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입시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름 내내 혹독한 준비과정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무기를 갈고 닦아 왔을 것이기에 먼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무기가 많고 강력하면 공략도 쉬운법! 외고 지원에 있어서도 내신, 영어듣기(영어평가), 구술면접(학업적성검사)으로 크게3가지를 가지고 지원을 하게 되고 학교별 배점에 따라서 다소간의 차이가 있고 반영비율에 따라서 영향력이 결정된다. 현재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3가지 평가요소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더 좋은 나만의 필살무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도 끝도 없이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좋겠으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현시점에서 전략적인 준비를 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의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로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학교의 전형방법과 나의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알아보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상황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의 무기가 어느 학교에 적합 한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해야할 시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4가지 키워드를 얘기하고자 한다.
하나. 2008학년도 외고 지원전략 Keyword는 합격우선 전략이다.
- 최근, 대입 내신 실질반영률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능우선선발 확대, 논술비중 확대 등의 상황을 볼 때, 여전히 외고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외고 진학의 목표를 대입 진학의 효율성뿐 아니라, 다양한 장점들 속에서 선택해야 한다. 목적이 단순하고 짧으면, 실망도 빨리 오고 커지는 법이다.
- 특목고 브랜드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최근 2~3년간 학생들 선호도 증가 -> 전체적인 특목고의 질적 상향 평준화)
- 안전한 합격권 특목고의 지원으로 합격 확률을 높인다.(나에게 적합한 수준의 특목고가 최선의 선택이다)
- 대입 내신비중의 증가추세로 최고 성적대의 특목고 보다는 한단계 낮은 특목고가 학교 적응 차원에도 수월할 수 있다.
둘. 서울권/경기권 별로 출제유형 전반에 대한 학습대비가 중요하다.
-일반 전형의 경우 권별 공동출제로 지역별 외고의 기출문제와 출제경향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권별:학교별 학습비중은 50:50이다. 학교별에서 1지망:2지망 학습비중은 70:30으로 하는것을 추천한다. (제시한 비중은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조정도 필요할 수 있다.)
셋. 전형요소에 대한 나만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파악하자.
즉 나만의 필살기기 있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강점만 생각하지 말고 약점도 같이 생각해서 판단을 해야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필살기라 함은 나만의 강력한 강점이다. 이 강점이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이 넒어지고 합격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만약, 내신이 강점인 학생은 특별전형에서 100%내신 혹은 전형 내신비중이 높은 학교에 지원을 해야 될 것이다. 단, 내신만 강하고 타 전형요소가 약할 경우에 해당되며, 다른 전형요소에도 강점이 있다면 최상위권 외고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나만의 필살기가 없다면, 현 시점에서 개발 가능한 필살기를 찾아서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희망외고 내지는 합격 가능한 외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내신이 안좋다면 과감하게 서울권은 포기하자. 단, 창의사고력 실력을 감안해야 할 것임은 당연하다.
넷. 결정의 매 순간마다 최종결정은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해야 한다.
- 각 선택의 결정에 대한 장단점을 알고 판단해야,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고, 성공하든 후회하든 실망이 덜하다.
- 최종선택의 가장 좋은 상황은 학생이 자기가 선택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학부모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필요하다)
- 실제로 외고에서 자퇴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누가 그런 상황에 직면할지 모른다. 그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고, 처했다 하더라도 지혜로운 해결책은 항상 학생과 학부모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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