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주택과 주상 복합을 합쳐놓은 신개념 주거 환경 ‘은퇴하고 나이 들면 공기 좋은 전원주택에 살리라’는 생각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는 생각. 하지만 막상 실제로 외딴 전원주택에 본인 가족만 덜렁 살게 된다면 걱정되는 바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잠깐 외출을 할 때도 신경 쓰이는 보안문제, 갑작스럽게 떨어진 생필품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함, 눈비 및 낙엽 등 집 안 밖 정원을 끊임없이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헬스장이나 요가 클럽 등의 편의 시설은 아예 포기해야 하는 답답함까지. 도시나 아파트 생활의 편리함을 하루아침에 떨쳐 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 묻혀 살고 싶지만 이미 도시 생활의 편의성에 너무나 익숙해져 선뜻 전원으로 향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모든 문제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교외형 고급 주거 단지’인 것이다.
◆ ‘교외형 고급 주거 단지’란…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1시간 반 내 거리에 위치하되, 전원형 단독주택 60~70가구 정도가 모여서 마을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주택 단지 내는 세콤과 같은 경비 시설이 철저하게 되어 있고, 공동이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공원이나 분수 같은 조경 시설과 헬스장이나 연회장, 미니슈퍼 같은 공통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야 한다. 또 단독 주택이지만 집 안 내에는 주상 복합의 시설과 맞먹는 붙박이 수납장이나 빌트인 가전, 관리실과 집집을 연결시켜 주는 홈 오토메이션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게다가 공용 도로는 물론, 각 개인의 정원까지 늘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집 안에 보수·수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언제나 책임져주는 관리인이 있어 단독 주택이지만 ‘주상 복합 주택’의 서비스까지 추가시킨 것이 바로 ‘교외형 고급 주택’이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런 이상적인 주거 단지는 미국 등에는 이미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타운 하우스(town house)란 이름으로 파주 ‘헤르만 하우스’와 양지의 ‘발트 하우스’등 몇몇곳에서 첫선을 보였다. 특히 ‘발트 하우스’는 이런 모든 장점을 갖춘데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해 미적가치를 더욱 추가시켜 화제가 된 곳이다. 이제 노후에 꿈꾸는 드림 하우스는 단순한 ‘전원주택’이 아니라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전원에 살면서 힘들여 정원 청소하지 않아도 되고, 헬스로 몸 단련까지 할 수 있는 ‘교외형 고급 주택 단지’로 변화했다.
디자이너가 지은 교외형 고급 주택 단지, 발트 하우스
경기도 양지 IC로 들어가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발트 하우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교외형 고급 주택 단지’. 앞에서 말했던 이상적인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는 ‘발트 하우스’는 올 3월 전체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총 77가구를 짓고 있는 ‘발트 하우스’는 특히 이타미 준, 서혜림, 배대용, 유정한 같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톱 인테리어 디자이너 7인이 직접 디자인해 ‘디자이너 건축물’로서 소장 가치까지 추가시킨 곳이다. 그래서인지 대대적인 분양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 일차 분양에서 2~3일 내 마감 세례를 치렀다. 45평부터 90평까지의 평수에 분양가는 6억 5000만원에서 10억원 사이. 강남의 30평대 아파트에 맞먹는 가격이지만, 국내에 몇점 밖에 없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라는 이유 때문에 점차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라는게 업체측의 설명. 흥미로운 점은 입주 예정자들이 모두 할아버지·할머니가 아니라, 결혼한지 얼마 안 된 30대 부부에서 어린아이들을 둔 40대 부부, 자식들을 출가시킨 장년 부부까지 연령층이 꽤 다양하다는 것. 대부분이 강남, 수원, 용인 등지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강남 쪽의 아파트나 분당의 주상 복합에서 전원생활을 찾아온 사람들이 많다고. ‘교외형 고급 주택’에 대한 바람은 이제 실버 세대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그 연령 폭을 뛰어 넘은 듯하다.
발트 하우스의 시설 보기 디자이너 7인이 각각 다른 컨셉트로 지은 모던한 77채의 집들이 산 밑 평지에 단지를 형성하고 있고, 단지 초입에는 피트니스센터, 게스트 룸(손님이 왔을 때 묵게 하는 방), 카페 라운지가 있는 거주민 공통 사용 시설인 ‘클럽 하우스’가 위치한다. 심어놓은 울창한 수림을 따라 단지 내부와 외부가 경계지어지고, 단지 내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연못과 나무데크, 유럽식 중앙 정원이 배치된다. ‘발트 하우스’ 바로 옆으로는 삼성에서 지은 펜션 스타일의 전원주택인 ‘프루메 마을’도 함께 위치해 있어 양지쪽에 또 하나의 전원주택 촌(村)이 이뤄질 듯. 근처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으며, 멀리 가지 않아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양지 시내에서 장을 보거나 간단한 쇼핑도 가능하다.
1. 아래층 침실에는 최고급 '도무스'슬라이드 붙박이장으로 설치되어 있다. 2. 서재 ‘발트 하우스’의 특징은 집 안에 거의 모든 벽면에 창을 두었다는 것. 집 안 곳곳에 뚫린 창들을 통해서 주변의 자연을 마음껏 감상하도록 했다. 3. 거실 실내 벽난로가 설치된 운치 있는 거실. 굴뚝이 밖으로 빠져나와 있어 실제로 장작을 때도 거실에 연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이웃집이나 관리실과 곧바로 연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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