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체험기를 올립니다요
뭐 컴퓨터하는 시간이 많아 하루에 한개씩이라도 올릴수 있는데 게시판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께 정작 중요한정보가 있는 다른사람의 글들이 뒷페이지로 넘어가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한번에 길게 쓰고 있스빈다.
음 몇일사이에 뭐가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먼저 캐내디언 집에 초대받아서 간일이 있었습니다.
동갑친구랑 같이 토요일에 가는데
친구 : 그래도 캐내디언집에 처음으로 가는긴데 선물사가야 하지 않겄나?
나 :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 그래 생각만했지.
친구 : 아~ 나 집에 한국 기념품이랑 있는데 그거 가꼬 올라캣다.
나 : 근데 왜 빈손임?
친구 : 깜박했다.........-_-;;;;;;
결국 빈손으로 가게 되는데 선물사려고 슈퍼마켓도 갔지만 살것이 없어 다음에 주기로 결정!
집은 어찌나 찾기가 힘든지 너무 헤메이다 못찾아서
매리어트 호텔 리셉션하는 애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 내가 137 번지 찾는데 니네 호텔 주소가 128 번지 잖냐 근데 바로 옆가게는 152번지야
도데체 137번지는 어디있지?
리셉션 : 137? 어디보자....바로 앞건물이네.....
정말로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주소가 어찌나 크게 써져있던지 숫자 하나가 제 키만 하더군요 -_-
(사실 그렇게 크게 써져 있으면 오히려 안보이는거 맞죠?)
집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콘도 같은곳은 문앞에서 전화같은걸로 연결하여 들어가게 되있더군요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당황해서 서있는데 누가 문을 열길래 따라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
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초대받은 한국인은 딱 2명.. 뭔가 무지하게 뻘쭘한 분위기
집안에서 밥먹는데 뷔페식으로 먹을만큼만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 이 나라 문화인가요..?
처음이라 본성을 못드러내고 조금만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상당히 아쉽더군요 ㅠㅠ
맛있게 밥을 먹고 다들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저녁식사 초대 이유는 무슨 주제를 주고 거기에 관한 토론이나 이야기를 하는게 목적이니까요
이번주제가 "친구" 였습니다.........
아니 친구 일껍니다.... 아닌가 -_-;;;;;;;
나눠준 종이에 멋진 명언들이 적혀있었지요. 돌아가면서 영어로 쓰여있는 글귀를 읽으며 명언들 한마디씩하고...
음...... 내 차례가 왔습니다.
내차례가 왔는데 종이에 쓰인 명언들은 이미 다 읽어버리고(이래서 줄을 잘서야 하는데)
뒷장을 보니 한국어가 있더군요.
나 : 저 한국어 읽어도 되요?
일동 : 물론 읽어도 되
네! 저 무지 정확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내가 한국인 대표라는 자부심을 안고
한국어로 외국인들 앞에서 크게 읽었습니다 -_-;;;;;;;;;;;
이게 그상황이 안되면 잘 모르시겠지만
캐내디언 7명쯤 앞에 두고 한국어를 크고 정확하게 읽었는데요;;
모두들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는데 -_-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같이온 친구가 대 폭소를 할줄 알았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참더군요
뭐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사실 저 윗줄까지 쓰다가 룸메 형님이 볶음밥해놨다고 밥먹자고 해서 밥먹고 오는 바람에 급 맺음)
그건 그렇고
어제 글래드타이딩교회 갔다가 무료 카약 한다는 소리에 얏호~
난 무조건 무조건 갈꺼라고 해놓고 방금 스타벅스 스케쥴보니 전 공짜로 카약탈 운명이 아닌가봐요
어떻게 시간이 딱 겹치네요 -_-;;
젠장 진짜 타보고 싶었는데 ㅠㅠ
그리고 비지니스 영어 공부관심있으신분 계신가요?
