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당마을 어귀 수령 290된 팽나무 곁에서 버스에서 내려 매당노인회관 앞 25코스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이동 합니다
현재 시간 오전 04시 47분
매당노인회관
매당노인회관 바로 앞에 위치한 서해랑길 25코스 안내판 입니다
지금부터 서해랑길 25코스(무안군 구간) 16.7km 걷겠습니다
밤하늘에 눈내리는 모습이 은하수가 흐르며 별들이 빤짝거리는 같아보입니다.
왼쪽 밤하늘엔 별똥별(유성) 3개가 기다란 꼬리를 달고 지구의 대기권을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별똥별처럼 보이는 것은 세찬바람에 눈발이 휘날이는 것입니다
서해랑길 25코스 출발점에서 황토골휴게소매점까지 4.4km이군요
황토골휴게소매점 바로앞으로 24번국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눈길을 걸어와 뒤돌아 보고~
매안마을 골목길 바로곁에는 하이얀 눈을 두텁게 뒤집어 쓰고 봉긋봉긋하게 솟아 있습니다
수없이 봉긋봉긋하게 눈덮힌 모습을 매안마을 골목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봉긋봉긋 솟은 저속에는 무엇이 숨겨저 있을까요
수확하지 않은 가을 배추라고 합니다
매안마을 골목길을 걸어서 표지석이 위치한 이곳으로 이동해 왔습니다
매안마을과 25코스 출발점인 매당마을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석 입니다
매안마을과 매당마을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석에서 길 건너에 세워진 서해랑길 이정표 입니다.
25코스 싯점에서 1.3km 이동해온 위치 입니다
매당마을로 가는 길은 편도 1차선 도롯길 입니다
25코스 싯점에서 4.2km 이동해온 24번국도 입니다. 이젠 황토골휴게소매점은 200m 남겨두고 있습니다.
황토골휴게소매점을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글씨를, 휘날리던 눈보라가 겹겹히 들러붙어
확인이 전혀 불가능 합니다. 25코스 종점이 12.5km 남았다는 안내글은 보일듯보일듯 하는군요.
24번국도 따라 정확히 200m 걸어오니 황토골휴게소매점이 있군요. 이곳에서 여성 2분은
휘몰아 치는 눈보라에 25코스 종점인 신안젓걸센터까지 24번국도따라 걸어 가겠다고 합니다
황토골휴게소매점에서 딱 3분을 걸으니 <해뜰목 황토펜션> 앞을 지납니다
쿨~하게 잠들어 있을 시간인데~ 해뜰목황토펜션 창가에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군요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찬바람이 세차게 쌩쌩부는 추운 날씨인데
워~메 우짤라구 벌써 기상인가~
쿨하게~ 쬐끔 더 자지~
위 사진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 입니다
산들밥상 식당 앞을 걷고 있는데 앞을 분간할 수 없도록 세찬바람에 눈보라가 휘몰아 치고 있습니다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넘어가는 해제지도연육교 바로곁에 있는
태희황토펜션 앞을 지나자마자 곧 연육교가 시작됩니다
해제지도연육교 중간쯤일까? 무안군과 신안군 경계선이 있습니다.
나홀로 불빛이 흐늘거리는 후레시를 손에 들고 걷고 있는데
앞쪽 왼쪽에서 천둥이 두세차례 요란소리를 내며 하늘이 무너질듯 뒤흔들고 지나가던군요.
천둥을 치기전 나 앞쪽 30~40cm, 땅바닥에서 위쪽으로 50~60cm 쯤에 난데없이 밝은 불빛이
뻔쩍하던군요. 순간적으로 나는 깜짝놀라며 가로등 필라멘트가 끊어지는 순간인가,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인가 잡념을 생각하는데,
왼쪽에서 여름날 장마철에 천둥치는 것처럼 요란하게 우르르르꽝꽝하고 지나가던군요.
그런일이 있은 후 연육교를 1분 정도 걸었을까, 아까와같이 바로 코앞에서 또 뻔쩍하던군요.
