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민스터 컨넬클럽 쇼
웨스트민스터쇼는 1877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쇼입니다. 영국애견협회(KC)에서 주최하는
크러프츠쇼(Crufts)와 국제애견기구(FCI)에서 주관하는
월드독쇼(World Dog Show)와 함께 세계3대 독쇼라
불려지고 있습니다. 참가두수는 매년 2800-3000마리 정도로, 평균 2만-3만마리가
참가하는 크러프츠나 월드독쇼에 비해 참가수는 적지만, 우수한 견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견들을 볼수있는 수준높은 대회입니다.
웨스트민스터 호텔, 미국 뉴욕
웨스트민스터쇼는 원래 사냥견들인 세터견들과 포인터견들의 품평회에서 유래했습니다. 뉴욕 맨하탄에 있었던 웨스트민스터 호텔에서 총사냥꾼들이 모여서 사냥견 품평회를 개최할 목적으로 웨스트민스터 애견협회를
창설했는데, 이는 1884년에 창설된 미국애견협회(AKC)보다도 더 먼저 생긴 최초의 애견 협회이고, 나중에 AKC가 인정한 최초의
지역애견협회가 됬습니다. 초기대회는 길모어가든(현재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렸고, 참가두수가 1200마리에 달해, 3-4일에 걸쳐 심사가 진행되고, 우승상품으로는 진주로 장식한 총이 수여됬다고 합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쇼는 매년 2월 초에 열리며, 다른 독쇼들과 마찬가지로 심사위원들은 참가견들이 견종표준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심사하게 되는데, 견종별로 원래 번식 용도에 얼마나 잘 적합한지, 눈모양이나 모질색, 꼬리위치등의 외형이나, 골격, 움직임, 성격등등을
보게 됩니다.
미국에서 가장인기 있는 품종중 하나인 골든리트리버, 매년 웨스트민스터에도 항상 가장 많은 두수가 출진하지만, 백년이 넘는 동안 한번도 베스트인쇼를 수상하지 못한 견종이기도 합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
원래는 NBA 농구팀 뉴욕닉스의 홈구장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렸지만, 더 원할한 심사를 위해, 몇 년전부터는 근처 피어 92/96라는 건물에서 오전오후에 걸쳐 견종별 심사를 하고, 저녁에는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그룹전과 베스트인쇼전 개최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그이전해에 각견종별로 미국전역에서 열린 독쇼에서 수상포인트가 가장높은 랭킹 탑10 견들과 견종별 내셔널대회
우승견들을 우편으로 초청하고, 챔피언을 획득한 견들만이 신청해서 참여할수 있었지만, 지역이 상당히 넓은 미국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결석하는 견들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요즘은 비챔피언 견들도 일정부분 자격이 되면 참여할수 있게
허락하고 있습니다.
1934년부터 청소년 핸들러들을 위한 주니어 쇼맨십대회를 같이 개최하며, 상위 8명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질리티쇼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2014년 부터는
순종이 아닌 믹스견들도 참여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2017년 베스트인쇼 수상견 : 암컷 저먼세퍼트
웨스트민스터쇼는 CNBC, USA Network 방송사에 의해, 미국 전국방송 생중계되고, 인터넷으로도 전세계에 중계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20개국에서 700개
언론사들이 취재를 오고 있고, 공식홈페이지는 1억2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행사입니다.
최근 BIS 우승견들
2016년 우승견 : 저먼 숏헤어 포인터
2015년 우승견 : 비글
2014년 우승견 : 폭스테리어
2013년 우승견 : 아펜핀셔
2012년 우승견 : 페키니즈
2011년 우승견 : 스코티쉬 디어하운드
2010년 우승견 : 스코티쉬 테리어
2009년 우승견 : 서쎅스 스파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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