교회수업에서 만난 Paul이라는 분이 무료로 비지니스 영어를 가르쳐주는데요
음 뭐랄까 웹뉴스 기사를 읽고 거기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면 문법을 수정해 주고
질문 올리면 답변해주고.
매주 수요일마다 스카이프 컨퍼런스도 있습니다. 아직 참여는 안했지만 한번 해보고 다시 글 쓸께요
아래는 저에게 온 컨퍼런스 이메일입니다.
(Hi everyone,
I have attached the lesson plan for the next Cebu speaking session (conference call). The topic will be "Commodities, Stocks, and Hedging".
There will be two conference calls with this topic. You can attend either one or both. Please feel free to invite your friends. We will meet on Skype at these times:
Tuesday April 21 7:30 to 8:30 Pacific Time.
Friday April 24 7:30 to 8:30 Pacific Time.
I will be online at these times to help you with anything you need. You can send me a chat message on Skype if you need anything. (My Skype username is thoughtless_corp.)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07D0F49EDF94B2F)
빅토리아로 들어오는 미국 페리.. 제일 앞에 보면 성조기가 있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07D0F49EDF94B30)
집에 가는길에 있는 산책로.. 우왕ㅋ굳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07D0F49EDF94B31)
날씨가 무척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멍청하게 역광으로 찍어서 망친 사진 사실은 정말 멋진 모습 -_-
첫댓글 사투리 그립네요, 늘 대박정보 감사염+_+ 무료 카약은 계속잇는건가요?
제 사투리는 아니고 친구사투리 잘 들어놨다가 옮겨놨어요 ㅋㅋ 무료카약은 저도 처음이라서;;
내 사투리를 정확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 ㅋㅋㅋ 너 그럼 카약 못타는거?? 이런,,,,,,,,아숩구나 ㅋㅋ
탄단다 ㅋㅋ 네덕에 바다한번 가겠어
그랴 친구 잘둔덕분에 대출했줬다 하하하
재밌있게 보내시네욤 ㅋㅋㅋ
네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여 놓아서 하는것도 없는데 엄청 바빠요 ㅎㅎ
작년 여름에 갔던 빅토리아 진짜 최고였는데... 벤쿠버에서 질리고 실망한 기분 빅토리아에서 회복했다는 ㅋㅋ
그런가요 전 벤쿠버 안가봐서ㅎ 조만간 월급받으면 가봐야 겠어요
와 저도 그 교회 다니고 싶네요~ >ㅁ<
저 교회다니는거 아니예요 그냥 주2회 무료ELS수업만 듣는답니다. 자세한건 제가 쓴글에 있으니 참고 하셔요
>>ㅑ ~~~~~~~~~~~ 산책로~산책로~~ 저도 7월에 빅토리아가요~ 아 빨리보고싶다 저풍경~ㅜㅜ
7월이면 절정이겠네요 라고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나 카약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컨퍼런스 중인데 마이크 고장나서 듣기만 하는중
ㅋㅋㅋ let's go free kayaking~!!
태국음식 먹고 나니까 너무 느끼하다.... 속이 안좋아
난 하도 못먹고 다니니까 이제 음식이면 다 소화돼 ㅋ 소화재좀 먹어~~
그래서 지금 맥주 따고 있어 ㅎㅎㅎ
오우~ 산책로 너무 멋있어요~~ 부럽네요-
네 괜찮습니다. 날좋고 시간많으면 가보세요
우와 사진보니까 다시 엄청 가고 싶어지네요ㅜㅜㅜㅜㅜㅜㅜ
아... 전 곧 5월에 ㅜㅜㅜㅜ ㅋㅋㅋ 둑흔둑흔,,
카약;; 뭔지 모르고 침 뱉는건줄...;; 이런 무뇌;; 뒷글에서 사진과 글을 기억하고 아... 무도에 나온거 했습니다.......... ..? 근데 조정과 캬약은 틀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