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치앙마이와 빠이 트레킹을 목적으로 홀로 훌쩍 다녀왔습니다.
동남아 가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트레킹을 위해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3000m 고도의 도인타논트레킹을 내심 기대했지만, 역시
그리 마음에 차지 않아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
치앙마이는 태국북부에 위치한 작은도시로 휠링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환경의 호텔에서 푹 쉬다 오기에 적합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커피산지라 커피에 대한 치앙마이 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하고 맛과 분위기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치앙마이에서 죽음의 S형길로 꼬부랑길을 360개 넘어가면 빠이~라는
작은 도시가 나옵니다. "여행자들의 성지"라 불리우는 곳으로, 수많은
서양 젊은 친구들이 어우러져 차와 술과 대화 그리고 오토바이 여행으로
작은 도시가 활기로 넘쳐 납니다. 치앙마이를 가신다면 이곳에 꼭 2일 이상의
시간을 보내길 추천드립니다.
7박8일 긴 일정을 홀로 여행했지만 심심치 않았고, 총경비 110만원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음식과 커피, 동남아 열대과일, 수영과 바이킹등 충분히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역시 우리 트레커들에겐 걸을 수 있는
길이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2022년11월 이후 치앙마이는 코로나로 인한 모든 제약이 풀리었고, 여권만 가져가면 됩니다.
입국심사도 거의 없었고, 입국카드 조차 쓰지 않아도 되서 외국이지만 국내여행을 한듯 접근성이
아주 양호합니다.
첫댓글 내가 가고싶은곳,태국은 여러번을갔어도 어쩌다가 북부는 못가서 치앙마이와 빠이 치앙라오,부근에서 3개월만 살다가 오고싶은곳.
마눌님과 큰딸은 10여년전에 자유여행으로 15일을 나만빼고 둘이갔다와서 약이오른곳.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