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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노트 내 글쓰기의 진자 운동- 환상과 현실
1기 선안나 추천 1 조회 368 19.09.16 14:46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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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9.16 16:51

    첫댓글 좋아요 꾹꾹 눌렀습니다. 글쓰기의 진자운동..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쩌면 저도 진자운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끌어안고 끙끙거리고 있는 원고 사이사이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서 또 쓰고 있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작가들이 그럴까요?^^
    선생님의 저학년 동화도 역사인식이 깊이 박힌 작품도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선생님의 창작노트가 매우 귀하게 다가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원고 마치면 <위험한 소년> 부터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작품 그리고 그 뒷이야기까지 아낌없이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9.16 21:56

    어떤 작가나 저마다 어떤 흐름과 지향이 있겠지요. 자신의 정직한 색깔을 찾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무언가를 잘 하기보다 항상 베스트를 다하라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가끔 생각납니다.
    작가로서 베스트를 다했나? 그 물음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라고 답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구요... 그럴 수 있기를 바라죠.
    은영 샘 계속 부지런히 쓰시고 건강도 항상 잘 잘 관리하기 바랍니다.

  • 19.09.16 19:10

    소중한 창작노트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를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막내 고양이도 남은 생 평안하길.
    선생님의 마법 이야기도 응원합니다!!

  • 작성자 19.09.16 22:00

    고마워요 아영 샘. 우린 숙제를 마쳤으니 다음 작가 분들의 노트를 즐겁게 기다릴 일만 남았네요. 하하.
    막내 고양이 콩이는 날마다 수액 주사를 맞고 있는데 의사 샘이 이 상태로만 관리되면 자연 수명만큼 살겠다고 하시네요.
    아영 샘이 보여줄 새로운 작품 세계도 기대하며 응원할게요. 건강하세요.

  • 19.09.16 22:52

    처음 동화공부를 시작했을 때 선생님의 작품들은 동화의 전형처럼 여겨졌습니다.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일상의 일을 한 것' 같은 선생님의 자연스러운 문장이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먼 초보작가이다 보니 시대적 목소리를 담아내는 글쓰기엔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동화문단에 흔치 않은 작품활동을 보여주시는 선생님을 통해 든든하고 의지가 되고 있습니다.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창작의 뒷이야기까지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선생님을 모범삼아 성실한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9.09.17 09:35

    차분히 공들여 쓴 마루 선생님의 책 <형이 꿈에 나타났다> 인상 깊게 잘 읽었어요.
    마루 선생님 눈에 잘 보이고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힘껏 써나가시길 응원할게요.
    재능을 타고 나면 좋지만, 무엇보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쓰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작가인 것 같아요.
    건강과 건필을 함께 빕니다.

  • 귀한 글 감사합니다. 저의 작가정신은 세상의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작성자 19.09.17 09:37

    고맙습니다. 어디를 바라보든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진실의 무게는 다르지 않을 겁니다. 글세계도 샬랄라 꽃피우시기를요.

  • 19.09.17 13:12

    저는 동화학교 강사명단에 선생님 성함이 있어서 '여기다!'하고 들어왔어요.^^ 선생님의 판타지 동화와 사실주의 이야기 모두 무척 좋아합니다. 조현병을 다루기 참 쉽지 않았을 텐데 매끄럽게 잘 풀려나가는 글을 아껴가며 잘 읽고 있습니다. 막내 고양이 일은 정말 마법 같은 일이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랄게요. 선생님의 귀한 창작노트가 늘어지고 흐트러진 저를 성찰하게 하네요. 멋진 선생님을 따라 저도 힘을 내어보겠다고 다짐해보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9.17 09:45

    누군가는 혜온 샘이 동화세상 식구니까 동화세상에 들어오고 싶어 하겠지요.^^ 누구의 라인이 아니라 순서 나이 상관없이 각자 또 함께 어울려 걸어가는 동화세상이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을 또 해보게 됩니다. 서로를 거울 삼아 늘 자신을 갱신하며 걸어가 봅시다. 건강하시구요.

  • 19.09.17 09:45

    글쓰기의 진자운동, 가슴에 확 와 닿습니다. 정말 작가 마다 꼭 풀어내야만 하는 소명 같은 분야가 있는 거 같아요. 쓰고 있어도 늘 가슴 한 켠을 무겁게 누르는 것!
    막내 고양이 일화에서 오소소 소름이 돋았어요. 황당한 경험이 막힌 결말의 출구로 작용하다니! 마법의 순간 같아요~.
    해방감이 든다는 말씀에서 창작노트의 무게를 느낍니다. 집필 중에 다른 원고를 쓰는 거, 맥을 끊는 일이라 에너지 소모도 많은데... 이렇듯 만사 젖히고 진솔하고
    마음 다잡게 하는 창작노트 펼쳐놔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제된 현실의 이야기를 꿋꿋이 풀어내시는 선생님의 걸음걸음이 환하게 빛나시길 바랍니다. 네 좋아요, 꾸욱^^

