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을 가득 메운 2014.3.22 개장한 문수 야구경기장의 전경
문수 야구장 좌석 배치도
중앙 테이블석에서 본 야구장
120만 울산시민이 염원하던 '프로야구 시대'가 열린다는 반가움에 13시에 시범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11:00에 집을 나서 야구장 가는 시내버스 106번을 타고 11:50에 도착하니 벌써 관중들이 모여 들어 얼른 줄을 서서 가운데로 입장하였더니 중앙 테이블석과 1루 내야석은 만원이다 할수 없이 3루 내야석으로 가서 중간지점에 자리를 했다.삽시간에 빈좌석없이 출입이 금지된 외야석에도 꽉차 버린다.12시가 되자 형형색색 풍선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랐다.개장 두 시간 전부터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 2000여 팬들은 열렬히 환호를 보냈다
1루 내야석에서 본 야구장
울산시는 이날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야구장에서 시민 1만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은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로 시작했다.장내 아나운서의 안내로 래빈소개를 하고 테이프 커팅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의 기념사 및 서동욱 울산관역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이어 울산광역시장의 롯데자이언트 감독과 한화이글스 감독에게 꽃다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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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프로야구장이 생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문수야구장은 메이저리그 수준의 설비를 갖춘 만큼 야구의 꿈을 함께 펼치자"고 말했다.
개장식에 이어 13시에 롯데와 한화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다.
문수구장에서 처음으로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자 관람석에선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이어 첫 경기를 기념하는 풍선이 날아오르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가 지난 17일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한 9천여장의 무료 관람권은 1시간 만에 동났고 22일 롯데 구단이 현장 배포한 1천 장도 순식간에 없어져 울산의 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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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는 롯데자이언터 유니폼을 입은 울산광역시장 박맹우시장과 시의회의장 서동욱 시구로 시작되었다.1루 내야석엔 부산 롯데펜들의 독점 장이었다. 치어걸과 응원단장의 율동에 맞추어 북소리에 맞추어 .롯데,롯데 롯데 승리의 롯데~"라는 응원가를 부르면서 롯데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장내 분위기를 달구었다.첫 홈런의 주인공은 롯데 손아섭이 차지했다. 그는 1회말 3번 타자로 나와 125m 솔로홈런을 날려 울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꽉메운 관중석에 날씨도 따듯한 오후 개장한 문수 야구장의 모습
울산에서도 프로야구 최고 몸값 선수 강민호(29)의 응원가가 울려펴졌다.
바로 앞에 앉아 있는 등판에 강민호라는 유니폼을 입고 앉아 있는 어린 소년은 강민호가 타자로 나와도 별관심이 없는듯 하면서도 즐거워한다.1루 내야쪽 롯데펜들은 강민호 강민호 연호한다.
일부 팬들은 롯데 응원의 전유물인 갈기갈기 찢은 신문지를 흔들며 야구에 푹 빠진 모습이다.마치 부산 사직야구장을 울산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중반전에 접어 들면서 갑자기 1루쪽에서 오랜지 색 물결이 일더니 삽시간에 중앙을 넘어 3루쪽으로 흘러왔다.가까히에 도착하여 보니 롯데몰에서 준비한 쓰레기 봉투였다.속에 바람을 넣어서 급조하여 머리에 쓰고 끝부분을 귀에 걸면 햇빛 가리개로 사용되었다.경기가 끝나면 쓰레기를 넣어서 입구 쓰레기통에 넣어면 끝이다.
프로야구 한화가 만원 관중이 들어찬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경기에서 홈팀 롯데를 울렸다.
한화는 22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3-8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 손아섭의 개장 첫 홈런을 날리는 등 1만 2088명 울산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막판 불펜 난조로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화끈한 난타전이었다. 롯데가 3회까지 3-1로 앞섰지만 한화는 4회 엄태용, 정현석 등의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역전했다. 롯데도 5회 오승택의 2점 홈런 등 4점을 뽑아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화는 8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 롯데 유격수의 실책 등을 묶어 5점을 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도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9회 박종윤의 1점 홈런을 날렸지만 잔치의 흥을 돋우지 못했다.
