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세월호, 책으로 마주하기> 안양지회 동화 1분과
일시 & 장소 : 2024년 4월 16일 10시 어린이도서관 2층 배움터1
·참석자 : 차민정, 박유진, 김세은,김아롬 ( 발제: 차민정/ 서기 : 김세은)
#참고서적
동화 읽는 어른 2024년 4월호 p19~42 / 세월호 10주기 기획기사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박상은, 진실의 힘 / 2022
풍선고래/ 하종오지음, 전명진 그림/ 헌북스, 2017
노란 달이 뜰거야 / 전주영지음, 이야이꽃 /2016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하여 함께 세월호 관련 동화책과 사건의 분석의 책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 읽은 후 전체적인 느낌이나 생각이 궁금합니다.
- 너무 아픈 기억이라서 슬퍼서 마주하고 싶지가 않은 느낌이다. 사건이 마무리 안되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함께 마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택을 했다.
- 기록이 남겨진 역사를 보는 게 참 좋은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 매년 단체가 추모하는 방식이 아니라, 추모의 방식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함께 추모하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들을 가지고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았다.
마음이 무거웠던 부분이 다른 사람들은 세월호 활동을 하는데 나는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맘이 무겁다.
-세월호책을 빌렸는데 너무 새책이었다. 시간의 지나면서 아무도 찾지 않게 되는 부분에 가슴이 아프다.
2. 인상적인 문장이 있을까요?
- 세월호 사건을 흔한 교통사고라고 말하는 부분이 가슴이 아팠다.
- 국민의 안전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세월로 우리가 묻지 못한 것 책의 결론에 동감을 하게 되었다.
- p320 책임을 져야할 제 3자를 찾았다고 해서 ~~~
의문이라기 보다는 내가 너무 몰랐다. 내가 무지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3. 읽으면서 이 부분은 의문이 생겼고, 저자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을까요?
-사건이 밝혀지지 않은 채 무수한 소문으로 밸브고장, 짐을 많이 실어서 4명, 외압에 의한 충격 2명등 나누어서 추측을 했다.
-국가는 결국 발표를 거부했다.
p74 쪽에 “의혹이 자가발전” 주술이라던가 공권력의 미심쩍은 부분 등이 의문이다.
-대응방식,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 태도, 해경의 잘못, 청해진의 잘못등의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4. 작가가 지은 소제목처럼 재난상황에서 ‘국가’란 무엇일까요?
-국가가 재난 사태에 대해 애쓰는 모습, 바뀌려는 모습을 바란다.
결국 완벽한 국가란 없다 대체 상황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에 달린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때 “국가는 재난의 컨트롤 타워다” 라고 했지만, 정권이 바뀐 이명박 대통령이 무력화 했다.
-정부가 위기관리 대체 부재로 인해 빠른 대처가 안되는 게 분노가 인다.
5. ‘책임의 인격화’에 대한 것을 저자는 언급합니다. ‘책임의 인격화’는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가장 쉬운 문제 해결 방법은 꼬리 자르기였다.
- 회피의 방식이 조금 변했을 꺼라 생각했는데, 늘 같은 자리이어서 더 안타까움을 느낀다..
-대체 방안에 대해 너무 화가난다. 어른들이 대체가 미흡해서 아이들의 죽음이 있었기에
세월호는 계속 되어야 한다.
-이후로 대형사고의 불신이 많이 생겼다
-과거사 위원회가 해온 일들로 용산참사, 5.18 조사,
삼풍백화점이나 대구 지하철 참사로 비교해야 예시 상황이 맞을꺼 같다.
-“국가가 못 구한게 아니라 니네가 해친거야” 라는 맥락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가져왔다.
-부작위에 의한 국가 폭력이다.
-어떠했으면 10년이란 세월이 흐르지 않았을까?
-폭력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6. 세월호를 언제까지 이야기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심정적으로는 사건의 전말에 이해가 안된다. 누구가에게는 이 사고가 폭력이 될 수가 있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생각에 대한 차이이다. 추모의 방식은 각자의 방식으로 존중해면 좋겠다.
-나 자신이 추제로서 기억 해야겠다.
-기억이 슬픔이 아니라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7. 어린이 문학에서 ‘세월호’를 다루는 방식이나 기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가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아이들도 함께 알고 안전과 국민의 안전권에 대해 알면 좋겠다.
-세월호 와이책이 있다면 아이들이 좀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노란 리본의 의미: 전쟁터에 있는 사람들의 무사귀환을 원하는 위미를 함께 알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