  • 작성자 19.09.17 10:03

    경순 회장님 동화세상 잘 이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소명 같은 분야는 어떤 지점일까 궁금하네요. 이번에 펴낸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고양이 카페에서 만난 청소년은 사기꾼처럼 동물병원 의사 행세를 한 게 아니라 자기가 동물병원 의사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었답니다. 말투가 좀 청소년 같긴 했으나 신세대 의사인가 보다 했어요^^ 누가 도와주었을까, 천사인가 요정인가 조상님인가 고양이들인가, 아프게 떠난 어느 정신장애인의 영혼인가.... 쓸모 없는 생각도 잠깐 해봤어요. 그만큼 우리 주위에 보이지 않지만 조현병 환자가 많은 거겠지요.
    경순샘도 좋은 글로 더욱 풍성한 날들 되시길요

  • 19.09.17 13:01

    선생님, 소중한 창작노트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깨어있고 고민하며 창작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동화세상 1기 선배님으로 계셔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 작성자 19.09.17 23:39

    장성자 선생님처럼 든든한 후배님이 계셔서 저도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며 글 쓰세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 19.09.17 12:39

    선생님, 창작노트 차분하게 읽고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오래 전 삼거리점방을 읽고 저자의 말을 다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위험한 소년'이 저의 책상에 도착했습니다. 창작노트를 읽고 난 뒤라 제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하며 찬찬히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9.17 23:48

    고맙습니다 정순희 선생님. 삼거리 점방은 절판이 되어 아쉽습니다. 일단 책을 펴내고 나면 책도 자기 운명이 있는 것 같아요. 순희 샘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빕니다.

  • 19.09.18 12:46

    선생님, 한 글자 한 글자 선생님의 마음을 꼭꼭 눌러 담아서 쓴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작품을 읽고 나면 항상 이렇게 뒷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또한 어려운 이야기지만 누군가 꼭 써야 하는 이야기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재능이 못 미쳐서 동화를 쓰는 일이 외롭고 괴로울 때, 먼저 걸어가신 훌륭한 작가님들의 진실된 조언과 격려를 보고 들으며, 다시 용기를 내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19.09.19 00:37

    남온유 선생님 댓글 고맙습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홀로 창작하는 과정은 누구나 다 힘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슬럼프와 싸우고 알콜중독에 빠지기도 하며 글을 쓰더라구요. 마음 관리와 체력 관리도 함께 해야 먼 길을 꾸준히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늘 좋은 기운 북돋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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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19.09.19 00:54

    말이 앞서면 안 되지만, 때로는 말부터 해 놓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차선책인 것 같아요. 그 무렵에도 문제 의식을 갖고 있어서 말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 작가 초기에 장편을 썼다가 버린 작품이 몇 편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 했다 싶지요. 진실한 관심이 아닌 조급함으로 만든 이야기였다는 걸 시간이 흘러가니 명확히 알겠어요. 글쓰기란 늘 출발점에 새롭게 서는 일이기에 힘들지만, 그래서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희 샘도 건강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힘껏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19.09.21 15:58

    <위험한 소년>을 읽으며 제가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공동체는 사회 곳곳 어느 부분에서라도 시도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기네요. 오랜 기간 보아오고 품어오신 이야기라는 걸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대학때 경험했던 사물놀이를 다시 하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 거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지역 동아리를 기웃거릴 것 같은 예감이... ^^ 동화세상에 들어오게 된 계기 중 한 분이셨던 선생님의 창작수첩을 이리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게 꿈같습니다. 선안나 선생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19.09.29 13:33

    조우리 선생님 힘을 주는 댓글 고맙습니다. 나도 일주일에 한 번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어요. 친정 엄마 유품인 장구와 꽹과리를 버릴 수 없어서 내가 들고 왔어요. 그냥 두기보다 나도 한 번 배워볼까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큰 즐거움이 되었어요. <위험한 소년>을 쓰는 데도 경험이 단단히 한몫 했고요. 글 농사를 짓는 것도 고단할 때가 많은데 취미 생활 한 가지 쯤 하는 건 먼 길 가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건강 건필을 빌며 늘 응원할게요!

  • 19.09.28 19:22

    선안나 선생님의 ‘환상’과 ‘현실’을 반영한 작품들을 모두 좋아하고요~ 진자운동을 하시며 쓰시는게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번 후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됩니다~목포 동네산책 서점에서 산 <위험한 소년> 읽고 후기를 보면 더 많은게 보일 것 같아요~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10.10 05:36

    동네산책, 윤소희 선생이 하는 서점이군요.가까운 곳에 사시나 봅니다. 한미선 선생님 댓글 고마워요. 세미나 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21.03.05 23:42

    선생님, 귀한 말씀으로 와닿는 내용,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들은 각 작품마다 내포하는 메시지가 뚜렷했습니다.
    청소년 소설 <위험한 소년> 또한 많은 고민과 숙고의 시간을 가지시면서 쓰신 작품이란 걸 느낍니다.
    독도를 향하던 길에 뵀던 선생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위험한 소년>을 집필 중이셨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내 원고에 대한 생각을 안고 계셨던 모습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도 써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작가노트를 읽고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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