다만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사인회를 하는 등 야구에 목말랐던 울산 팬들을 위로했다. 올 시즌 울산에서는 4월 4∼6일 삼성과 3연전, 5월 23∼25일 KIA와 3연전, 8월 19∼20일 한화와 2연전 등 모두 8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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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 남구 문수로 44 일원 울산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으로 활용된다. 6만2987㎡, 건축면적 1만5600㎡, 지상 3층 규모에 관람석은 총 1만2088석(내야 스탠드 8088석, 외야 잔디 4000석)이다.
문수 야구장 소개
- 울산 체육공원 내에 건설한 울산의 야구장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산 18번지)
- 총 건설비 450억원
- 수용관중 : 12,059 석 (내야 8,059, 외야 잔디 4,000)
- 25,000석까지 증설부지 확보, 관중 추이 및 프로팀 유치시 증설 예정
- 착공일 : 2012년 9월 28일
- 준공일 : 2014년 3월 21일
- 지상 3층 규모, 실내연습장, 경기운영시설, VIP룸, 스카이박스,
방송실, 조명타워 6기, 전광판, 외야 바베큐석 등
- 그라운드 : 인조잔디
- 주차장 : 254면 (인근 체육공원내 주차장 추가 활용)
- 아치형 관람석 설계 (포항야구장과 비슷함)
(시설도 최신식을 자랑한다.) 1층에는 실내연습장,헬스룸, 경기운영실, 감독실, 코치실, 방송·기록실, 인터뷰실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2층에는 매점, 수유실 등이, 3층에는 스카이박스, 중계방송실, 취재기자실이 들어섰다.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야구 기념 조형물인 야구가족을 본다
야구장 제2 매표소
출입구의 입장권 배부 안내도
의자 없이 서서 관람하는 스탠드석
2층 테이블 석에서 바라본 그라운드(정면)
2층 매점
2층 수유실
3루 상층부에 커플석 1루에도 있다
외야석 잔디 보호를 위해 깔아 놓은 구직포
문수구장에서 유명한 바베큐존
1루쪽 중앙 테이블 좌석
외야쪽에서 바라본 그라운드 모습
테이블 존에서 바라본 그라운드
일반 관증석 외에 관람 환경이 좋은 1.3루 측 상단부에 커플석을 설치했으며 일부 좌석은 음료를 즐기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또 1.3루 측 하단부 관중석은 운동장 그라운드와 거의 붙어 있어 선수의 움직임을 실감나고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홈 플레이트 뒤에는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이 182석의 자리를 만들었다.
외야석은 천연잔디로 2단으로 조성, 일부에는 바비큐 존을 설치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의 피크닉과 휴식, 야구경기 관람을 겸하게 했다. 또 외야펜스 높이를 1.8m에서 2.4m로 높였고, 부착되는 안전펜스 또한 현재 메이저리그 사용제품을 부착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을 위해 천연잔디에 가장 가까운 야구 선진국인 미국 제품의 인조잔디와 라커룸 역시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수준으로 설치했고, 선수부상 예방을 위해 펜스와 근접한 워닝트랙에 색이 다른 인조잔디를 깔고 국내 최초로 소리나는 충진재(화산석)를 포설해 위험공간을 인식하도록 했다.
울산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으로 활용되며 다음 달 4∼6일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시작으로 올해 총 8경기를 치른다.울산문수야구장 개장으로 전국 모든 특별·광역시가 프로야구장을 보유하게 됐다
첫댓글 야구 열광팬은 부산으로 갔지만 이젠 울산에서도 야구관람이 가능하여 좋아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잘읽었습니다.
5.23~5.25간 롯데와 기아전이 열립니다.구경하세요