그리고, 왼쪽에서 아까맹굴로 천둥소리가 지상의 나쁜것들을 쏵 쓸어버리듯 굉음을 치는 천둥소리였습니다
25, 26코스 실거리 33km를 끝내고 함께 걸었던 지인들에게 아까 있었던 상황들을 얘기를 할까말까 하다가
괜히 웃음거가라 될거란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는데, 옆에 있던 여성분이
내가 겪었던 똑 같은 상황을 먼저 얘기하면서 다른 몇몇 회원이 그런 상황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처음 겪었던 일이라 첫뻔째와 두번째 깜짝놀라며 나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일이 있었다니~ 흐흐~참
소리없이 내리는 함박눈이 4~5m 앞을 분간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육교를 건너면서~
걸어왔던길 뒤돌아 보았습니다. 해제지도연육교 중간쯤이 무안군과 신안군 경계점 입니다.
경계점을 넘어 신안군 구간을 걷고있는데~
2번에 걸처 내 앞쪽 50~60cm 거리에서 번개가 뻔쩍하는 일을 겪었지요
연육교을 지나서 해변길을 걷고 있는데 세찬 강풍에 바닥에 쌓여 있던 눈들이 휘날리면서 앞서 걷는 일행들이 남긴 발자국을
덮어 버려 서해랑길이 아닌 엉뚱한 길로 걷고 있는데 휴대폰에서 코스를 이탈하였다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어
코스를 찾느라 우왕좌왕하였지요
바로 위 사진 날짜, 시간 표시가 있는 위치에서 연육교 넘으로 24번국도를 줌인하여 찍었는데 촛점이 맞지않아 흐릿하군요
줌 사진은 이렇게 촛점을 맞추기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머잖아 사진기가 고장을 일으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폐물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걸어온 서해랑길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바다 오른쪽은 무안군, 왼쪽은 신안군 입니다.
해제지도연육교란 무안군 해제면과 신안군 지도면을 연결하는 연륙교(連陸橋)란 뜻이지요
연륙교(連陸橋)란 육지와 섬을 이은 다리란 뜻이지요
이름을 모르는 방조제를 걷고 있습니다. 방조제에서 화살표 따라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걷다가
4~5가구의 마실을 지나 조금 더 더 걸으면 <봉황산 임도> 3.5km를 걷게 됩니다
뒤돌아 서서 방금 지나온 서해랑길에 붙어 있는 <효지제2저수지>를 앵글에 담아봅니다
4~5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 골목길을 지나왔습니다
위 사진의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위치를 줌업하여 보니 한참전에 지나왔던 서해랑길 25코스가 조망되는군요
봉황산 임도 3.5km 걷기 시작 합니다.
나홀로 봉황산 임도를 걷는데 강풍에 휘날리는 눈보라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지루하기만 하였습니다
헉~ 이게 뭐여
비닐속엔 옹기종기 쪼그리고 앉은 4사람~
맛있는 빈대떡 2점을 얻어 먹고 갑니다. 누구일까요 tx대장님, 누마루님, 마스터님, 닉이??님
daum 지도에는 지도대교라 표기되어 있으며, 네이브 지도에는 사옥대교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도읍 읍내리 송도와 지도읍 탄동리 사옥도를 이은 다리 입니다
중앙으로 사장교가 가물가물하게 조망되는군요
줌인 한번해볼까요
줌인한 사진 입니다
사장교인데 위치가 어딘인지 알 수가 없어 지도를 펼처 놓고 한참을 확인하였드니
신안군 임자면 진리와 ㅡ 신안군 임자면 수도리를 이어주는 임자1대교인지 아니면
신안군 임자면 수도리와 ㅡ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를 오갈 수 있는 임자2대교인지 파악을 할 수 가 없군요
봉황산 임도 끝자락에서 조망되는 임자2대교(위 사진)는 직선거리 9.0km로 서해랑길 25코스 종점인
송도교(신안젓갈센터와 지도읍보건지소 곁) 넘어로 임자2대교 탑과 케이블이 조망되는군요
신안군 임자도와 신안군 지도읍을 이어주는 임자1대교와 임자2대교
신안갯벌은 무엇을 연상하는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처보세요
신안갯벌
감사합니다
서해랑길 25코스는 봉황산 임도 끝자락에서
신안젓갈시장까지 걷는 2부로 갑니다
첫댓글 서해랑길 <25코스 1부>는 2022년 12월 28일 어찌어찌하여 daum카페에 방문하여 등록하고선
마무리도 마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2023년 2월 18일(토)에 일부 사진과 글 수정을 마치고 1부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