공화당은 주민의 지지를 얻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 주의 기업들에게 텍스 베네핏을 주고 기업을 유치시켜 직원들과 가족까지 이주하게 되어 점점 인구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아틀란타는 포춘지 500대 기업 안에 드는 기업의 본사와 지사가 490개가 있는데 본사의 보유율은 뉴욕, 시카고, 엘에이에 이어 3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또한 인구가 유입하는 이유는 타 주의 미국인들이 오른 집값의 에퀴티를 가지고 이곳으로 이주하여 주택과 비즈니스를 함께 구입하는 마인드라 생겼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조지아 주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타 주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 아틀란타에서 좋은 학군은 어디인가요?
▷ 국민학교는 데칼브카운티의 카트깃지, 훌튼의 크라버플, 국민학교가 가장 우수합니다.
한국학생들은 부유한 동네 귀네쓰카운티의 스넬빌의 부룩우드하이, 더커의 파크뷰하이. 수와니의 커리스힐, 훌튼 카운티의 밀튼, 화야테의 샌디크릭, 스탤스밀 하이스쿨 등 여러 지역에 재학 중 입니다. 그리고 훌튼 카운티의 체라구치 하이스쿨과 노스뷰체로키, 캅, 디글리스, 폴딩 카운티가 있고 남쪽으로는 아틀란타 훌튼, 노쓰훌튼 하이스쿨에는 20%가 넘는 한국학생들이 재학 중 입니다. 새로 생기는 신흥도시도 학군이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거주지역은 어디입니까?
▷ 아틀란타를 지리적으로 살펴보면 중심에서 북서쪽으로는 체로키, 캅, 디글리스, 폴딩 카운티가 있고 남쪽으로는 아틀란타 훌튼, 놀쓰훌튼, 폴사이트 카운티가있습니다. 메트로 사우스에는 카우에타, 클레이톤, 파예트, 핸리 사우스 훌튼 카운티가 있고 북쪽에는 귀네쓰, 홀, 데칼브, 럭데일 카운티가 있습니다.
한국분 들은 학군이 좋고 부유한 동네인 훌튼, 캅 카운티에 많이 거주하고 계시고 귀넷트 카운티의 로렌스빌, 스네빌, 터커 놀크로스, 수와니, 둘루스 에도 많이 거주합니다. 최근에 히스패닉이 늘어나는 도시는 한국인들이 떠나고 거주지를 북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 중간주택은 얼마입니까?
▷ 아틀란타는 워싱턴 일원의 집값의 절반으로 훌튼과 캅카운티는 사십만 불이고요, 귀넷트 카운티의 수와니는 이십만 불 선입니다. 렌트비는 방 두 개와 화장실 두 개는 팔백 불에서 천 불 사이, 방 세 개 화장실 두 개는 구백오십 불에서 천이백 불 사이입니다.
▶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나요?
▷ 아틀란타는 특별히 캘리포니아와 같이 크지는 않지만 도라빌의 뷰포드하이웨이, 마리에타, 알파제타, 플라덴힐, 셀룰라이트 블루버드, 지미카터 블루버드 에 한인마켓과 업소들이 있습니다. 한인타운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규모입니다. 주로 하는 비즈니스는 음식점, 세탁소, 홀세일, 뷰티 서플라이 등 다른 대도시와 비슷합니다.
이곳의 업소들은 한국인만을 상대로하는 업소가 아니라 베트남 사람, 히스패닉, 흑인 등 여러 인종을 상대로 하는 업소입니다. 최근 이곳에 히스패닉이 많아지면서 거주지와 상권이 귀넷트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훌튼 카운티와 캅 카운티에 있던 한인마켓들도 따라서 귀네트 카운티의 들루스와 수와니에 이호점을 내면서 한인들의 업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자영업을 많이 하시는데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아틀란타의 기후는 어떤가요?
▷ 4계절이 있는데 여름이 덮고 습하지만 겨울은 춥지 않습니다. 눈이 와도 약간 눈발이 날리는 정도입니다. 봄가을은 꽃도 많이 피고 단풍도 빨리 물드는 좋은 날씨입니다.
▶ 아틀란타가 다른 도시와 차별되는 좋은 점이 있는지요?
▷ 아직까지 부동산과 비즈니스 가격이 다른 대도시보다 싸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주하시면 좀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민오시는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우리 한국 학부모들은 너무 학군을 찾으시는데 한국 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같은 한국학생들끼리만 어울리다 보니 영어가 늘지 않아 미국 학생들과 적응이 빨리 안되며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혹시 자녀들이 학군이 안 좋은 학교에 다녀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영어가 부족해도, 수학실력이 뛰어남으로 좋은 내신성적으로 대학진학 시 유리함이 있고 여러 커뮤니티와 지내면서 서로 이해하고 문화를 배우는 것이 미국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아틀란타 지역에서 가 볼만한 명소를 알려주세요.
▷ 아틀란타는 많은 명소가 있는데 마틴 루터 킹목사의 묘지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볼 수 있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센터, 화강암으로 된 산을 유원지로 만든 스톤 마운틴 파크, 코카콜라 본사가 가장 유명한 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